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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대로 살고 있는가
개인들을 조종하는 심리정치의 탄생

심리정치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1,000 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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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유혹
#착취
#친절
146쪽 | 2015-03-02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한국에 소개되는 그의 다섯번째 책. 전작 <피로사회>에서 ‘해야 한다’를 넘어 ‘할 수 있다’라는 성과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되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투명사회>에서는 긍정적 가치로 여겨진 ‘투명함’이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짚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라는 물음에 깊이 파고든다. <br><br>‘할 수 있다’를 넘어 ‘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창출하고 이용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은밀하고 세련된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은 이를 ‘심리정치’라고 부른다. 우리의 욕망과 의지는 과연 우리의 것인가?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신자유주의적 심리정치는 호감을 사고 욕구를 채워주고자 하는 ‘스마트 권력’이다. <br><br>그것은 우리의 의식적, 무의식적 사고를 읽고 분석하며, 인간의 자유 의지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해 자본에 의존하게 만든다. 이러한 심리정치 시대에는 지배가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며 사회적 저항이 일어나는 대신 우울증 환자가 양산된다. 이처럼 한병철은 우리가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사고 구조를 뒤흔드는 화두를 던진다. 한병철이 내세운 이 책의 모토는 다음과 같다. “내가 원하는 것에서 나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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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한병철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994년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로사회』(2010), 『투명사회』(2012) 등의 저작이 독일에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가장 주목받는 문화비평가로 떠올랐다. 특히 『피로사회』는 2012년 한국에 소개되면서 주요 언론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사회를 꿰뚫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그 밖에도 『권력이란 무엇인가』 『시간의 향기』 『심리정치』 『에로스의 종말』 『아름다움의 구원』 『죽음과 타자성』 『폭력의 위상학』 『하이데거 입문』 『헤겔과 권력』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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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김승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심리정치, 한병철. 피로사회로 널리 알려진 한병철 철학가의 신작 심리정치. 피로사회에서 저자는 할 수 있음의 자유, 성과사회에 대한 이면을 비판했다.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면서 강제의 반대여야 할 자유가 강제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 것에 대한 프레임을 신자유주의적 성과사회로 이어간다. 책은 벤담(Jeremy Bentham)의 파놉티콘이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자발적인 자기 조명과 자기 노출을 통해 자발적 디지털 파놉티콘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우현실을 비판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자유주적 심리정치는 프로이트의 이드처럼 이드를 심리정치적으로 착취할 수 있는 에고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강한 비판을 가하면서 디지털 기억, 타임라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기한다. 저자는 관계속에서 침묵과 고요, 고독이 있는 자유로운 공간의 필요성을 말하고 칸트는 결국 읽기와 쓰기라는 장치가 성숙의 토대라 하듯이 바로 사유야 말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결론을 짓는다. 인터넷, 모바일, 빅데이터는 우리를 편리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데이터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면 조지 오웰 1984 빅브라더가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늘 그랬듯이 책은 단지 146페이지라 가볍지만 문장 하나하나, 꺼내는 목소리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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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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