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렇게 산대요

정순재 지음 | 삶과지식 펴냄

다 그렇게 산대요 :'좋은글봇' 83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힐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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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3.29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좋은 글봇’ 83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힐링 에세이로 아직 겨울에 사는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는다. 어느 날 작가는 자기 안에 사는 소년을 만났다. 둘은 부둥켜안고 울었다. 또 친구가 되어 손을 잡고 주변을 걸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제 작가는 소년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작가는 다른 사람도 함께 이 길을 걷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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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테-료닝

@2oqomxp6hipk

#. 아이에게는 필요한 것을 반만 주어야 한다.
있는 살림이라, 필요하다고 다 사주는 것.
없는 살림이라, 필요 없다고 안 사주는 것.
모두 잘못이다.
쉽게 얻는 아이는 조금만 부족해도 좌절하기가 쉽고, 절실해도 얻지 못하는 아이는 분노가 쌓이거나 무기력해지기 쉽다. 풍요로워도 얻는 어려움을 가르치고, 형편이 어려워도 하나쯤 얻게 하자.
어른이 반만 주는 환경을 만들면 거기서 자란 아이는 덜한 데든, 더한 데든, 쉽게 적응하는 어른이 된다.

#. 호되게 아파 봐야 안 아픈 날이 좋은 줄 안다.
평범한 날이 좋은 날이란 걸 우리는 꽤 모르고 산다.

#.기대를 해서 그렇다.
나이가 있으니 이 정도는 할 거라고.
자기들이 멋대로 기대하고선, 실망도 멋대로.
꼭 살아온 연수와 비례하게 괜찮아지지 않는다, 사람은. 못나지지 않은게 어딘데.

다 그렇게 산대요

정순재 지음
삶과지식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2월 1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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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ee

@oshlnbxodgcd

내 어둠을 본 그대에게 바란다.
그대는 내가 인정하는 내 사람이고
곁에 머물기 바라는 귀한 사람임을 알기를.

그리하여 그대는 끝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보다 덜 괜찮은 사람이라도.

- P.257 중에서

다 그렇게 산대요

정순재 지음
삶과지식 펴냄

읽었어요
2016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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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좋은 글봇’ 83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힐링 에세이로 아직 겨울에 사는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는다. 어느 날 작가는 자기 안에 사는 소년을 만났다. 둘은 부둥켜안고 울었다. 또 친구가 되어 손을 잡고 주변을 걸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제 작가는 소년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작가는 다른 사람도 함께 이 길을 걷기를 소망한다.

출판사 책 소개

그림치료사 정순재 작가와 감성 화가 설찌가 만나 지친 당신을 위로가 아니라 치료한다.

‘다 그렇게 산대요’는 ‘좋은 글봇’ 83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힐링 에세이로 아직 겨울에 사는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는다.

작가가 어른이 되고 세상을 만나며 걸었던 길은 어릴 때 생각만큼 평평하지 않았다. 깜깜한 밤길을 더듬으며 걸었고 발을 헛디뎌 콧등이 깨지기도 했다. 뒤에서 미는 사람도 있었고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도 만났다. 또 한동안 걷기를 포기했다. 마음이 아파 더 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작가는 자기 안에 사는 소년을 만났다. 둘은 부둥켜안고 울었다. 또 친구가 되어 손을 잡고 주변을 걸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제 작가는 소년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작가는 다른 사람도 함께 이 길을 걷기를 소망한다.

어른이 되기까지는 마냥 좋았습니다.
웃고 까불고 놀고 노래하고 날마다 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시간이 빛의 속도로 지나고
어김없이 어른이 되었습니다.
세상엔 할 것이 많았습니다.
일하고 관계하고 사랑해야 했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렀습니다.
눈뜨고 새날을 맞이하기가 두려웠고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찾지 못했고
사랑에도 고꾸라졌습니다.

생계 탓에 어쩔 수 없이 세상에 나갔지만
집에 돌아올 때면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도리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에 저항했지만
어느 날부터 분노가 나를 향했습니다.

너무 아파 한동안 웅크리고 지냈습니다.
왜 나만 아프고 힘들까 수천 번을 되물었습니다.

영원히 동굴에서 살 것 같았는데
우연히 내 안에서 우는 꼬마를 보았습니다.
이 아이 말에 귀 기울이고 함께 울었습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더군요.
저도 행복해졌습니다.
그러자 주변이, 세상이 보이더군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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