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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7.30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어느 모녀의 스무 해 도쿄살이를 담아낸 책. 젊은 시절 엄마는 서울의 음악다방이 사랑하는 DJ였다. 그리고 시골집에서 가져온 달걀이며 쌀을 들고 우두커니 엄마를 기다리던 남자가 있었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지 않아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였다. 아빠의 죽음 이후 가족은 일본으로 건너간다.
만화 <심야식당>의 배경으로 알려진 신주쿠 골든가에 엄마는 바를 열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문을 여는 엄마의 가게, 파인트리에는 배가 고프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이 모여들었다. 팍팍한 타국에서의 삶이지만 엄마와 딸은 도쿄의 곳곳을 거닐고, 음식을 맛보고, 담담한 대화를 나누며 하루하루를 꾸려간다.
환갑을 한 달 앞둔 날 엄마는 구강암을 선고받고, 딸은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씩 더듬어가기 시작한다. 엄마가 즐겨 바르던 화장품에서도, 엄마가 즐겨 마시던 커피에서도, 엄마가 즐겨 듣던 노래에서도, 엄마가 즐겨 신던 신발에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사랑하면서도 때론 미워하고, 긍정하면서도 때론 부정하는, 엄마와 딸의 미묘한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에세이.
남긴 글3
양쿤
엄마를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느껴진다 너무 좋았음. 굿
현채
엄마의 이미지는 항상 헌신적이고, 다정하다. 문학이나 영화나 음악으로 접해지는 '엄마'의 모습은 이상에 가까운 느낌이다. 가끔 혼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엄마. 가족에서 벗어나 한 여자로서 있고 싶은 엄마.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엄마를 모든 일을 다 해내는 슈퍼히어로로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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