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접근하고 싶어 도서관에서 쉬운 책을 고르다가 선택한 책이다. EBS에서 청소년을 위한 강연내용을 책으로 편찬한 것 같다.
책에서 소개된 고전은 모두 7개다. 플라톤의 《국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 공자의 《논어》, 장자의 《장자》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중 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가장 끌렸다.
《군주론》에서는 전체를 위해 소를 희생시킬수도 있는 군주의 덕목에 대한 반감이 나를 붙들었다. 진정한 군주나 통치자가 아니라면 군주론은 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군주가 "국가=국민"이 아니라 "국가=나"로 여기며 자신과 가솔들을 위한 결정을 국가를 들먹이며 포장한다면 그 국가의 모든 구성원은 불행을 넘어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더군다나 제대로 된 군주를 우리가 어떻게 만들 수 있나? 결국 악용될 가능성이 더 많은 것이다.
《자유론》은 기본적인 부분은 공감했다. 하지만 현실 적용에서 원리주의적 해석은 공감할 수 없었다. 특히, 영국의 중국에 대한 아편판매를 정당하다고 인식하는 사례에서는 결국 강자의 자기합리화가 아닌가 의심이 든다.
(저자 : 이태수 외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