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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지음
뿔(웅진)
 펴냄
1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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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쪽 | 2007-05-05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뉴욕타임스」가 '북미 최고의 픽션 작가'로 꼽은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 총 아홉 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평생 단편 창작에 몰두해온 작가의 이력답게, 탁월한 플롯 구성과 섬세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단편들. 짧은 이야기 속에 평범한 삶의 복잡한 무늬들이 새겨져 있다.<BR> <BR>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그러나 한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 수많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것처럼, 그녀들의 삶은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BR> <BR> 먼로는 짧은 단편 속에서 오랜 세월 함께했지만 소통이 불가능한 결혼 생활, 우연한 인연이 남기는 상처를 뒤돌아보는 흐릿한 기쁨들, 기억과 현실을 오가는 여성의 섬세한 자의식과 내면의 풍경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로 그려낸다.<BR> <BR> 도시와 지방, 욕망과 규칙, 현실과 이상, 도덕과 자유 사이의 간극에서 갈등하는 화자를 통해 지역별 격차와 종교적 갈등, 보수적인 가부장제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한적한 온타리오의 시골 마을들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첨예한 현실의 문제들을 짧은 단편 속에 녹여내는 그녀의 재능은 마거릿 애트우드와 함께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BR> <BR> 「타임」지는 2001년 이 소설집을 올해의 책 다섯 권 안에 포함시켰다. 앨리스 먼로 특유의, 젊은 시절의 아릿한 추억을 더듬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지만, 이번 작품집에서는 중년의 결혼 생활, 노년의 아픔을 잔잔하게 그려낸 수작들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록작 가운데 하나인 '곰이 산을 넘어오다'는 2006년 'Away from Her'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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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물 위의 다리
어머니의 가구
위안
쐐기풀
포스트앤드빔
기억
퀴니
곰이 산을 넘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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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앨리스 먼로
캐나다의 대표적 소설가. 자신이 나고 자란 온타리오 시골 마을의 일상을 담은 단편소설을 써서 캐나다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수많은 수상 내역이 말해주듯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 『런어웨이』, 『디어 라이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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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정은송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달 전
전에 읽었던 '행복한 그림자의 춤'보다 더 재밌었다. 주로 불륜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중간에 다른 사람과 뭔가가 있긴 하다. 앨리스 먼로의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았던건지 아니면 직접 겪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깐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하고 싶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편을 읽으면서 대학에 다니면서 어려운 공부를 하는 것이 큰 축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삶에 직면한 생각들로만 꽉 채우지 않아도 될만큼 생활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니까. 감사합니다😊 . 인상깊은구절 . "결혼한 여자에게 키스해 본 건 처음이에요." "앞으로는 많이 해보게 될 거예요. 죽기 전까지 말이에요." "그래요. 아마 그렇겠죠." 그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자기 앞에 놓인 그런 시간이 기이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듯. . 말로 잘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모든 장소가 나름의 표정과 성격을 가진 것 같았다. . 이것이야말로 내게 기대된 역할이었다. 가까운 곳에 자신의 고독을 메워 줄 다른 존재가 함께 있다는 안온한 확신 속에서 혼자 행동할 때의, 그런 확장되고 연장된 자아의 느낌을 그에게 제공하는 것 말이다. . 그런 일(남편이 차를 후진하다가 막내를 죽인 일. 막내는 그 시간에 이층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야 했다.)은 두 사람을 영원히 갈라서게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한평생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도 있는 법이다. . 집을 유지할 걱정 따위 없이 어려운 생각이나 하면서 어슬렁거릴 여유가 있는, 삶의 진실을 직시할 필요 없는 지루하고 어리석은 인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름답고 선한 계획들을 몽상할 자유가 있는 그런 자들의 하나라고. . . . #책스타그램 #미움우정구애사랑결혼 #앨리스먼로 #불륜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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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철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연애, 결혼, 배신, 질병, 죽음, 추억... 살다 보면 한 번쯤 경험하는,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사건들이 그녀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였는지를 담담하면서도 세밀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순간순간 사진으로 포착한 것처럼 심리묘사가 디테일하고 강렬하다. 누군가의 영혼을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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