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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1.15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남희영 작품집. 두 편의 중편이 실려 있는데, '키요미즈 무대에서'와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이 그것이다. 두 중편 모두 우리가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 은연중에 받을 수 있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갈등, 그리고 용서와 화해(즉 치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표제작 '키요미즈 무대에서'는 고아원 출신으로 제법 큰 교회의 목사가 된 김용건과 과거에 파일럿이었다가 지금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경양식집을 경영하는 최태원, 그리고 게이샤 출신인 용건의 아내 김미자 사이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는 J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한때 영화감독이었지만 지금은 유치원 동영상이나 찍는 카메라맨 최동우와 잘 나가는 재일동포 홈쇼핑 MD 상희 씨 부부, 최동우의 대학 후배이자 한때 섹스파트너였던 오후와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학원주의 아들 건희 씨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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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 Kim
@5zidfq6pcqjf
키요미즈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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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im Lee
@skyhyun8579
키요미즈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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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남희영 작품집. 두 편의 중편이 실려 있는데, '키요미즈 무대에서'와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이 그것이다. 두 중편 모두 우리가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 은연중에 받을 수 있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갈등, 그리고 용서와 화해(즉 치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표제작 '키요미즈 무대에서'는 고아원 출신으로 제법 큰 교회의 목사가 된 김용건과 과거에 파일럿이었다가 지금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경양식집을 경영하는 최태원, 그리고 게이샤 출신인 용건의 아내 김미자 사이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는 J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한때 영화감독이었지만 지금은 유치원 동영상이나 찍는 카메라맨 최동우와 잘 나가는 재일동포 홈쇼핑 MD 상희 씨 부부, 최동우의 대학 후배이자 한때 섹스파트너였던 오후와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학원주의 아들 건희 씨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책 소개
현실의 삶 속에 아무도 모르게 박혀 있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치유,
곧 용서와 화해를 다룬 이야기!
작가 남희영이 신작 작품집 <키요미즈 무대에서>를 바움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이 작품집에는 두 편의 중편이 실려 있는데, 「키요미즈 무대에서」와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이 그것이다. 두 중편 모두 우리가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 은연중에 받을 수 있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갈등, 그리고 용서와 화해(즉 치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미 작가는 우리 사회의 낮고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10편의 단편으로 엮은 <컬트동화>, 다소 엉뚱하고 낯설며 황당하기조차 한 현실 속의 이면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9편의 단편으로 엮은 <순정동화>, 그리고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너무도 어수룩한 해결사 나비를 통해 살아가면서 우리가 한번은 겪을 수도 있는 삶의 고충들을 옴니버스 구성으로 유쾌하게 보여주는 장편 <만능해결사 나비>를 출간한 적이 있다.
작가 남희영이 이번에 새로 출간한 <키요미즈 무대에서> 역시 내용 면에서 그의 전작들과 비슷한 연장선상에 있다.
먼저 표제작 「키요미즈 무대에서」는 고아원 출신으로 제법 큰 교회의 목사가 된 김용건과 과거에 파일럿이었다가 지금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경양식집을 경영하는 최태원, 그리고 게이샤 출신인 용건의 아내 김미자 사이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 세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자수성가하여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잡은 중년들이다. 하지만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세 사람 사이에 갈등이 폭주하게 되고,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어 있던 상처가 하나둘씩 드러난다.
다음 「로비 윌리암스. MTV. 인터뷰 中」는 J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한때 영화감독이었지만 지금은 유치원 동영상이나 찍는 카메라맨 최동우와 잘 나가는 재일동포 홈쇼핑 MD 상희 씨 부부, 최동우의 대학 후배이자 한때 섹스파트너였던 오후와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학원주의 아들 건희 씨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들 두 쌍의 부부는 (최동우와 오후가) 아픈 아이의 부모로서 우연히 병원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그들 서로의 부부 사이에 똬리를 틀고 있던 갈등과 상처가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과연 현실의 삶 속에서 상처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정작 우리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처)에 대해서 너무도 무관심하고 있고, 또 무관심할지도 모른다. 작가 남희영이 이번에 새로 출간한 작품집 <키요미즈 무대에서>에서 상기시켜주고 있는 것도 어쩌면 우리의 그런 속성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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