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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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4.30

페이지

3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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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왜 다들 유럽, 유럽 하는거지?
삐딱하지만 따뜻한 유럽 여행기

<나를 부르는 숲>과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의 유럽 여행기. 그러나 절대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의 유럽을 담은 책이 아니다. 저자는 특유의 유머를 양념으로 들고 유럽을 어슬렁거리며 다녀온 이야기를 적고 있다.

저자에게 여행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단순히 그 시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때문에 책은 유럽에 대한 정보보다 작가가 그린 인간적인 유럽이 담겨있다. 때론 특정 민족 집단과 그 문화에 대한 통념과 편견도 드러난다. 그러나 그의 독설과 풍자는 누군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무릎을 치며 웃게 만든다.

특히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글이 일품이다. 상냥하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정신 나간 아줌마, 쌀쌀맞다 못해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웨이터, 말이라고는 통하지 않는 매표소 직원까지, 책에는 한결같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가 지나온 길은 지구 최북단인 함메르페스트를 시작으로 이스탄불까지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대륙을 눈앞에 두고 갈등한다. 그러나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향하는 길. 그는 다음 여행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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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18p. 모든 것이 너무나 생기발랄해 보였고 예리할 만큼 뚜렷하고 새로웠다. 마치 문밖으로 처음 나온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달랐다. 언어도, 화폐도, 자동차도, 자동차 번호판도, 빵도, 음식도, 신문, 공원, 사람까지 모두.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고싶어요
2021년 2월 20일
0
씅님의 프로필 이미지

@u3uabahh6umq

빌브라이슨 아재의 투덜거림과 날카로운 글들.
유럽여행기라기 보다는 빌브라이슨의 여행기이다.
아름다운 것들에 가려져 있는 모습과 진실로 아름다운 것을 가려내는 그의 센스가 나는 너무나도 좋다.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8년 10월 16일
0
남미화님의 프로필 이미지

남미화

@bkwnrkqut9kj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향하는 길이다. 386쪽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8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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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를 부르는 숲>과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의 유럽 여행기. 그러나 절대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의 유럽을 담은 책이 아니다. 저자는 특유의 유머를 양념으로 들고 유럽을 어슬렁거리며 다녀온 이야기를 적고 있다.

저자에게 여행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단순히 그 시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때문에 책은 유럽에 대한 정보보다 작가가 그린 인간적인 유럽이 담겨있다. 때론 특정 민족 집단과 그 문화에 대한 통념과 편견도 드러난다. 그러나 그의 독설과 풍자는 누군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무릎을 치며 웃게 만든다.

특히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글이 일품이다. 상냥하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정신 나간 아줌마, 쌀쌀맞다 못해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웨이터, 말이라고는 통하지 않는 매표소 직원까지, 책에는 한결같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가 지나온 길은 지구 최북단인 함메르페스트를 시작으로 이스탄불까지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대륙을 눈앞에 두고 갈등한다. 그러나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향하는 길. 그는 다음 여행을 기약한다.

출판사 책 소개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영국 <더 타임스> ,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


‘시원하도록 도발적인’
여행 작가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 그와 떠나는 유쾌한 유럽 여행!

빌 브라이슨에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빌 브라이슨이라는 이름이 낯선 이들도 있지만 그를 알고 있는 독자라면 빌 브라이슨의 다음 책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작가이기에 이렇듯 마니아를 가지고 있을까. 그는 <나를 부르는 숲 >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로 국내 독자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여행 에세이는<나를 부르는 숲> 으로 고작 1권. 이렇듯 적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빌 브라이슨 마니아’라고 할 수 있겠냐마는 빌 브라이슨에게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 산책> 은 요즘 젊은 세대의 시쳇말로 쿨하다. 저자는 내숭을 떨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의 거침없는 독설이나 풍자적인 모습은 미국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주인공과 닮았다. 특정 민족 집단과 그 문화에 대한 통념과 편견을 경계해야 하지만 어느 누구의 심기도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아무런 정치적 입장도 견해도 없이 쓴 글이라는 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 혹은 그런 글이 있다고 한들 과연 우리에게 글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너무 꼬였다고도 하지만 솔직한 그의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또한 빌 브라이슨의 글은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왁자지껄하게 넘어지고 얻어맞아 웃기는 코미디가 아니라 무표정한 얼굴로 배꼽을 쥐게 만드는 희극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꼬이고 냉소적이라는 비판도 받지만 그의 글은 의외로 인간적이다. 영국 <더 타임스> 는 이런 빌에게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삐딱하지만 따뜻한 유럽 여행기!
20년 전 고교 동창인 카츠와 유럽을 다녀온 빌 브라이슨. 세월이 훌쩍 흐른 후 혼자 다시 유럽을 찾는다. 유럽은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거나 혹은 변화했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신기한 장소다. 그는 지구 최북단인 함메르페스트를 시작으로 이스탄불까지를 유머라는 양념을 들고 어슬렁거린다.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 산책> 의 재미 중 하나는 빌 브라이슨이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이다. 상냥하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정신 나간 아줌마, 쌀쌀맞다 못해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웨이터, 말이라고는 통하지 않는 매표소 직원 등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빌 브라이슨의 눈으로 본 유럽의 모습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그의 유머로 승화된 가장 인간적인 유럽의 모습이다. 그는 아시아와 허리를 맞대고 있는 이스탄불에서 또 다른 여행을 갈등하지만 성인 남자만 보면 ‘아빠’라고 부르는 두 어린 아들과 허리까지 자란 잔디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에게 여행이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단순히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빌 브라이슨은 이스탄불에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그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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