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지음 | 좋은교사 펴냄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교사의 내면을 세우는 수업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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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8.5

페이지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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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이자 수업 코칭의 전문가로서 많은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온 김태현 저자의 신작. 그간 저자가 지켜본 교사들의 수업은 대부분 교사의 내면적 두려움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관리자, 학부모, 학생, 이 모든 존재가 교사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는 대상이었고, 그 속에서 교사는 자신이 의도한 수업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상실한 채 괴로워할 뿐이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금 교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위로’와 ‘성찰’임을 깨닫게 되었다. 칭찬과 격려보다는 손가락질에 익숙해져 버린 교사들의 지친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것, 자신의 수업을 제대로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수업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며 수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 진정한 수업 개선의 열쇠는 바로 이러한 ‘수업 성찰’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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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리밍

@9oka7olyohfe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교육 투쟁시대, 수많은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화살이 전부 학교로, 교사로 날아오면서 교육 개혁을 위한 수많은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대한민국의 혁신학교 바람을 불러왔고, 덴마크의 '에프터 스콜레' 제도는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라는 혁신으로, 나아가 고등학교에는 '진로탐색학기제'의 혁신으로 이어가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정말 큰 변화가 이르고 있는 가운데 교사는 교육공동체에서 더욱 소외되고있다.
김태현 선생님의 이 통찰은 교사로서 실존하기 위해서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인 내가 남아있는 현장에, 교사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내 안의 교사를 꺼내라는 외침, 교사 무용론이 만연한 이 시대에 교사가 나아가 당신이 희망이라는 위로와 격려, 김태현 선생님의 이런 감성은 범인류애적인 예수님을 연상시킨다. 교육에, 학생에, 학부모에, 학교에, 관리자에 치여 그 어느곳도 설 수 없는 우리에게 김태현 선생님은 수업에 서라고 말한다.
미술가가 미술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 할 수 있듯이 교사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격려의 말. 김태현의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니다.'를 만나보자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지음
좋은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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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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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현직 교사이자 수업 코칭의 전문가로서 많은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온 김태현 저자의 신작. 그간 저자가 지켜본 교사들의 수업은 대부분 교사의 내면적 두려움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관리자, 학부모, 학생, 이 모든 존재가 교사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는 대상이었고, 그 속에서 교사는 자신이 의도한 수업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상실한 채 괴로워할 뿐이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금 교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위로’와 ‘성찰’임을 깨닫게 되었다. 칭찬과 격려보다는 손가락질에 익숙해져 버린 교사들의 지친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것, 자신의 수업을 제대로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수업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며 수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 진정한 수업 개선의 열쇠는 바로 이러한 ‘수업 성찰’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출판사 책 소개

흔들리는 학교, 흔들리는 수업,
그 속에서 힘겨워하는 교사들의 내면을 위로하는 책.
교사의 내면을 살피고 수업을 돌아보는 ‘수업 성찰’을 통해
교사와 학생, 우리 학교, 더 나아가 우리 교육의 근본을 바꾸어 가는
진정한 치유의 힘을 만난다!

