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다상담 3

강신주 지음 | 동녘 펴냄

강신주의 다상담 3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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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12.23

페이지

516쪽

상세 정보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마지막 편. 3권에서는 더욱 진해진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의 다상담> 시리즈는 이번 책으로 완간된다.

강신주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독한 삶의 무게는 누가 만들었는지, 이 지독한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사유하고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지 여전한 에너지와 강력한 직구로 일깨운다. 3권에서는 ‘소비’, ‘늙음’, ‘가면’, ‘꿈’, ‘종교와 죽음’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룬다.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며 보험에 가입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며 종교에 의지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저당 잡혀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일갈한다.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 사랑할 때 현재를 살 수 있고, 현재를 살려고 할 때 사랑을 할 수 있는 법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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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9wvixhhsjyvb

우리 시대의 소비는 욕구불만을 채우는 과정이죠.
불행을 치유하는 과정처럼 돈을 쓰잖아요. 소비는
일시적이나마 자유의 느낌을 주니까요.

그리고 그 상품을 내가 갖는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돈을 쓰잖아요. 이런 걸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행복한 상태로 있는 거예요.

그걸 모색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문제는
'나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가'예요.
내가 충족되어 있으면 돼요.



다상담 3 / 강신주
***
마음이 허하다는 게 뭘까?
행복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걸까?
소비가 많아진다는 게 뭘까?
공기가 '달콤'하지 않고,
햇살이 '바삭'하지 않은 걸까?

그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우리는
'구멍난 마음'에 행복을 대신해서, 자꾸
무언가로 메꾸고 있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진짜 내 마음'은 조금도 들여
다보지 않은 채 말이다.

강신주의 다상담 3

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2018년 9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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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가

@menx0cygm8nm

오랫만이다. 이 한권의 책을 읽기 위해 5일이 결렸다. 퇴직 후 하루에 한 두권씩 읽던 상태에서 갑자기 밀려온 스트레스로 지난 몇일 맘 고생을 하느라 무려 5일이 걸렸다. 그래도 그 고통을 통해 얻은 것은 있다. 마음의 상태가 내 능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확실하게 알았다.

지난 몇일 힘든 상황을 이겨보려고 이 책을 읽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각(깨어 있음)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겠다. 무의식과 습관으로 그저 스쳐지나가는 우리의 일상들에서 철학자인 저자는 놀라운 것들을 발견한다. 책은 그 발견들을 내게 알려준다.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공감이 간다. 왜 그럴까?

책의 모든 테마를 아우르는 중요한 단어 하나가 발견된다. "사랑"이다.

철학자는 우리에게 성숙한 사랑, 맨얼굴의 사랑, 진정한 자유의 의미, 늙는다는 것과 어른이 된다는 것의 차이, 예쁜사람으로 보이려는 허영심, 변명의 이유를 찾는 이유, 진정한 여행의 방법, 고독의 당당함, 꿈에 대한 해석, 사랑과 죽음의 관계, 죽음에 의연해 지는 법, 종교의 유혹과 죽음에 성숙한 자세, 그리고 글을 쓰는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한다.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다.

좋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여기 이렇게 느낌을 적는 지금은 행복하다. 취하고 싶다. 이 행복한 기분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취해 있고 싶다. 불가능하겠지. 자연이다. 억지 말고 자연, 그것을 원한다. 천천히.
(저자: 강신주)

강신주의 다상담 3

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2017년 8월 9일
0
자기전에2닦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기전에2닦기

@jakijeonedakki

정말 제일 관심없는 파트였는데
제일 흥미 있게 읽었다.

소비와 늙음 그리고 죽음, 종교
어느하나 서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다 유익했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사기를 당한 게 맞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했을 때 허탈감이 들면 내 것이 아닌 거예요.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의 소망, 우리의 욕망은 해 봤을 때 뜨겁게 알 수 있어요. 내 것인지 아닌지. 그런데 힘들다고 해 보지 않고 접어 두면 평생 헷갈려요."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

강신주의 다상담 3

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읽었어요
2017년 5월 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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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마지막 편. 3권에서는 더욱 진해진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의 다상담> 시리즈는 이번 책으로 완간된다.

강신주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독한 삶의 무게는 누가 만들었는지, 이 지독한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사유하고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지 여전한 에너지와 강력한 직구로 일깨운다. 3권에서는 ‘소비’, ‘늙음’, ‘가면’, ‘꿈’, ‘종교와 죽음’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룬다.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며 보험에 가입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며 종교에 의지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저당 잡혀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일갈한다.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 사랑할 때 현재를 살 수 있고, 현재를 살려고 할 때 사랑을 할 수 있는 법이라고 말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삶에 지친 당신에게 철학자 강신주가 왔다!
당신의 체증을 날려 버릴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더 깊은 고민과 더 절절한 사연으로 돌아온 《강신주의 다상담》, 그 마지막 편!

