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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도쿄 (a little about my mother)의 표지 이미지

엄마의 도쿄

김민정 지음
효형출판 펴냄

읽었어요
엄마의 이미지는 항상 헌신적이고, 다정하다. 문학이나 영화나 음악으로 접해지는 '엄마'의 모습은 이상에 가까운 느낌이다.

가끔 혼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엄마. 가족에서 벗어나 한 여자로서 있고 싶은 엄마.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엄마를 모든 일을 다 해내는 슈퍼히어로로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책이었다.
201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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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물음을 던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인간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믿음이 깔린 소설이었다. 체리 잎사귀에 맺힌 아침 이슬과 높게 묶여 찰랑이는 루다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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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시리즈를 처음 사서 읽었다. 강보라 작가와 윤단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이전의 <혼모노> 소설집에서 읽었지만 다시 반복해서 읽었다. 같이 묶어서 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강보라 작가의 <바우어의 정원>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윤단 작가의 <남은 여름>은 여름의 끝무렵이 도달하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바우어의 정원> 속에서는 상처, <스무드>에서는 이해와 몰이해, <남은 여름>에서는 부채감과 삶에 관한 키워드를 읽었던 것 같다.

소설 보다

성해나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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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스디아에 남은 사랑을 담은 편지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모든 삶에 있어 여정을 함께해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편지 내용이 마음에 남는다. 다만 편지 내용이 아닌 구간에서의 문장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린 레터

황모과 지음
다산책방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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