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의 또 하나의 그림 이야기. 새롭게 편집함으로써 좀더 나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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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르슬랭에게는 큰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늘 혼자였던 그에게 어느 날 친구가 생긴다.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어딘지 모르게 서로 닮은 둘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즐겁고 신나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뿐.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되는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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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가 마음을 녹인다.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천성적인 낙관이 녹아든 작품으로, 오랫동안 아이와 어른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화 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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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장 자크 상뻬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린 것이 그림 인생의 시작이었다.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알게 되어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 번째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프랑스의 『렉스프레스』, 『파리 마치』 같은 유수의 잡지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표지 화가이자 가장 주요한 기고 작가로 활동했다. 1960년부터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1991년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사회학 논문 1천 편보다 현대 사회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마주 보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어설픈 경쟁』, 『사치와 평온과 쾌락』, 『뉴욕 스케치』, 『속 깊은 이성 친구』,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거창한 꿈』, 『아름다운 날들』, 『파리 스케치』, 『겹겹의 의도』, 『각별한 마음』, 『뉴욕의 상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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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두 아이의 아름다운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