교사의 내면을 이야기하다

언제부턴가 학교는 혼돈 속에 빠져 있다. 달라진 학생들의 모습이 연일 이야기되고, 흔들리는 학교의 위기에 대한 담론이 우리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교사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괴로워하는 교사들도 점점 더 많아져만 간다. 아이들은 끝간데 없이 달라져 가고 있는데 열악한 학교 환경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결국에는 이 모든 책임의 화살을 교사를 향해 겨누기가 일쑤인 것이 우리의 학교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당해 내지 못한 채 자꾸만 흔들리는 교사들의 내면은 결국 다시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이는 또다시 우리 학교와 교육을 흔들어 놓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이 땅의 교사들이 느끼는 아픔과 괴로움의 한가운데에는 다름 아닌 ‘수업’이 자리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 학교 현장의 곳곳에서 우리는 흔들리는 수업을 만난다. ‘교실 붕괴’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어 갈 뿐 개선의 기미를 찾아보기란 쉽지가 않다. ‘수업을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지만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들은 대부분 교사들을 경쟁과 평가의 장으로 밀어넣기 일쑤이거나, 수업 장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피상적인 수업의 겉모습을 바꾸라고 요구할 뿐이다.
현직 교사이자 수업 코칭의 전문가로서 많은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온 저자는, 이러한 처방으로는 결코 교사들이 달라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간 저자가 지켜본 교사들의 수업은 대부분 교사의 내면적 두려움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리자, 학부모, 학생, 이 모든 존재가 교사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는 대상이었고, 그 속에서 교사는 자신이 의도한 수업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상실한 채 괴로워할 뿐이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금 교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위로’와 ‘성찰’임을 깨닫게 되었다. 칭찬과 격려보다는 손가락질에 익숙해져 버린 교사들의 지친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것, 자신의 수업을 제대로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수업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며 수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 진정한 수업 개선의 열쇠는 바로 이러한 ‘수업 성찰’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수업을 바꾸는 힘, 성찰
수업을 성찰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신의 수업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오랜 경력을 지닌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에 대해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 번도 자신의 수업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업을 성찰하는 작업은 먼저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동영상을 통해 수업을 보되, 수업의 겉모습을 살펴서 수업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내면을 중심으로, 학생의 배움을 중심으로 수업을 살펴보고 묵상하는 것이다. 수업을 평가의 대상이 아닌 성찰과 나눔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근본적인 수업 변화를 꾀하는 행위가 바로 ‘수업 성찰’이다. 이러한 수업 성찰은 교사 스스로 할 수도 있지만,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을 살펴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수업을 나눔으로써 더욱 깊이 있게 수업을 성찰해 볼 수 있다. 수업 성찰을 통해 교사는 내면적인 치유를 경험하는 동시에 자신의 수업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의 수업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며, 결국 이러한 수업 성찰의 흐름을 통해 근본적인 수업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음을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의 수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수업 속 ‘신념’ ‘관계’ ‘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수업 성찰의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매뉴얼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근본적으로 ‘수업’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지침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흔들리지 않는 강한 신념을 가진 수업, 학생들과 적절한 관계를 맺고 상호 작용하는 수업, 교사 주도의 일제식 수업이 아닌 대화와 여백을 가진 수업,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 내는 수업 등에 대하여 펼쳐 놓는 저자의 이야기는, 수업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교사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그동안 만나 온 교사들과 그들의 수업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한 수업 성찰의 시간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수업 경험을 통해 저자가 펼쳐 내는, 수업과 교육에 대한 혜안으로 가득 찬 메시지들은 많은 교사들에게 교사로서의 자세를 되새기고 다시금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게 하는 강한 동력이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

수업이 바뀐다, 학교가 바뀐다
이렇듯 수업 성찰은 교사의 내면을 다독이는 동시에 수업을 바꾸어 가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속한 교육 운동 단체인 ‘좋은교사’는 저자의 이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수업 친구 만들기’라는 수업 운동을 펼쳐 왔다. 수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함께 나누는 성찰의 작업을 동료 교사인 수업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서로의 내면을 위로하고 수업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학교의 문화, 우리 교육의 문화를 바꾸어 가는 작은 계기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책 속의 여러 사례에서도 확인되는 것처럼, 처음에는 한두 명의 수업 친구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여럿이 함께 모여 서로의 수업을 나누고 학교 이야기를 나누는 동아리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학교의 문화를 바꾸어 낼 수 있다는 것. 물론 수업 친구가 이렇듯 커다란 목표만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수업 친구가 가져오는 이와 같은 성과들은 우리 교육에 너무나 소중한 단비가 되어 주고 있다. 서로에게 무관심하던 교사들이 어느새 서로의 마음을 열고 수업을 나누는 시간,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더욱 커다란 시선으로 우리의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진다면, 그 어떤 상위 기관의 정책이나 지침보다 더욱 실질적인 교육 개혁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학교의 위기라고들 하고, 여러 방향에서 그 해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학교의 중심에는 언제나 ‘수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이 수업의 변화가 바로 학교의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경쟁과 평가, 혹은 수업 기술에 매몰된 수업 개선이 아닌, 교사의 내면을 세우는 수업 성찰을 통해, 우리 교육의 진정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이 책은 그러한 ‘수업 성찰’의 장을 찬찬히 펼쳐 보임으로써 교사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수업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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