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분쟁 =지도로 보는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 /World conflicts

구동회 외 3명 지음 | 푸른길 펴냄

세계의 분쟁 =지도로 보는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 /World confli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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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페이지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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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분쟁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는가?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안착시킬 방안은 없는가? 분쟁이 발생하는 요인은 인종이나 영토, 민족, 종교 등 시간과 공간이 얽히고설킨 다층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의 분쟁>에서는 지구촌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권역으로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인종·민족·종교·영유권 등과 같은 자국의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쟁’으로 시작된 각각의 사건들이 사실 그 이면에는 강자와 약자의 논리,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깔려 있는 ‘전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어느 한편의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부마다 첨부된 대륙별 개관 지도는 분쟁 지역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장마다 실린 국가별 분쟁 지역의 상세 지도를 통해서는 자연적·지리적 조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계의 분쟁’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는 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역사·정치·문화 등 다층적이고 점층적인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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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그런 회사를 다닌 적이 있다.
6개월 동안 뚜렷하게 한 일이 없음에도 월급을 준 회사.
일을 하긴 했으나 내 할 일이 아니였고, 내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 아니였다.
6개월 중 대부분의 나날은 그저 할 일 없이 책상에 앉아있는 게 전부였다.
매주 하던 회의에서 나를 제외한 직원들의 바쁨을 들으며 자괴감에 빠지곤 했었다.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루하는 게 부럽다면서 나를 이상하게 보곤 했다.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자존감과 매일 느끼는 무쓸모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결국 나는 이사님에게 내가 해야하는 일이 없는지 물었고, 몇 개월 동안은 딱히 없다는 말에
퇴사를 결심했고, 한 달 뒤 바로 퇴사를 했다.

퇴사 이후 내가 정말 별난 사람인 건가, 인생을 괜히 꼬아서 사는 건가 했는데
이 책을 보며 그저 나는 지극히 평범하게 '가짜 노동'을 싫어했던 거구나 싶었다.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했고
그만큼 더 편해질 거란 우리의 기대는 어느새 땅 깊숙히 묻힌 채
세상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려고 숨 차도록 달리고 있다.
무엇을 향해 뛰는지 조차 모르면서 그저 그 누구보다 바쁘다는 듯이 살아가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굳이' 라는 모든 일에 우리는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작으로 그것이 마치 '정의'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숨막힐 정도의 압박 속에서도 그것을 오히려 자랑삼아 버티고 있다.
이것이 과연 맞는가. 올바른가.

결정적으로 윗선부터 '가짜노동'을 내쳐야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과연 생길까.. 기대가 되지 않는다.
물론 몇몇 극소수의 회사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극소수이기에 '노동'에 대한 가짜와 진짜의 빈부격차가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오히려 그들은 알고 있음에도 회피할 것이다.
본인들이 편해야 하고, 본인들이 우위에 서 있어야 하니까.
과연 불편함을 감소하면서 낮아지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을 읽는 우리부터 차근차근 변화에 앞장서자고 하지만,
물론 나도 거기에 동참하겠다만,
솔직히 희망적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우리의 움직임이 다음 사람의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어치 있었다 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싶다.

진짜 '노동'을 한 후 개운하게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그러한 인생을 꿈꿔본다.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외 1명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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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그리고 그 속도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이미 이 흐름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은 어마무시하게 변화했다.
한낱 지나가는 유행이라 생각했던 어리석은 사람들은
뒤늦게 뒤쫓아가느라 정신이 없을만큼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대부분의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고,
그 스마트폰의 주인이 '주인공'인 세상이 되었다.
한 손에 잡히는 작고 네모난 창에 온세상이 담긴 것이다.
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주인공'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주인공'의 심리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그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적응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제 더이상 수동적이지 않는,
그리고 단순하거나 일괄적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예측하기 어려운,
그들. 혹은 나를 파악하기에 괜찮은 내용이다.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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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상당히 직관적이고 그림이 그려지는 이야기.
살짝 유치한 면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컨셉인냥 밀고 나아가니
그럭저럭 볼 만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솔직한 표현만큼 잘 전달된다.

가볍게 읽기에 괜찮다.

