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집

백희성 지음 | 레드우드 펴냄

보이지 않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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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25

페이지

352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저자 백희성 건축가가 1년 동안 수차례 수정 보완하고 직접 북디자인까지 하여 조심스럽게 내놓는 두 번째 작품. 책에는 화재로 쌍둥이를 잃은 한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 자살을 시도할 만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를 위해 주인공 프랑스와 왈쳐 그리고 또 한 사람의 건축가 루미에르 클레제가 파리의 100년 고택에서 아이의 영혼을 불러내는 획기적인 건축을 시도한다.

이 책은 백희성 건축가가 파리에서 8년 동안 아름다운 집, 오래된 집을 찾아다니며 집주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를 가미한 건축 미스터리이며, 3차원의 건물에 깃든 시공간을 초월한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건축물은 실제로 파리에 없지만, 작가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스토리와 설계로 생생함을 더했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건물의 조각조각은 파리에 그대로 존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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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우헷님의 프로필 이미지

우헷

@3fyv0hwigr8l

팩션을 가미한 건축 에세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낡은 저택에 빛 한 줄기가 들어오면서, 먼지가 생명력을 얻어 이리저리 부유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
글을 읽으면서 장면을 자연스레 그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보이지 않는 집

백희성 지음
레드우드 펴냄

2018년 11월 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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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rxxwaycusrw9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책

보이지 않는 집

백희성 지음
레드우드 펴냄

읽었어요
2015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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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Kim

@enqh1qcbfxzr

재미있는 소설

보이지 않는 집

백희성 지음
레드우드 펴냄

읽었어요
201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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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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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저자 백희성 건축가가 1년 동안 수차례 수정 보완하고 직접 북디자인까지 하여 조심스럽게 내놓는 두 번째 작품. 책에는 화재로 쌍둥이를 잃은 한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 자살을 시도할 만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를 위해 주인공 프랑스와 왈쳐 그리고 또 한 사람의 건축가 루미에르 클레제가 파리의 100년 고택에서 아이의 영혼을 불러내는 획기적인 건축을 시도한다.

이 책은 백희성 건축가가 파리에서 8년 동안 아름다운 집, 오래된 집을 찾아다니며 집주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를 가미한 건축 미스터리이며, 3차원의 건물에 깃든 시공간을 초월한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건축물은 실제로 파리에 없지만, 작가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스토리와 설계로 생생함을 더했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건물의 조각조각은 파리에 그대로 존재하기도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저자를 닮은 주인공, 루미에르 클레제,
세대를 넘나들며 미스터리를 풀어가다!


저자 백희성은 파리에 8년 남짓 건축가로 살면서 가끔 아름다운 집을 보면 들어가 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그 집의 우편함에 작은 편지를 넣어두곤 했다.
“당신의 집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건축가로부터”
이렇게 시작한 그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집주인들을 감동시켰고 초대를 받아 인터뷰를 하면서 저자는 충격적인 깨달음과 계시를 얻는다. “건축가가 조금 부족한 공간을 만들면 거기 사는 사람이 나머지를 추억과 사랑으로 채운다”는 것과 그때서야 비로소 “건축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인터뷰이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팩트에 약간의 허구를 덧붙여 팩션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8년 동안 조사해 온 모든 집과 사람의 이야기를 이 책 속에 구슬처럼 한 알 한 알 꿰어 하나의 스토리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책 속에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많은 비밀을 숨겨 놓았다. 저자는 실제 집주인과 건물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와의 소통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이라면 금방 알아볼 수 있는 그들만의 비밀, 저자로서 독자에게 보낸 수수께끼까지……. 그는 파리에서 8년간 건축가로서 일하며 깨닫고 발견하고 마음에 담았던 이야기들을 이 책 《보이지 않는 집》에 모두 담아냈다. 이야기는 프랑스 시떼 섬의 한 고택과 스위스 뤼체른의 요양병원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지만, 보이는 집에 얽힌 보이지 않는 모성애와 감춰졌던 부성애까지 디테일하게 그리고 있다.

볼 수 없는 세계를 보여 주려는 건축,
모든 이의 추억의 장소는 바로 집이다


사람들은 건축이 볼 수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라고 치부한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건축은 어쩌면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두 주인공이며 건축가인 프랑스와 왈쳐와 루미에르 클레제는 시력을 잃은 한 여인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건축을 완성해 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건축가 프랑스와 왈쳐는 화재로 하루아침에 두 아이를 잃은 한 여인을 위해 건물에 아이의 영혼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부득이 아들 피터의 곁을 떠나야 했던 순간에는 집의 구석구석에 구멍을 뚫어 비밀의 공간으로 연결되게 하여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벽에 남겨 둔다.
프랑스와 왈쳐는 어린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전부 보이는 게 아니란다.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보면 세상의 진실을 찾을 수 있단다. 아빠는 벽에다 구멍을 뚫어서 세상을 보았단다. 너에게도 나중에 그걸 보여 줄 기회가 왔으면 좋겠구나.”

이 책을 쓰면서 작자 백희성은 진정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건축을 생생하게 재현시켜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보이지 않아도 공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는 것이 그의 ‘삐딱한’ 건축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눈을 감고 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 주고 있다. 예술과 건축은 언제나 우리 눈에 보이는 존재로서 당연히 시각화시킬 대상이었으며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까지 예술이 가지고 있었던 비겁함이라고 작가는 지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특별한 이야기
건축과 자연과의 하모니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저자가 한번은 어떤 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때였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던 중 나무 바닥에서 삐거덕하는 소리가 들려와 얼른 그 바닥을 고쳐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절대로 안 된다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생전 이 의자에 앉아 창가의 햇볕을 벗 삼아 책을 읽었어요. 그 오랜 시간 동안 의자를 뒤로 젖히는 버릇 때문에 바닥이 상해서 삐거덕하는 소리가 나게 된 거예요. 지금은 그이가 없지만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의 영혼이 아직 이 집에 같이 숨 쉬고 있음을 느껴요……”
저자는 그 순간 불편함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과 세상의 불편한 것들에 그리고 부족한 것들에 어쩌면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깨달음은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한 데 엮은 독특한 형식 안에 휴머니즘을 살려 동시대의 고독, 왜곡된 부성애, 오해, 소외, 사랑, 그리움을 담아내게 된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러한 여러 명과의 생생한 만남을 기초로 하여 건축과 예술에 대한 깨달음들을 책 안에 군데군데 녹여 냈다. 그리고 프랑스와 스위스에 있는 두 건물을 바탕으로 건축과 자연의 하모니를 아름답게 결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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