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염상섭 지음 | 애플북스 펴냄

삼대 :염상섭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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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6.16

페이지

676쪽

상세 정보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시리즈의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2권 <삼대>에는 임정진 작가의 염상섭의 문학을 권하면서 기념으로 창작한 오마주 소설 '낯선 아버지의 일기를 읽다'를 수록하여 염상섭 소설의 주인공을 또 다른 문체와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삼대>는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215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서, 세밀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한국 근대사회 격변기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삼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 수작이다.

봉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조의관, 물질적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조상훈, 지극히 현실적인 지식인 조덕기란 인물을 통해 유교적 가치관의 붕괴, 급속한 식민자본주의가 야기한 폐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서울 태생인 작가는 개성 넘치는 인물상을 내세워 풍부한 서울말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 가히 소설 미학적 관점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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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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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대 중간에 있는 조상훈은 욕망과 열등감이 사람이 어느 정도로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단순 축첩을 넘어 마약에까지 탐닉하는 등 추함의 끝을 보여준다.

- 삼대에서 위층에 자리한 조의관은 비록 낡은 가치관에 얽매인 자긴 하지만 유산의 대부분을 손자에게 넘긴 것은 그에게도 혜안이 있음을 나타낸다.

- 한편, 소설에서 독립운동에 참석했으나 모진 고문을 받고 가정이 무너지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1930년대 강점기 멀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사회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 중간중간 덕기와 병화가 주고받는 편지는 그 문체와 내용이 실제 상황에서 써졌을 법 하지 않다. 칼럼에 가까운 문체와 단어 선택이 그들의 편지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 이러한 점으로 보아 그들의 편지는 소설 전개의 구성요소뿐만 아니라 시대상에 대한 작가의 논평 기능도 하지 않을까 추측하는 바이다.

삼대

염상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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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향한 추악한 욕심은 집의 물리적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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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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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그로 인해 느끼는 타락한 지식인의 부끄러움이 강조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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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시리즈의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2권 <삼대>에는 임정진 작가의 염상섭의 문학을 권하면서 기념으로 창작한 오마주 소설 '낯선 아버지의 일기를 읽다'를 수록하여 염상섭 소설의 주인공을 또 다른 문체와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삼대>는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215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서, 세밀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한국 근대사회 격변기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삼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 수작이다.

봉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조의관, 물질적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조상훈, 지극히 현실적인 지식인 조덕기란 인물을 통해 유교적 가치관의 붕괴, 급속한 식민자본주의가 야기한 폐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서울 태생인 작가는 개성 넘치는 인물상을 내세워 풍부한 서울말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 가히 소설 미학적 관점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출판사 책 소개

“염상섭만큼 세대 간의 가치충돌과 가족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가가 또 있을까!” _소설가 임정진

돈과 욕망을 둘러싼 삼대에 걸친 세대갈등,
탁월한 이야기꾼 염상섭의 꼭 읽어야 할 장편소설
임정진 작가 염상섭의 작품을 추억하는 오마주 작품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삼대》에는 임정진 작가의 염상섭의 문학을 권하면서 기념으로 창작한 오마주 소설 〈낯선 아버지의 일기를 읽다〉를 수록하여 염상섭 소설의 주인공을 또 다른 문체와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삼대》는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215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서, 세밀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한국 근대사회 격변기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삼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 수작이다. 봉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조의관, 물질적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조상훈, 지극히 현실적인 지식인 조덕기란 인물을 통해 유교적 가치관의 붕괴, 급속한 식민자본주의가 야기한 폐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서울 태생인 작가는 개성 넘치는 인물상을 내세워 풍부한 서울말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 가히 소설 미학적 관점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홍익대학교 정호웅 교수는 《삼대》가 “우리 소설 가운데 서울말을 가장 풍부하게 살려 쓴 작품으로서 함경도 말을 가장 풍부하게 담고 있는 최서해의 소설들, 평안도 말의 보고인 김남천의 《대하》, 충청도 말의 바다라 할 이문구의 소설들, 전북 언어의 숲이라도 해도 지나치지 않을 채만식의 《탁류》, 전남 방언의 향연을 펼쳐 보인 조정래의 《태백산맥》과 송기숙의 소설들, 경남 방언의 대수림大樹林을 일군 박경리의 《토지》 등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고 평하였다.

출간 의의 및 특징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염상섭의 장편소설 《삼대》는 식민지하 한국 근대사회의 격변기에 충돌하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 삼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다. 작가는 서울의 한 만석꾼 집안에서 벌어지는 재산 싸움을 중심으로 1930년대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었다. 한말 세대의 보수성과 개화기 세대의 정신적 파탄, 식민지 세대의 진보성으로 대표되는 삼대의 삶과 가치관의 충돌을 염상섭 특유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파헤치는 사실적 기법으로 당대인들의 미묘한 심리의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염상섭의 《삼대》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읽고 동시에 염상섭 문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애플북스의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그동안 전체 원고가 아닌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거나 잡지에만 소개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까지 최대한 모아서 총서로 묶었다. 현재 발간된 한국문학 전집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전집이라 하겠다.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제작되어 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 소개

《삼대》에는 말 그대로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 삼대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조의관은 만석꾼으로 돈과 가문을 최고로 아는 고루한 봉건의식의 소유자이다. 칠순 노인이면서 젊은 수원댁을 후처로 들여 네 살배기 딸까지 두고 있음에도 아들을 하나 더 볼 욕심을 갖고 있다.
조상훈은 미국 유학까지 마친 인텔리에다 교회 장로로 아버지가 최고로 귀하게 여기는 제사를 우상숭배라 격하하며 보살피지 않고 사회운동과 교육 사업에 헌신한다. 그러나 실상은 노름과 술로 얼룩진 난봉꾼으로 자신이 보살피던 운동가의 딸인 홍경애와 관계를 맺어 아이까지 낳고 매당집이라는 기생집을 드나들면서 나이 어린 여자들과 놀아난다.
조덕기는 일본 유학 중인 학생으로 법과를 마쳐 판사나 변호사가 되려고 한다. 현실주의자인 그는 마르크스주의자인 친구 김병화가 의식이 없다며 자신을 조소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또한 그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정면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세대가 다른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한편으로 이해하고 동정하기도 한다.
할아버지 조의관의 임종을 앞두고 조 씨 가문의 암투는 정면으로 드러나게 된다. 조의관의 후처인 수원댁이 재산을 가로챌 욕심으로 조의관을 독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서둘러 돌아온 조덕기에 의해 수원댁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재산은 조덕기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이에 조덕기의 아버지인 조상훈은 불만을 품고 금고에서 토지 문서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잡힌다. 이 와중에 김병화와 홍경애도 비밀 활동 때문에 잡혀 들어가게 되고 덕기도 이들에게 돈을 대주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결국 이 사건은 모든 혐의를 뒤집어쓴 다른 운동가의 자살로 무마되고 사건가 관련되었던 모든 사람들이 풀려나오게 된다. 또한 아버지를 감옥에 둘 수 없었던 조덕기의 노력으로 상훈도 훈방 조치로 풀려나오게 된다. 조부의 죽음 이후 조 씨 가문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지 망연해하는 조덕기의 모습을 비추며 소설은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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