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초콜릿 코스모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8.5.30

페이지

50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밤의 피크닉>과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함께 연상시키는 온다 리쿠 또 하나의 대표작. 배우 집안 출신의 엘리트 여배우 아즈마 교코와 제대로 된 연기 수업 한 번 받아본 적 없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수수께끼의 소녀 사사키 아스카의 오디션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각본가인 가미야. 그녀는 어느 날 거리에서 웬 소녀가 옆 사람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을 목격한다. 소녀는 단순하게 몸동작을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존재를 감추고 상대방이 되어 있었다. 한편 아라가키와 다쓰미 등의 단원들에게 몸집도 작고 용모도 수수한 소녀가 입단 의사를 밝힌다. 적당히 거절할 생각으로 입단 테스트 과제를 준 단원들. 하지만 소녀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연기 같지 않은 연기를 해 보인다.

소녀의 이름은 사사키 아스카로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또 한 사람의 주인공은 아즈마 교코. 젊은 나이에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배우이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망설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신 국립극장 개관 광연의 주연 여배우 선발 오디션이 비밀리에 시작되며 두 여배우가 만나게 된다. 1차 오디션이 실시되고. 예순에 가까운 베테랑 여배우 이와쓰키 도쿠코, 하즈미, 아오이, 그리고 아스카 네 명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오디션을 받는다.

오디션의 과제는 영국 소설가 사키의 단편 ‘열린 창’. 하지만 소녀와 소녀의 큰어머니, 남자 세 사람이 등장하는 극에 배우는 단 두 사람뿐이다. 혼란스러워하던 배우들. 그러나 아스카는 처음부터 배우가 두 사람이라는 점을 간파하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연출로 훌륭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가미야는 아스카가 언젠가 거리에서 보았던 소녀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비밀리에 오디션장을 찾은 교코. 그녀는 경합을 벌이게 된 네 명의 오디션 지원자들의 2차 오디션에서 상대역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는데...소설은 실제 눈앞에 존재하는 듯한 무대 위로 인간의 보편적인 열정과 노력의 드라마를 펼쳐보인다. 천재와 노력파 두 여배우의 대결 구도,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무대장면을 박진감있게 그렸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두드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드

@doodeu

20221021 오랜만에 가슴을 뛰게 만든 소설. 빛나는 재능을 가진 두 천재 배우가 마지막에 만나서 함께 연극을 한다는 내용으로 온다리쿠 특유의 만화적 구성과 감각적인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수작. 천재가 갖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두려움이 잘 나타나있고, 천재를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경외, 놀라움, 질투, 부러움 등의 심리가 현실적이고 섬세해서 몰입감이 높았음. 특히 마지막 오디션 장면은 책을 읽는데 눈에 연극이 보일 정도로 장면과 심리 묘사가 탁월했음. 배우의 연기가 예술의 경지에 닿을 때의 희열와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음. 예술을 글로 표현하는 행위는 온다리쿠가 최고이며 그 방면에서 작가도 천재임.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음.

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북폴리오 펴냄

2022년 10월 21일
0
수님의 프로필 이미지

@eewbrcmdj8pq

주인공 두명이 매우 매력적이다. 배우들의 이야기라 연기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그 부분 서술이 진짜 대단하다. 인물의 심리묘사는 익히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전체 스토리가 별로라고 느꼈지만 그건 개인차가 있을듯.

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북폴리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2월 2일
0
대여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밤의 피크닉>과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함께 연상시키는 온다 리쿠 또 하나의 대표작. 배우 집안 출신의 엘리트 여배우 아즈마 교코와 제대로 된 연기 수업 한 번 받아본 적 없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수수께끼의 소녀 사사키 아스카의 오디션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각본가인 가미야. 그녀는 어느 날 거리에서 웬 소녀가 옆 사람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을 목격한다. 소녀는 단순하게 몸동작을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존재를 감추고 상대방이 되어 있었다. 한편 아라가키와 다쓰미 등의 단원들에게 몸집도 작고 용모도 수수한 소녀가 입단 의사를 밝힌다. 적당히 거절할 생각으로 입단 테스트 과제를 준 단원들. 하지만 소녀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연기 같지 않은 연기를 해 보인다.

소녀의 이름은 사사키 아스카로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또 한 사람의 주인공은 아즈마 교코. 젊은 나이에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배우이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망설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신 국립극장 개관 광연의 주연 여배우 선발 오디션이 비밀리에 시작되며 두 여배우가 만나게 된다. 1차 오디션이 실시되고. 예순에 가까운 베테랑 여배우 이와쓰키 도쿠코, 하즈미, 아오이, 그리고 아스카 네 명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오디션을 받는다.

오디션의 과제는 영국 소설가 사키의 단편 ‘열린 창’. 하지만 소녀와 소녀의 큰어머니, 남자 세 사람이 등장하는 극에 배우는 단 두 사람뿐이다. 혼란스러워하던 배우들. 그러나 아스카는 처음부터 배우가 두 사람이라는 점을 간파하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연출로 훌륭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가미야는 아스카가 언젠가 거리에서 보았던 소녀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비밀리에 오디션장을 찾은 교코. 그녀는 경합을 벌이게 된 네 명의 오디션 지원자들의 2차 오디션에서 상대역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는데...소설은 실제 눈앞에 존재하는 듯한 무대 위로 인간의 보편적인 열정과 노력의 드라마를 펼쳐보인다. 천재와 노력파 두 여배우의 대결 구도,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무대장면을 박진감있게 그렸다.