삶이 힘들고 영혼은 지쳐가는 당신, 어떤 고민이어도 좋다. 당신의 상처, 당신의 괴로움, 당신의 타들어가는 속내를 다 알아줄 철학자가 여기 있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가 여기 있나니, 고민 있는 자는 간증하라! 《강신주의 다상담》 3권이 1, 2권에 이어 더 절절하고 깊은 사연을 안고 돌아왔다. 《강신주의 다상담》은 ‘벙커1’의 <벙커1 특강> 간판 프로그램이자 인기 팟캐스트인 <강신주의 다상담>을 책으로 묶은 시리즈다. 저자는 <강신주의 다상담>을 통해 1년 반 동안 거의 빠짐없이 매달 한 번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주제들을 선정해 고민과 사연을 받아 철학자 강신주가 답을 해 왔다. 고민이라면 뭐든지 다 상담해 주니 ‘다상담’이다. 사람들은 그동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으로 앓아 왔던 삶의 수많은 고민들을 ‘간증’해 왔다.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막막할 때! 주변 사람들 조언도 다 거기서 거기라 도통 답을 찾기 어려울 때! 철학자 강신주는 지금 당장,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강신주의 다상담》 1권과 2권이 출간되고, 팟캐스트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그만큼 사연도 더 절절하고 진솔해졌으며 강신주의 상담도 묵직하고 깊어졌다. 깊은 사연만큼이나 강연회도 갈수록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자정이 넘어 늦은 새벽에 끝나기 일쑤였다. 《강신주의 다상담》 3권에서는 더욱 진해진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는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의 다상담》 시리즈는 이번 책으로 완간된다.

독설과 막말, 산파가 되어야 하는 철학자의 숙명

저자 강신주는 지금 우리 시대를 살아 내는 생활인들의 고민을 가장 가까이서 끌어안고 가장 쉬운 철학의 언어로 풀어 쓰는 철학자다. 《강신주의 다상담》 전 3권은 그의 작업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언어, 피부에 맞닿은 표현으로 풀어 쓴 책이다. 철학자의 상담이라고 해서 ‘존재가 무어냐 인식이 무어냐’ 하는 질문이나 대답이 나오는 게 아니다. 지금, 여기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맨얼굴을 두고 이야기한다.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하며 끌어올린 개념들은 살아 있는 입말로 변해 ‘막말’처럼 흘러나온다. 늘어나는 주름과 먹어가는 나이에 불안해하는 이에게는 나이 듦의 강력함을 모르는 어린아이라고 하질 않나, 노후를 위해 들어둔 보험은 다 해약하고 교회나 절에 가서 헌금하고 시주할 시간과 돈으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라고 일갈한다. 꿈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한 사람들에게는 그건 현실을 가릴 선글라스가 없다고 징징거리는 것과 같다고 힐난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온갖 이유를 붙여 합리화하고 소비하는 모습에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에게 허용된 유일한 자유가 바로 소비의 자유이기에 우리가 소비의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공격하기도 한다.
저자는 <강신주의 다상담>을 진행하며 그 가혹한 독설 때문에 비난을 들을 때도 있었다. 산모가 너무나 힘들면 산파를 때리고 산파에게 욕을 하는 것처럼 이제 그만하자는 절규도 있었고, 당신이 뭔데 내 삶에 개입하느냐는 불평도 있었다. 하지만 피로 범벅이 되지 않고 산파가 산모에게서 아이를 받아낼 수 없듯이 저자는 산파의 그 숙명이 철학자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 몫이라 여겼고, 그렇기에 <강신주의 다상담>은 장장 1년 반 동안 이어질 수 있었다. 저자의 ‘막말’은 “탈진할 정도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비릿한 고통을 껴안아 보자”는 저자의 에너지가 담긴,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처와 사연에 깊숙이 들어가고자 하는 진한 포옹이다. <강신주의 다상담>의 그 절절한 시간들은 우리의 맨얼굴을 직면하는 시간이었다. 3권으로 완간되는 《강신주의 다상담》시리즈는 우리의 맨얼굴을 드러내고 당당한 내가 되라고, 지금을 사랑하고 현재를 살라는 한 철학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강렬한 직구다.

이 지독한 삶의 무게는 누가 만들었나?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독한 삶의 무게는 누가 만들었는지, 이 지독한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사유하고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지 여전한 에너지와 강력한 직구로 일깨운다. 《강신주의 다상담》 3권에서는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룬다.
‘소비’ 편에서는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우리에게 돈이라는 게 무엇인지 자본주의의 메커니즘과 함께 분석한다.
‘가면’ 편에서는 가면이 무엇이고 맨얼굴이 무엇인지, 그리고 맨얼굴과 가면 사이를 갈팡질팡하며 사는 우리의 모습을 함께 살펴본다. 맨얼굴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늙음’ 편에서는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으려고 하는지, 노후가 불안해 보험에 가입하려 하는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의 갈등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꿈’ 편에서는 오랜 기간 수험생활에 지친 사람, 꿈이 있지만 그 꿈을 이루는 길이 너무나 험난한 사람, 꿈이 없기에 불안한 사람, 오랫동안 가져왔던 꿈을 포기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저자는 꿈은 현재를 살지 못하게 하기에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꿈과 현실 사이의 상관관계와 함께 이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종교와 죽음’ 편에서는 죽음이 어째서 우리에게 슬픔, 고통 혹은 공포로 다가오는지와 함께,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며 종교에 의지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저당 잡혀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을 살라는 직구를 던진다.
《강신주의 다상담》 3권은 특히나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라는 저자의 외침이 절절히 담겨 있다. 사랑할 때 현재를 살 수 있고, 현재를 살려고 할 때 사랑을 할 수 있는 법이라고 말이다. 천근만근의 삶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 지독한 자본주의라는 환경이 우리 숨을 턱턱 막히게 할 때, 그럼에도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행복을 우리가 기어이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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