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독서 가이드1. 주말 오후에 가볍게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천수호 시인의 두번째 시집.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옥편에서 '미꾸라지 추(鰍)'자 찾기'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시인은, 6년 후 첫 시집 <아주 붉은 현기증>을 묶어 냈다. 그리고 또 5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 시인은 두번째 시집 <우울은 허밍>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려 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천수호 시인의 시집 《우울은 허밍》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삶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우울이라는 감정을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낮은 목소리로 흥얼거리는 ‘허밍’처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시집은 현대인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고독과 상실,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미세한 희망의 빛을 감각적인 언어로 포착해냅니다. 🎶
시인은 삶의 고통을 거창한 비극으로 치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주변의 사물, 이를테면 무심코 지나치는 골목길의 풍경이나 낡은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