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독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언니의 독설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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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10.12

페이지

380쪽

이럴 때 추천!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강한언니 #여성멘토 #인생코칭

상세 정보

바쁘게 일하는 동안 꿈을 잊은 직장 여성에게
언니가 알려주는 인생 숙제 푸는 방법!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독한 코칭이 담긴 책. 지난 20여 년간 200만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원장은 29세 때 여성 리더십 강의를 시작해 20여 년 가까이 여성을 리더로 키워온 대표적인 여성 멘토다. 김미경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워킹우먼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20년 동안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김미경 원장은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운다. ‘회사의 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똑똑한 여자의 연봉계산법’ ‘직업 객사 하지 않고 커리어에서 승리하는 법’ ‘워킹우먼들이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남편의 육아나이를 키우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김미경 원장의 특유의 통찰력과 명쾌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남편의 육아 나이를 키워라' '남자 친구에게 심플하게 답하면 긴 문자를 받을 것이다' '승진하고 두 달 뒤에 임신하라' '가짜 돈과 진짜 돈을 구분하라' 등 친언니가 가르쳐줄 만한 섬세한 삶의 지혜가 빼곡히 차 있다. 무릎을 맞대고 등을 두드려 주다가도 애정이 격해지면 정신이 바짝 드는 독설로 흔들어 깨워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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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Shyaillon님의 프로필 이미지

Shyaillon

@shyaillon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지금 현재 스스로의 커리어와 가족과 앞으로 갖게 될 아이들과 육아와 집안일과 그 모든 것들 사이에서 생길 갈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내게 정말 따끔한 충고 같은 책이다.

나는 집에서 첫째라서 언니 오빠가 없으니 어딜 가나 동년배보다는 언니들 사이에 어울려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을 일고 나니 무지 잘 나가는 언니 하나를 내 편으로 얻은 것 같다.

여성의 지위가 예전보다는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정작 직장에서 받는 대우, 가정에서 짊어지는 고민의 무게만 고려해봐도 여전히 일 하는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큰 도전이다.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에서 애들 키우면서 살아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딱히 필요없겠지만, 가정도 꾸리고 싶고 사회에서 빛나는 커리어도 당당히 가지고 싶은 여성들이라면 조금 쓰더라도 달게 삼켜야 할 충고들이 많다.

읽으면서 '아휴, 너무 꼰대 같다'라고 생각한 독한 말들이 꽤 많이, 자주 있었지만 사실 그것이 다 도움이 되는 충고라는 것을 알기에 어쩔 수 없이 끄덕끄덕하고 마는 것이다.

언니의 독설

김미경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21년 3월 31일
0
자기전에2닦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기전에2닦기

@jakijeonedakki

어느 날 밀리의 서재 내 우리 부부 서재에
낯선 e북이 하나 생겼길래 보니,

김미경 작가의 ‘언니의 독설’ 이었다.

예전에 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보고 나도 팬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읽고 있는 책이었다.

남편은 나에게 ‘적.극.추.천’ 하였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여보가 얼마나 힘든 결정을 했고,
나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나도 자연스레 읽게 된 ‘언니의 독설’

이 책을 덮을 때 쯤엔,
‘나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정신적 힐링 실컷 한 후 마음까지후련하게
해주는게 바로 이 김미경 작가의 책 한권이었다.

계속 배워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너무나도 공감했다.

근데 작가는 한 회사를이끌어가고 있는 CEO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표의 눈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를 말하는게 일계 사원으로 회사를 다니 나에게는 몇가지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위치에서만 생각했던 일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의 시선에서 읽혀질 수 있어서
분명 도움되는 내용도 많았다.

김미경 강사가 알려준 꿀팁중에
40대 50대 남자 차장, 부장들에게 밥이나 술을 사라고했는데,
이건 좀 다른 시대 이야기 같았다.

나는 회사생활 7년 넘게 해왔지만,
내가 밥한끼 사주고싶어서, 혹은 팀장님이나 윗상사가 밥을 사준다고 할 때에도 내가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많이 기피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힘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직원이랑 같이밥먹으면 괜히 나쁜 소문나겠지.
뭐 이런 마음일 것 같아서 이해는 하나 왜 나를 동료가 아닌
‘여자’로 보려고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내가 풀어가야할 숙제 같은 거였다.

나 또한 작가 처럼, 20대 초반으론 돌아가고 싶지 않다.
대학 때 부터 졸업 후 직장생활 하기 까지 너무나 쉬지 않고 달려왔고 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힘들 었던 순간들을 다신 반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내가 40대가 되어도 다시 30대로 돌아가고싶다라는 생각이 안들만큼 후회없이, 멋지게 자기계발하며 살아야겠다.

