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속삭임

기시 유스케 지음 | 창해 펴냄

천사의 속삭임 (합본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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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7.3.9

페이지

623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포 #호러

상세 정보

기타지마 사나에는 종말기 의료를 담당하는 정신과 의사다. 애인이자 작가인 다카나시는 병적일 정도로 죽음 공포증에 시달리는 인물인데, 신문사에서 주최한 아마존 조사단에 참가하고 온 이후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 느닷없이 자살해 버린다.

고양이과 짐승이라면 벌벌 떨던 어떤 교수는 사파리를 찾아가 호랑이 앞에 벌렁 드러누워 죽음을 맞고, 딸을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던 여자 카메라맨은 지하철 선로에 딸과 함께 뛰어든다.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행동을 거듭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마존 탐험대에 참가했던 멤버들이라는 것이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평소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던 방법으로 죽어간 것일까.

또다시 의문의 자살사건들이 이어지는데 단서는 오직 하나, 자살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천사의 속삭임'을 들으며 행복하게 죽어갔다는 것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기타지마 사나에 앞에 믿기 힘든 엄청난 진실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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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쿼카

@sonder_grit

지식에 대한 갈망이야말로,
가장 인간스러운 욕망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인류의 문명을 찬란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고 믿는 편이다.

그러니, 불세의 천재 과학자와 매드사이언티스트는 분명 종이 한 장 차이일 것이다. 결국 그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겠는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금단의 호기심을 품지만,
세상에는 생각만으로도 죄가 되는 사상이 있고,
영원히 머릿속에만 남겨둬야 할 질문들이 있다.

그래, 니나가와 교수의 창의력이 개미친 트롤링으로 변모하는 건 겨우 종이 한 장 차이고, 그건 마치 에이즈에 처음 감염된 놈과 같은 행위라 할 수 있겠지.

‘쾌락’이라고는 말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이 과연 쾌락이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마약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좀비 같기도 하고.

다만, 정신착란의 원인이 원숭이로부터 기인한 기생충이라는 설정은 꽤 흥미롭고, 제법 SF적인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게임으로 치자면, 라오어. 웹툰으로 치자면 김규삼 작가의 하이브가 생각나기도 했고.

10년 전쯤, 나는 기시 유스케의 <신세계에서>로 처음 그를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읽은 일본 문학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천사들의 속삭임>을 읽으며 그 작품이 문득 떠올랐다.
두 소설 모두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어둠을 다루지만, 그 접근 방식은 다르다.
기시 유스케의 작품은 눈에 띄는 명대사나 글귀보단,
특유의 분위기와 높은 몰입감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이 두 작품은 그런 그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

정교한 세계관, 판타지적 요소, 철학적인 의미, 탄탄한 서사 구조,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그리고 서정적인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신세계에서>가 더 완성도 높게 느껴진다.

반면 <천사들의 속삭임>은 보다 추리물에 가깝고, 스릴러적인 긴장감과 고어한 묘사, 도파민을 자극하는 몰입감,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묘사가 인상적이다.

솔직히 속은 좀 안 좋았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론 나쁘지 않다.

천사의 속삭임

기시 유스케 지음
창해 펴냄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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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쿼카

@sonder_g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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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속삭임

기시 유스케 지음
창해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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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

@doodeu

20210110 기시유스케의 양산형 졸작. 소재가 참신하나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아 어정쩡하게 마무리된 느낌임. 생물학에 대한 내용이 불필요하게 많았음. 전체적으로 전개가 더디고 지루했음. 마지막 반전도 평범했음.

천사의 속삭임

기시 유스케 지음
창해 펴냄

2021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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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기타지마 사나에는 종말기 의료를 담당하는 정신과 의사다. 애인이자 작가인 다카나시는 병적일 정도로 죽음 공포증에 시달리는 인물인데, 신문사에서 주최한 아마존 조사단에 참가하고 온 이후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 느닷없이 자살해 버린다.

고양이과 짐승이라면 벌벌 떨던 어떤 교수는 사파리를 찾아가 호랑이 앞에 벌렁 드러누워 죽음을 맞고, 딸을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던 여자 카메라맨은 지하철 선로에 딸과 함께 뛰어든다.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행동을 거듭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마존 탐험대에 참가했던 멤버들이라는 것이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평소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던 방법으로 죽어간 것일까.

또다시 의문의 자살사건들이 이어지는데 단서는 오직 하나, 자살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천사의 속삭임'을 들으며 행복하게 죽어갔다는 것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기타지마 사나에 앞에 믿기 힘든 엄청난 진실이 드러나는데...

출판사 책 소개

“천사의 속삭임, 그것은 희열이었다…… 아니, 공포였다!”

기타지마 사나에는 호스피스에서 터미널 케어를 담당하는 정신과 의사다. 애인이자 작가인 다카나시는 병적일 정도로 죽음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신문사에서 주최한 아마존 조사단에 참가하고 온 뒤로 죽음을 찬미하고 동경하는 등 전과는 다른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자살해버린다. 고양이과의 짐승들을 무서워하던 어떤 교수는 사파리 파크를 찾아가 호랑이들 앞에 벌렁 드러누워 그들에게 몸을 맡긴다. 아들을 잃고 난 후 남은 딸마저 잃게 될까 병적으로 불안에 떨던 여자 카메라맨은 기차가 지나가는 선로에 딸을 던지고 자신도 뛰어든다.

희한한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마존 탐험대에 참가했던 멤버들이라는 것. 과연 아마존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방법으로 기꺼이 죽어갔을까? 다카나시가 죽기 직전에 남긴 “천사의 속삭임이 들려온다”는 말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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