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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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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도쿄 (a little about my mother)의 표지 이미지

엄마의 도쿄

김민정 지음
효형출판 펴냄

읽었어요
엄마의 이미지는 항상 헌신적이고, 다정하다. 문학이나 영화나 음악으로 접해지는 '엄마'의 모습은 이상에 가까운 느낌이다.

가끔 혼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엄마. 가족에서 벗어나 한 여자로서 있고 싶은 엄마.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엄마를 모든 일을 다 해내는 슈퍼히어로로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책이었다.
201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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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솔직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미움받을지도 모를 내면을 가진 인간에게 공감이 갔다. 동시에 통제력을 잃은 주인공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는 모습에 한 사람의 밑바닥을 본 것 같은 묘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
허블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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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사랑 때문에 세상은 이토록 괴롭고 아름답다. 살고 싶은 마음을 외면해야 할 만큼.
한 가지 세상의 불씨가 되는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생자들이 더 살 수 있는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 사람은 비로소 살게 된다는 것.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것.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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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물음을 던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인간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믿음이 깔린 소설이었다. 체리 잎사귀에 맺힌 아침 이슬과 높게 묶여 찰랑이는 루다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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