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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의 표지 이미지

빌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고싶어요
18p. 모든 것이 너무나 생기발랄해 보였고 예리할 만큼 뚜렷하고 새로웠다. 마치 문밖으로 처음 나온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달랐다. 언어도, 화폐도, 자동차도, 자동차 번호판도, 빵도, 음식도, 신문, 공원, 사람까지 모두.
2021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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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머는 전형적인 방어 수단이다. 나는 유머라는 장치로 거리감과 자기 아이러니를 만들어 벽을 치고는, 진실로 깊은 감정은 마음 깊은 구석에 꼭꼭 감춰두었다.

33. 나는 그렇게 유약했고, 사람들의 반응에 과민했으며 (남들에게 오해를 받으면 내 영혼의 일부가 허물어지기라도 하는 것처럼), 근원적인 열등감, 외로움과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 세상을 기만하고 있다는 느낌(외부의 방어막이 내면의 작고 불안한 인간을 효과적으로 가리고 있다는)은 어떤 사람들이나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 중독자에게 특히 만연한 느낌이다. ✔️우리는 온종일 전문성의 가면 뒤에 숨어 지낸다. 그리고 일터를 떠나서는 다시 술병 뒤로 숨는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캐럴라인 냅 지음
나무처럼(알펍)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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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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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놀라울 만큼 능동적으로 상대의 단점에 눈을 감는다. (…)

나는 이 모든 것을 외면하려고 노력했다. 모른 척하려고 몸부림쳤다. ✔️마치 차가워진 애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의미를 잘 알면서도, 진심은 그게 아닐 거라고 온 힘을 다해 다른 해석을 찾는 애처로운 여자처럼.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캐럴라인 냅 지음
나무처럼(알펍)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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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24. '무엇을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사람들이 알아채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은 왜 나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 거지?'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흘러 🌱이런 목소리가 너무 크고 어지럽고 무겁게 느껴지자, 나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원하는 것을 했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캐럴라인 냅 지음
나무처럼(알펍)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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