아이를 키우고 육아휴직을 쓰고, 복직을 하며 남편한테만 털어놓은 힘들었던 점들이 김미경 작가님이 써준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위로받고 공감하며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나자신과 싸워가며직장을 다니는 여자들이기에 여자가 즉,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훨씬 쎄다는 말, 정말 공감이 갔다.

그리고, 

남자는 자신을 지키면서 여자를 얻고
여자는 자신을 버리면서 남자를 들인다.

라는 말을 듣고 한 참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남편과 싸우고, 대한민국 500년 역사와 싸운 김미경 작가님^^
존경합니다.

#워킹맘
#골드미스
#멋지게살고
#멋지게살고픈여자
#외로운사람들
#타협하거나안주하기싫은여자들
#힘이빠진사람들
#삶이허망해진사람들

께 추천합니다.

언니의 독설

김미경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0년 2월 18일
0
김은아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은아

@yscztkaxb3pz

마치 친언니가 나에게 들려주는 조언 같은 책
멘탈 약해질때 또 들춰봐야지,

언니의 독설

김미경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9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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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독한 코칭이 담긴 책. 지난 20여 년간 200만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원장은 29세 때 여성 리더십 강의를 시작해 20여 년 가까이 여성을 리더로 키워온 대표적인 여성 멘토다. 김미경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워킹우먼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20년 동안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김미경 원장은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운다. ‘회사의 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똑똑한 여자의 연봉계산법’ ‘직업 객사 하지 않고 커리어에서 승리하는 법’ ‘워킹우먼들이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남편의 육아나이를 키우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김미경 원장의 특유의 통찰력과 명쾌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남편의 육아 나이를 키워라' '남자 친구에게 심플하게 답하면 긴 문자를 받을 것이다' '승진하고 두 달 뒤에 임신하라' '가짜 돈과 진짜 돈을 구분하라' 등 친언니가 가르쳐줄 만한 섬세한 삶의 지혜가 빼곡히 차 있다. 무릎을 맞대고 등을 두드려 주다가도 애정이 격해지면 정신이 바짝 드는 독설로 흔들어 깨워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독한 코칭

강한 언니 김미경이 독한 애정으로 서른을 코칭한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직업 객사’ 하고 싶니? 멈추거나 포기하지 말고 더 버텨!”
“남자는 주식, 헐값에 사서 금값으로 키워라!”


지난 20여 년간 200만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원장은 29세 때 여성 리더십 강의를 시작해 20여 년 가까이 여성을 리더로 키워온 대표적인 여성 멘토다. 김미경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워킹우먼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여성의 30대는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는 중대한 시기다. 직장생활 7~8년 차에 들어선 미혼 여성들은 매너리즘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제2의 방황을 시작한다. 30대 중반 정도 되면 안정적인 커리어, 집, 남자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현실과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 때문에 힘겨워진다. 결국 이들의 상당수가 도피성 어학연수나 계획에도 없던 대학원을 선택한다. 결혼한 30대 여성은 더 험난한 위기를 경험한다. 결혼과 동시에 챙겨야 하는 시댁의 온갖 대소사, 출산과 함께 시작되는 육아대란에 꿈을 접고 커리어를 포기하는 여성들이 아직도 상당수다.
20년 동안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김미경 원장은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운다. ‘회사의 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똑똑한 여자의 연봉계산법’ ‘직업 객사 하지 않고 커리어에서 승리하는 법’ ‘워킹우먼들이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남편의 육아나이를 키우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김미경 원장의 특유의 통찰력과 명쾌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언니는 엄마가 처리해주지 못하는 인생 숙제를 함께 풀기 위해 신이 주신 선물이다
30대 워킹우먼들에게는 고민들을 털어놓고 상의할 선배 ‘언니’가 없다. 집에 언니가 있어도 직장에는 언니가 없다. 상사들은 남자들뿐이고 믿을 만한 여성 멘토가 없다.
“육아휴직 써도 돼요?” “출산 휴가는 어떻게 다녀와야 해요?”
남자들은 육아도 안 하고 출산도 안 하는데 물어볼 수가 없다. 그런데 웃긴 건 남자들은 직장에서는 과장님, 부장님 하고 불러도 밖에서는 다 형님이다.
“형이 한마디 하겠는데…….”
남자들은 직장에 형이 있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책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다. 그런데 여자들은 직장에 믿을 만한 ‘언니’가 없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언니가 없어서 맨땅에 헤딩하는 거다.
작은 회사는 말할 것도 없고 큰 회사라도 내가 대리면 과장은 없고 건너뛰어서 여자 부장만 있다. 그런데 여자 부장은 꼭 엄마 같아서 물어보기가 겁난다. 엄마가 아니라 언니 같은 여자 상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얘기 미주알고주알 들어주면서 너는 이랬구나, 나는 그때 그랬다고 애기해주는 언니가 일터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두 가지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다. 집에서의 언니, 직장에서의 언니.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는 어떻게 기르는지, 찡얼대는 남자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언니한테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많은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식 자리에는 몇 시까지 있어야 하는지, 3차 안 가면 진짜 왕따당하는지, 남자 직원들 담배 필 때 따라 나가야 하는 건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미경 원장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 대해 집에서의 언니, 직장에서의 언니가 되어 묘책을 알려준다. 강의 때 임원들 눈치 보느라 차마 말 못했던 이야기까지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19년 동안 일하는 여자들을 키워온 강사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통찰이 담겨 있다.

