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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지음
좋은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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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한민국은 교육 투쟁시대, 수많은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화살이 전부 학교로, 교사로 날아오면서 교육 개혁을 위한 수많은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대한민국의 혁신학교 바람을 불러왔고, 덴마크의 '에프터 스콜레' 제도는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라는 혁신으로, 나아가 고등학교에는 '진로탐색학기제'의 혁신으로 이어가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정말 큰 변화가 이르고 있는 가운데 교사는 교육공동체에서 더욱 소외되고있다.
김태현 선생님의 이 통찰은 교사로서 실존하기 위해서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인 내가 남아있는 현장에, 교사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내 안의 교사를 꺼내라는 외침, 교사 무용론이 만연한 이 시대에 교사가 나아가 당신이 희망이라는 위로와 격려, 김태현 선생님의 이런 감성은 범인류애적인 예수님을 연상시킨다. 교육에, 학생에, 학부모에, 학교에, 관리자에 치여 그 어느곳도 설 수 없는 우리에게 김태현 선생님은 수업에 서라고 말한다.
미술가가 미술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 할 수 있듯이 교사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격려의 말. 김태현의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니다.'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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