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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다상담 3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19,500 원
17,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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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쪽 | 2013-12-23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마지막 편. 3권에서는 더욱 진해진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의 다상담> 시리즈는 이번 책으로 완간된다.<BR> <BR> 강신주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독한 삶의 무게는 누가 만들었는지, 이 지독한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사유하고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지 여전한 에너지와 강력한 직구로 일깨운다. 3권에서는 ‘소비’, ‘늙음’, ‘가면’, ‘꿈’, ‘종교와 죽음’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룬다.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BR> <BR>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며 보험에 가입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며 종교에 의지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저당 잡혀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일갈한다.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 사랑할 때 현재를 살 수 있고, 현재를 살려고 할 때 사랑을 할 수 있는 법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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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 더 지독하고 절절하게 자신에게 직면하라

<소비>
강의

우리가 돈을 받는 이유? 쓰라고!
자본증식의 매개자는 누구? 바로 당신!
내세가 아닌 현세의 행복을 약속하는 세속화된 종교
돈과 상품은 동등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도 상품이다
소비로 은폐하는 노동의 기억
소비, 주인이 되고 싶은 우리의 발버둥
자본주의, 우리 욕망에 가장 근접한 지배 체제
빨간 약과 파란 약, 당신의 선택은?

상담
소비를 위한 소비
인터넷 쇼핑의 늪
결핍과 소비의 상관관계
남에게만 돈을 쓰게 되는 이유
돈 없이도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법
자본주의적 삶을 탈피하고 싶지만 돈도 필요합니다
아등바등 돈을 모으며 사는 것보다 지금 돈을 쓰면서 즐겁게 사는 게 좋은 것 아닌가요?
돈 없는 사랑의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방법
질러도 질러도 밀려드는 공허함

추신 | 자본주의의 상처, 그 진단서와 처방전
진단서: 자본주의가 남긴 두 가지 상처
처방전: 사랑과 연대라는 인간적인 길

<가면>
강의

나의 맨얼굴을 찾아서
가면, 약자들의 생존방법
처음부터 맨얼굴인 사람은 없다
가면을 써야 할 때
가면을 벗어야 할 때
맨얼굴을 감당하는 용기

상담
착한 가면을 쓰는 것의 괴로움
가면을 쓰기가 힘듭니다
가면을 벗어던지며
불륜이라는 맨얼굴
얼굴의 흉터를 더 가릴 수 없을 때가 올까 봐 두렵습니다
저의 가면과 맨얼굴이 헷갈립니다
착한 딸이라는 가면을 벗고 싶습니다
목사라는 가면을 쓴 폭력적인 아버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연애에 필요한 가면

추신 |가면 없이 맨얼굴로 산다는 것
니체와 임제, 맨얼굴을 울부짖다
어떤 자리도 없는 참다운 사람
맨얼굴의 주인이 되는 절박한 결의

<늙음>
강의
늙음은 나의 문제다: 늙음의 과정은 누구나 거치고 있는 것
늙으면 폐물이 되는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자본주의가 나누는 세대라는 간극
늙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상담
늙음이 공포와 저주로 다가올 때
나이 듦의 강력함을 기억하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망상
죽음까지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뜻대로 되는 게 없어요
나잇값을 못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왜 노인을 공경해야 하나요?

추신 | 홍대 앞과 종로통 사이에서
홍대에는 젊은이, 종로통에는 노인이 모이는 이유
자본과 모더니즘이 각인시키는 낡음과 새로움, 젊음과 늙음의 경계
늙음을 기억하라

<꿈>
강의

꿈은 없어야 한다
‘꿈이 없다’는 것과 ‘꿈’이 없다는 것의 차이
꿈, 오늘을 저당 잡혀 내일을 살게 하는 억압
비가 오면 우산을 펴듯, 목적이 없이 여행을 가듯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꿈의 세 가지 단계
꿈을 꾸고 있는 자에게 현실이란 전쟁이다
나의 꿈인가, 타인의 꿈인가

상담
꿈이 없기에 삶도 의미가 없다?
운동과 현실 사이
너무나 험난한 꿈을 이루는 길
애인의 꿈,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요?
10년간의 수험 생활
꿈이라는 것, 꼭 있어야 할까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량의 꿈
빠져나갈 구멍
꿈을 포기하다
다시 꿈꾸고 싶습니다