서른, 익지도 않았는데 밥뚜껑 열지 마
30대 여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는 자신의 삶보다 화려한 누군가를 보고 자신을 구덩이에 집어넣는 것이다. 지금껏 자신이 일군 착실한 커리어와 연봉을 인정하지 않고 더 높은 걸 바라는 30대 여자들은 아직도 『신데렐라』 같은 TV 드라마에 빠져 무모한 꿈에 30대의 값진 시간을 헌납하고 있다. 남자 잘 만나서 90평짜리 집에 산다는 친구 이야기, 재벌 부모 아래서 유학을 거듭하다가 외국계 기업에 사뿐히 내려앉은 친구의 친구 이야기에 좌절을 거듭하는 30대 워킹우먼들은 왜 경력 10년에 집 한 채 없냐며 처진 뱃살만 잡고 반지하방에서 드라마와 함께 주말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30대 중반의 워킹우먼이 ‘집 없고 성공 못한 것’은 당연하다는 점이다. 김미경 원장은 그 나이에 집을 사면 그게 정상적인 자본주의 사회냐고 꼬집는다. 30대까지는 나를 믿어볼 만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시기다. 그리고 10년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비로소 성공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니 김미경 원장은 ‘조로증 걸린’ 30대 여성들에게 독설을 날린다. 돈 없고 초라한 지금 네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여자, 직업의식이 확고한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돼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초라해 보이는 나이, 서른. 초라해지니까 갑자기 멈춰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불현듯 부장님한테 '드릴 말씀'이 생긴다. 많은 여자가 그 무게에 짓눌려 때늦은 방황을 시작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갑자기 필리핀, 호주로 떠나고 누군가는 계획에도 없던 대학원에 가는 등 무모하고 막연한 변화를 시도한다.
여자들이 도망치듯 회사를 떠나면 회사엔 남자들만 남는다. 여자와 달리 남자들은 ‘원초적 생계부양자’이기 때문이다. 대다수 남자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을 그만두지 못한다. 단 몇 달 만이라도 월급을 받지 못하면 가정에 파탄이 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자들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계부양자가 돼야 한다. 이때 여자는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된다. 자발적 생계부양자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일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자기 안의 근성을 끌어내야 한다. 그런 여자는 남자들보다도 훨씬 확고한 직업의식을 갖게 된다. 스스로 쳐놓은 바리케이드에 넘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남으면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할 것이라는 믿음과 독한 실천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남자, 헐값에 사서 금값으로 키워라
워킹우먼, 당신들 때문에 출산율 떨어진다고 죄인 취급하면서 막상 임신하면 죄지은 사람처럼 눈치 봐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 과연 마흔 살 이후에도 이 회사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불안에 시달리고 일하는 기계처럼 살면서 자기계발은커녕 미용실 갈 시간도 없어서 점점 남자처럼 변해가는 서른 살의 나는 정녕 아름다워 보일까?
많은 여자가 여기서 좌절하고 안식처를 찾는다.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딱 신혼여행까지다. 일하는 아내, 일하는 며느리가 좋다고 대놓고 말하지만 명절에 시댁에 가면 산더미 같은 설거지 혼자 다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출근길엔 매일 같이 눈물의 이별이 반복된다. 남편은 ‘그러고도 네가 엄마냐?’ 부장은 ‘네가 그러고도 과장이냐?’ 양쪽에서 한 대씩 얻어맞으면 살맛이 뚝 떨어지는 게 결혼 생활이다.
어떻게 하면 직장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워킹우먼이 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 정확히 말해 결혼과 결혼식을 헷갈리지 말고 ‘작전주 같은 남자’에 속지 않고 ‘저평가된 우량주’ 같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시부모한테 받아올 돈이 없으니 며느리가 직장 생활하는 데 협조적이다. 게다가 집에 돌아갈 수 없으니 일이 절박하다. 그러니 일하는 데 최고의 환경이 세팅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남편의 육아 나이를 키워라' '남자 친구에게 심플하게 답하면 긴 문자를 받을 것이다' '승진하고 두 달 뒤에 임신하라' '가짜 돈과 진짜 돈을 구분하라' 등 친언니가 가르쳐줄 만한 섬세한 삶의 지혜가 빼곡히 차 있다. 무릎을 맞대고 등을 두드려 주다가도 애정이 격해지면 정신이 바짝 드는 독설로 흔들어 깨워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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