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 마음산책 펴냄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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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7.5.20

페이지

232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외로울 때 읽으면 좋아요.

#가면 #고뇌 #공쿠르상 #로맹가리 #문학 #창작

상세 정보

1976년,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펴낸 세 번째 책으로, 전체 작품으로는 스무 번째로 발표되었다. 연도순으로 보면 <유럽의 교육>,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자기 앞의 생>의 뒤편에 놓이나, 이런 순서를 훌적 뛰어넘어 로맹 가리 문학의 기원이 되는 소설로 평가받는다.

작가가 스무 살 때 시작해서 청춘 시절과 장년을 거치며, '쓰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한 이 작품은 그의 나이 예순 살이 넘어서 완성되었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40년이다. 그런 시간의 무게에 걸맞게 스무 살에서 예순 살에 이르는 작가의 정신적 궤적ㅡ생의 이면의 채워지지 않는 내적 허기, 정체성 혼란, 문학의 본질에 대한 회의, 인간의 허위성에 대한 혐오ㅡ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폴란드인도 러시아인도 리투아니아인도 유태인도', 그리고 엄밀한 의미에서 프랑스인도 아니었던 로맹 가리의 개인사적 특수성은 그를 일생에 걸친 변신에 투신하게 만들었다. 작가 사후에 출간된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에서 로맹 가리는, 자신이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상(1975)을 한 번 더 수상한 에밀 아자르임과 동일인임을 밝혀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을 쓰기 이전에는 포스코 시니발디, 샤탄 보가트라는 가명으로도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로맹 가리의 강박적이라고까지 할 만한 이런 변신에 대한 집착은 <가면의 생>에도 드러난다. 이 소설에서는 '나'라는 존재가 아무도 아닌 동시에 그 모두로 그려진다. 이 주제는 이 작품에서 자기가 '소속된 종과 속', 즉 인간의 '법칙에서 벗어나기'를 애쓰는 화자의 자의식과 잠재의식와 과잉을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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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송한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한나

@songhanna

민족 간, 개인 간의 싸움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주장은 틀렸다. 그들은 서로 이해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가장 진실한 부분이기도 해. 유전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 약간 분열적인 바로 그 점이야말로 너의 인간적인 면이야.


피노체트, CIA, 기업, 고통에 대한 증오를 경계하렴. 조심해야 해. 그런 증오를 품게 되면 소설을 쓰게 될 위험이 있거든. 그렇게 되면 너는 인간적일 뿐 아니라 역겨워지기까지 할 거야.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읽고싶어요
3시간 전
0
앙농하몽님의 프로필 이미지

앙농하몽

@angnonghamong

자신이 아닌것이 자신 그 자체였다. 세상이 그를 속이고 그가 세상을 속인다. 40년동안 작가가 작업한 20대부터 60대까지의 혼란스러운 질서, 그 가면의 삶이 비춰보인다.
그 사이에 발표된 수많은 작품들(혹은 그 시간들)이 이 기간에 같이 묻어있다는 것. 작가로써의 고뇌, 예술성, 필수적인 발광(미침)을 처절하게 붙잡는 모습. 이 작가의 삶의 마무리를 생각하면 그런 예술가의 노력이 어둡게 느껴진다.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0월 19일
0
funwave님의 프로필 이미지

funwave

@vfkarhuhhrdz

소설인지 수필인지 헷갈린다
온전치못한 일기를 읽는 기분도 든다
그로칼랭과 아주 비슷한데 더 어렵다
남들에겐 뭐라 단정지을수 없는 사람이고 싶지만
나는 나를 명확히 잘 파악한 상태 ? 를 원했나
아무튼 엄청 마음이 괴로운 천재였던거 같다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마음산책 펴냄

2019년 6월 2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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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976년,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펴낸 세 번째 책으로, 전체 작품으로는 스무 번째로 발표되었다. 연도순으로 보면 <유럽의 교육>,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자기 앞의 생>의 뒤편에 놓이나, 이런 순서를 훌적 뛰어넘어 로맹 가리 문학의 기원이 되는 소설로 평가받는다.

작가가 스무 살 때 시작해서 청춘 시절과 장년을 거치며, '쓰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한 이 작품은 그의 나이 예순 살이 넘어서 완성되었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40년이다. 그런 시간의 무게에 걸맞게 스무 살에서 예순 살에 이르는 작가의 정신적 궤적ㅡ생의 이면의 채워지지 않는 내적 허기, 정체성 혼란, 문학의 본질에 대한 회의, 인간의 허위성에 대한 혐오ㅡ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폴란드인도 러시아인도 리투아니아인도 유태인도', 그리고 엄밀한 의미에서 프랑스인도 아니었던 로맹 가리의 개인사적 특수성은 그를 일생에 걸친 변신에 투신하게 만들었다. 작가 사후에 출간된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에서 로맹 가리는, 자신이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상(1975)을 한 번 더 수상한 에밀 아자르임과 동일인임을 밝혀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을 쓰기 이전에는 포스코 시니발디, 샤탄 보가트라는 가명으로도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로맹 가리의 강박적이라고까지 할 만한 이런 변신에 대한 집착은 <가면의 생>에도 드러난다. 이 소설에서는 '나'라는 존재가 아무도 아닌 동시에 그 모두로 그려진다. 이 주제는 이 작품에서 자기가 '소속된 종과 속', 즉 인간의 '법칙에서 벗어나기'를 애쓰는 화자의 자의식과 잠재의식와 과잉을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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