잘 먹고 잘 싸운다, 캡틴 허니 번

김여울 지음
안전가옥 펴냄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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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분쟁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는가?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안착시킬 방안은 없는가? 분쟁이 발생하는 요인은 인종이나 영토, 민족, 종교 등 시간과 공간이 얽히고설킨 다층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의 분쟁>에서는 지구촌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권역으로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인종·민족·종교·영유권 등과 같은 자국의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쟁’으로 시작된 각각의 사건들이 사실 그 이면에는 강자와 약자의 논리,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깔려 있는 ‘전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어느 한편의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부마다 첨부된 대륙별 개관 지도는 분쟁 지역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장마다 실린 국가별 분쟁 지역의 상세 지도를 통해서는 자연적·지리적 조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계의 분쟁’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는 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역사·정치·문화 등 다층적이고 점층적인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곁의 불편한 진실, 세계는 지금 분쟁 중!
세계는 왜 분쟁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는가?
지구촌 분쟁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진행과정,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안착시킬 방안은 진정 요원한 것인가?

지구촌 분쟁의 요인,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워…
끝없이 반복되는 폭력 행위, 어떠한 명분으로도 그 정당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것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의 팔레스타인에서 들려오는 테러와 공습, 보스니아 내전 당시의 인종 청소, 동티모르의 분리 독립 분쟁에 파견된 UN 평화유지군의 활동 등. 연일 인터넷이나 신문, TV 등을 통해 접하는 국제적인 분쟁 소식들은, 현재도 전 세계가 분쟁의 회오리에 휩싸여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세계화된 현 시대 상황에서 들려오는 각지의 분쟁 소식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들이 아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현지에 대한 파병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의 분쟁 상황이 국내의 정치·사회적 현안들과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또한 북한과의 갈등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인지라, 우리네 의지와 상관없이 전 세계의 분쟁 상황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단편적으로 보면 ‘분쟁’이라는 주제는 마치 우리들의 일상과 상관없는 듯이 보인다. 그동안 ‘분쟁’이라는 단어는 단지 사전적 의미 그대로 ‘말썽을 일으켜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투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듯 ‘분쟁’은 곧 국가 간의 무력 투쟁인 ‘전쟁’으로 그 의미를 확대할 수 있으며, 분쟁의 결말은 그 사회의 무고한 구성원들이 고스란히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 된다. 비근한 예로 최근 중국과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조어도(釣漁島)만 해도, 인근 해양의 영유권을 차지하기 위한 두 나라의 ‘분쟁’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분쟁 발생의 한 유형인 자원과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대립이 심화되어 무력이 개입된다면 결국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인 것이다. 동티모르의 산타크루즈 대학살이나 발칸 반도 세르비아의 코소보 사태, 르완다에서 일어난 투치족과 후투족의 대립을 그저 흔한 다툼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결국 분쟁이 곧 전쟁을 의미하는 것임을 새삼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분쟁이 발생하는 요인은 인종이나 영토, 민족, 종교 등 시간과 공간이 얽히고설킨 다층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분쟁과 갈등을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하거나 분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뿐더러, 의미 없는 일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민족 분쟁, 종교 분쟁, 영유권 분쟁 등 그 어떤 종류의 분쟁일지라도 그 표출 방법이 테러나 전쟁으로 점철되는 이상, 정의를 위한 다툼은 없는 것이고 또한 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가 없다. 이는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숭고함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무력 투쟁으로 변질되기 십상이며, 그에 따른 무모한 희생만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의 각종 분쟁에서 우리는 여실히 보았기 때문이다.

수십 개의 입체적인 지도와 사진과 도표, 한눈에 살펴보는 세계의 분쟁 양상
지구촌 구성원의 일원으로 분쟁 지역에 대한 해결 방안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이번에 발간된 “세계의 분쟁”은 지구촌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권역으로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눈에 돋보인다. 특히, 인종·민족·종교·영유권 등과 같은 자국의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쟁’으로 시작된 각각의 사건들이 사실 그 이면에는 강자와 약자의 논리,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깔려 있는 ‘전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어느 한편의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부마다 첨부된 대륙별 개관 지도는 분쟁 지역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장마다 실린 국가별 분쟁 지역의 상세 지도를 통해서는 자연적·지리적 조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벌어진 실제 분쟁을 테마로 한 영화와 책을 소개함으로써 분쟁 지역 사람들의 삶을 좀 더 구체적이면서도 피부에 와 닿을 수 있게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의 분쟁’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는 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역사·정치·문화 등 다층적이고 점층적인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아울러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구성원들의 한 일원으로서 분쟁 지역을 바라보고 또한 분쟁과 전쟁의 무자비함에 대해 단지 감상적으로 안타까워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분쟁의 배경과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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