추신 | 자유, 의지, 그리고 꿈
자유: 나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능력
자유는 곧 의지이다
자유, 의지, 그리고 꿈

<종교와 죽음>
강의

나의 죽음은 고통이 아니다
죽음의 고통이란, 너의 죽음이 주는 고통
사랑한 만큼 고통이다
죽음의 공포를 먹고 자라는 종교
사랑한다는 건 지금을 산다는 것

상담

무신론자와 기독교인의 결혼 생활
종교가 만든 우정과 사라진 신앙심 사이
종교에 빠져 세상과 단절한 어머니
신이라는 운영체제를 포맷하기
신을 보았지만 믿을만한 종교는 없습니다
성직 생활이 끝난 뒤 방향을 잃은 삶
삶 따로 교리 따로
반려동물의 죽음
사랑하는 이의 자살
용서받고 싶은 타인의 죽음
죽음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추신 |
죽음마저 무력화시키는 사랑의 힘
: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사랑의 폭, 죽음과의 거리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당당함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에필로그 |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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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강신주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하며 끌어올린 인문 정신으로 어떤 외적 억압에도 휘둘리지 않는 힘과 자유, 인간에 대한 사랑을 쓰고 말해왔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비상경보기』,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의 감정수업』, 『김수영을 위하여』,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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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정우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우리 시대의 소비는 욕구불만을 채우는 과정이죠. 불행을 치유하는 과정처럼 돈을 쓰잖아요. 소비는 일시적이나마 자유의 느낌을 주니까요. 그리고 그 상품을 내가 갖는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돈을 쓰잖아요. 이런 걸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행복한 상태로 있는 거예요. 그걸 모색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문제는 '나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가'예요. 내가 충족되어 있으면 돼요. 다상담 3 / 강신주 *** 마음이 허하다는 게 뭘까? 행복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걸까? 소비가 많아진다는 게 뭘까? 공기가 '달콤'하지 않고, 햇살이 '바삭'하지 않은 걸까? 그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우리는 '구멍난 마음'에 행복을 대신해서, 자꾸 무언가로 메꾸고 있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진짜 내 마음'은 조금도 들여 다보지 않은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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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오랫만이다. 이 한권의 책을 읽기 위해 5일이 결렸다. 퇴직 후 하루에 한 두권씩 읽던 상태에서 갑자기 밀려온 스트레스로 지난 몇일 맘 고생을 하느라 무려 5일이 걸렸다. 그래도 그 고통을 통해 얻은 것은 있다. 마음의 상태가 내 능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확실하게 알았다. 지난 몇일 힘든 상황을 이겨보려고 이 책을 읽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각(깨어 있음)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겠다. 무의식과 습관으로 그저 스쳐지나가는 우리의 일상들에서 철학자인 저자는 놀라운 것들을 발견한다. 책은 그 발견들을 내게 알려준다.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공감이 간다. 왜 그럴까? 책의 모든 테마를 아우르는 중요한 단어 하나가 발견된다. "사랑"이다. 철학자는 우리에게 성숙한 사랑, 맨얼굴의 사랑, 진정한 자유의 의미, 늙는다는 것과 어른이 된다는 것의 차이, 예쁜사람으로 보이려는 허영심, 변명의 이유를 찾는 이유, 진정한 여행의 방법, 고독의 당당함, 꿈에 대한 해석, 사랑과 죽음의 관계, 죽음에 의연해 지는 법, 종교의 유혹과 죽음에 성숙한 자세, 그리고 글을 쓰는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한다.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다. 좋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여기 이렇게 느낌을 적는 지금은 행복하다. 취하고 싶다. 이 행복한 기분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취해 있고 싶다. 불가능하겠지. 자연이다. 억지 말고 자연, 그것을 원한다. 천천히. (저자: 강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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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2닦기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정말 제일 관심없는 파트였는데 제일 흥미 있게 읽었다. 소비와 늙음 그리고 죽음, 종교 어느하나 서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다 유익했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사기를 당한 게 맞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했을 때 허탈감이 들면 내 것이 아닌 거예요.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의 소망, 우리의 욕망은 해 봤을 때 뜨겁게 알 수 있어요. 내 것인지 아닌지. 그런데 힘들다고 해 보지 않고 접어 두면 평생 헷갈려요."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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