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2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펴냄

국화꽃 향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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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0.6.10

페이지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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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 죽을지라도 말이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 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지라도......' 이 책은 나무처럼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또한 그만큼이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대학시절 서클의 선후배로 만난 주인공 미주와 승우는 졸업후 각각 영화 감독,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게 된다. 미주에 대한 사랑을 품어온 승우는 항상 미주 곁을 떠나지 않으며 마음을 고백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미주가 승우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되어 이들은 결혼에 이른다.

이들 부부에게 4년만에 아이기 생기지만 그런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미주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주는 임신을 한 상태로 이 사실을 승우에게 숨긴채 승우가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엽서를 보낸다.

그러나 친구 정란을 통해 승우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미주와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상운 폐교'로 내려간다. 이듬해 미주는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지만 암과의 싸움에서는 이기지 못해 삶에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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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동가리

@v5oataqc7gkt

나는 『총, 균, 쇠』를 읽다가 알타우알파가 스페인인들에게 포로가 되는 장면에서 멈춰 섰다.

그들이 스페인인들을 적이 아니라 친선의 대상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어째서 그들은 그 상황을 위험으로 인식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그 만남의 끝이 파멸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우리가, 우리보다 수천 년은 앞선 외계 문명을 만난다면 우리는 과연 알타우알파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우리는 그들을 적보다 먼저 ‘문명’으로, ‘지성’으로, ‘우월한 존재’로 인식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알타우알파처럼,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신뢰하고, 먼저 문을 열어줄지도 모른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오래된 믿음이기 때문이다.

“지성은 곧 선일 것”이라는 믿음.

하지만 『총, 균, 쇠』가 보여준 것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었다.

기술, 면역, 생산력, 정보가 불균등하게 축적된 두 문명이 만났을 때,

그 만남은 교류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미 끝이 정해진 충돌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피할 수 없어진다.

과거에 알타우알파가 멸망한 것이 필연이었다면,
미래의 인류 역시 같은 구조 앞에서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알타우알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고, 더 빠른 통신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는 알타우알파보다도 훨씬 더 ‘문명에 대한 환상’을 강하게 믿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알타우알파와 전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외계인을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이 잔인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과거에 잔인한 문명의 얼굴을 충분히 보아왔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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