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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천명관 장편소설)
천명관 지음
예담
 펴냄
12,800 원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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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쪽 | 2012-01-30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고래>, <유쾌한 하녀 마리사>, <고령화 가족>의 작가 천명관의 장편소설. 이 작품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식 근대화의 압축 성장을 거치며 평범한 개인들이 고달픈 삶을 살아내는 과정을 천명관 특유의 흡인력 있는 화법으로 담아냈다. 화자인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삼촌의 이야기는 70년대 영웅의 상징 '이소룡'에 대한 추억으로 시작된다. <BR> <BR> 할아버지가 바깥살림을 차려서 낳은 서자로 들어와 어릴 때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성장한 삼촌에게 이소룡은 비루한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 줄 그 무엇이다. 그러나 태생부터 원조나 본류가 될 수 없었던 삼촌의 운명은 험난하기만 하다. 이소룡을 추종했으나 끝내 저 높은 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모방과 아류, 표절과 이미테이션, 짝퉁인생에 머물게 되는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이 70년대 산업화, 80년대 군부독재와 민주화혁명, 90년대 본격 자본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BR> <BR> 이번 소설에는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작가의 진지하고 애정 어린 성찰이 담겨 있다. 인생의 아이러니, 진실의 탈을 쓴 가혹한 운명과 마주한 인물들이 경험해 가는 실패와 좌절의 연대기는 어찌 보면 가학과 피학의 에너지로만 점철된 듯하지만, 그 안에서 소리 없이 자라나는 한 가닥 삶에의 열정이야말로 천명관이 추구하는 최종의 서사전략이다.<BR> <BR> 천명관 작가는 언제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우리네 신산스런 삶의 이야기들을 능란하게 들려주면서도 때로 그 익숙한 것들의 폐부를 가차 없이 찔러대는데, 관습과 편견을 풍자하거나 치졸한 욕망과 권력의 힘을 희화화시켜 조롱함으로써 가슴 싸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한 대한민국 30년 정권의 변천사를 틀거리 삼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회적 악행과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간군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사회비판적인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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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정무문1 ...007
정무문2 ...065
맹룡과강1 ...133
맹룡과강2 ...197
사망유희1 ...281
사망유희2 ...359

2권
당산대형1 ...007
당산대형2 ...085
용쟁호투1 ...197
용쟁호투2 ...301
작가의 말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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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천명관
1964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로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1, 2』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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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8
LeHaKo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달 전
고래에 이어 읽은 천명관 작가님의 소설. 화자인 상구의 눈으로 본 삼촌 도운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제목과 만화같은 표지그림에 가볍게 읽기 시작했으나, 고래처럼 역시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들에 빠르게 매료되었다. 이소룡을 보기 위해 동시상영관을 다니는 주인공을 보고 나 또한 갓 개봉관에서 내린 영화들을 저렴한 가격에 동시상영으로 볼 수 있었던 청량리 근처 녹색극장이라는 이류 동시상영관이 기억났다. 그 옛날 찌라시같던 시사주간지를 통해 잠깐씩 읽어본 삼청교육대의 실상과 민주화 운동 등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이소룡과 같은 무도인의 길을 가려는 삼촌, 권도운. 그리고 그가 인생을 바칠 정도로 사랑했던 여배우 원정. 화자인 상구. 삼촌에게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준 칼판장. 삼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마사장. 오순과 삼촌의 아들, 토끼, 종태, 장관장, 그리고 유의원과 그의 아들. 이러한 다양한 인물들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책속에 녹여놓았다. 본문에서... - 지금은 온갖 시련 끝에 막 은둔 고술르 만나는 대목인데 교습비 얘기는 아무래도 좀 생뚱맞은 데가 있었다. - 그런데 엉뚱하게도 이소룡이 적을 물리치던 그 순간 극장에서 난데없이 울음이 터져 나온 것이다. - 다들 주변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등에 업고 홈경기를 치르는데 나 홀로 야유와 적대감에 둘러싸여 어웨이 경기를 치르는 기분. - 나는 개새끼가 아니다! 나는 인간이다! - 주인공이 한 대 때리면 으악! 하고 쓰러져서 으악새 배우래. - 오래전에 삼촌이 나를 통해 종태에게 선물로 주었던 바로 그 쌍절곤이었다. - 그녀가 운 것은 우리가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다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거대한 물줄기 앞에 서 있는 개인의 왜소함 때문이었을까? - 우리가 술을 마셨던 장소가 삼겹살집이었는지, 순댓국집이었는지 기억조차 희미해진 먼 훗날, 이미 오래전에 소실되어 버린 사랑의 감정을 기억해 내려고 애쓰며, 우리는 다시 술을 마시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싱거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 - 나, 여, 여자한테 그,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지, 지, 진짜 싫거든. - 꿈이 현실이 되고 나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야.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꿈이 너무 간절하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나면 별 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거든. - 너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니? - 뭐, 여기선 임청하라고 하는 모양인데... 이쯤 되면 대개 이야기를 듣던 배우들이 '에이, 씨발' 하는 표정으로 자리를 떴지만 순진한 삼촌은 장 관장의 얘기가 영화처럼 재밌기만 했다. -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건 그래서일까? 자신이 머릿속에서 그려놓은 세계와 현실세계가 그토록 달라서? - 가혹하면 가혹한데로 신산스러우면 신산스러우대로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꾸려갈 것이다. - 우리의 시대는 모두 고향을 떠나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실향의 운명을 짊어진 시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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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달 전
고래만큼은 아니지만 이 역시 쓱삭 보게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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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드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ㅋㅋㅋ 정우형🐵이 왜 이 책을 추천 해준건지 알거같다 너무나 정우형 같은, 어려운말이 가끔 섞여있지만 친근한 #신토불이 말투와 스토리 일본 추리소설의 디테일한 묘사를 좋아해 자주 읽었지만 왠지 알수없는 거리감을 느꼈었다면 이 책은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정서지 라며 🥤 사이다를 한 잔 주는거같다 70년대, 동천이라는 시골 그리고 #이소룡 태어나기 전이지만 영화나 다큐를 통해 뭔가 느낌은 알거같은 그 시대에 비해 난 참 복받은 시대를 살아온건 아닐지 (지금 20대들의 취업난도 피해 캠퍼스👩🏻‍🎓👨🏻‍🎓의 낭만도 적당히 괜찮았던 우리 세대) 라는 생각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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