출판사 책 소개

온다 리쿠 소설 중 최고! 엄청난 걸 읽어버렸다. - 일본 Amazon 독자 서평
<초콜릿 코스모스>는 연극계로 뛰어든 천재소녀 이야기, 온다 리쿠 표 <유리가면>이다. - 온다 리쿠 인터뷰 中

책을 열면 덮을 수 없는, 행복한 저주가 시작됩니다
<초콜릿 코스모스>


새로운 전설의 탄생!<초콜릿 코스모스>

고마워요, 온다 리쿠! 진짜, 진짜 이야기를 만나게 해 주어서…….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온다 리쿠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꼽힌다. 미스터리와 SF, 판타지 분야가 주특기이면서도,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켜왔다. 얼음처럼 차가운가 하면 불처럼 뜨거운, 그렇게 냉정과 열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가 온다 리쿠. 특유의 강렬한 흡인력 때문에, 온다 리쿠를 읽는 독자들은 가끔 “내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책이 나를 읽는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본작 <초콜릿 코스모스>는 그런 온다 리쿠의 특징이 무엇보다 잘 드러난 소설. 508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이지만 길이를 의식할 새도 없이 단숨에 읽힌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크고 작은 무대 장면은 일품. 묘사력이 워낙 뛰어나, 정말 눈앞에서 무대가 펼쳐지고 실제로 그것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신문에 연재된 바 있다. 연재 당시부터 천재와 노력파 두 여배우의 대결 구도,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유명한 순정만화 ?유리가면?과 자주 비교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나 탐내는 주역 자리를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 무대와 연기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라는 소재는 비록 새로운 것이 아닐지 몰라도, ?초콜릿 코스모스?는 어디선가 본 이야기라는 인상을 전혀 주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에게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목격한 것 같은 기분을 맛보게 한다.

온다 리쿠는 전부터 무대 연극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작중에도 연극의 한 장면 같은 연출을 자주 사용해 왔다. 그리고는 마침내 이 작품을 통해 연극에 열렬한 찬사를 바치는 동시에, 연극적 소설의 기법을 완성시켰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압권은 역시 두 차례의 오디션. 쟁쟁한 여배우들이 똑같은 장면을 저마다의 해석, 저마다의 연기로 재현하는 무대를 비교하는 과정은 가히 압도적이다.

그런 한편으로 <초콜릿 코스모스>는 연극의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에게 보편적인 열정과 노력의 드라마로 무한히 확장된다. 여자들의 자존심과 경쟁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면서도 그 박진감이 스포츠 경기 이상!

일본 독자들이 말하는 <초콜릿 코스모스>

* 여기 온다 리쿠의 모든 것이 있다. 흥분 상태에서 단숨에 읽었다. 등장인물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마치 내 것 같다.

* 클라이맥스인 오디션 장면에서는 관객이 되어 연극 무대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 ‘연극을 문장으로 이 정도까지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할 정도로 무대 묘사가 훌륭하다.

* 다 읽은 다음에도 한동안 심장의 두근거림이 가라앉지 않았다. 대단한 걸 읽었다, 대단한 책을 만났다, 그런 흥분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오디션의 어마어마한 박력!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게 할 만큼 묘사가 뛰어나다. 등장인물의 일거일동이나 표정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그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경험은 여러 번 해보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런 차원이 아니다. 문자가, 문장이 읽는 사람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읽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들어가 무대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읽고 나면 누구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이다. 최고 평가는 별 다섯 개지만, 두세 개 더 붙이고 싶을 정도다!

시리즈 및 캐릭터 소개: 그녀들의 이름, 천재 여배우 <초콜릿 코스모스>

아즈마 교코
가족 모두 배우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아역 배우로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2년 전 열여덟의 나이로 오필리어를 연기해서 각종 상을 휩쓰는 등, 현재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 받는 명실 공히 실력파 배우다. 하지만 본인은 내심 연기에 대해 망설임을 갖고 있다.

사사키 아스카
와세다 법대 1학년생. 무서운(단 무의식적인) 관찰력으로 다른 사람으로 ‘둔갑’해보이곤 한다. 그 연기와 상황 연출은 거의 본능에 가깝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자기 재능에 대한 자각이 없으며, 연기에 대한 명확한 의식이나 욕심도 없다.

가미야
각본가. 본래 연극계 출신이지만 텔레비전 드라마로 성공을 거두어 현재 실력 있는 중견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세리자와 다이지로에게 비밀리에 신국립극장 개관 공연의 각본 집필을 의뢰받았다. 자칫 잘못하면 지금까지 쌓은 경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는 의뢰에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던 차에 우연히 아스카를 보게 된다.

세리자와 다이지로
프로듀서. 모든 배우들이 그가 제작을 맡은 영화 및 공연에 참가하고 싶다고 욕심을 낼 정도지만, 정작 본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숨은 실력자다. 신국립극장 개관 공연의 제작을 맡아 비밀리에 유례없는 혹독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가지야마 다쓰미
와세다 대학 연극연구회 출신으로, 연구회 산하의 여러 극단에서 빠져나온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남자 열 명으로 구성된 극단을 이제 막 창단했다. 극작가가 되고 싶은 야심도 있어서 극단의 전속작가도 맡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이들 극단에 참가하게 된 아스카의 재능에 의구심을 느끼면서도 강하게 매료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지금 앱 다운로드하고
실시간 게시글과 FLYBOOK을 확인해 보세요.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