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대전

그림나무 (지은이)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펴냄

(판타지) 수학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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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7.6.21

페이지

176쪽

상세 정보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를 깨칠 수 있는 학습만화. 수학의 세계 아틀란티스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지구에서 파견된 지수가 수학의 기본 개념을 하나씩 깨우쳐가면서 X의 기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의 추천도서로, 프랑스에서도 출간되었다.

단편적인 수학적 지식을 나열하는 대신, 각 권마다 주제를 정한 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작은 주제들로 세분화 해 놓았다. 아마겟돈을 방불케 하는 선과 악의 대결에서 그 두 세력 간 전투의 수단이 수학, 더 적확하게는 수학적 센스라는 점에서 여타의 딱딱한 수학 학습서나 이야기책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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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그런 회사를 다닌 적이 있다.
6개월 동안 뚜렷하게 한 일이 없음에도 월급을 준 회사.
일을 하긴 했으나 내 할 일이 아니였고, 내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 아니였다.
6개월 중 대부분의 나날은 그저 할 일 없이 책상에 앉아있는 게 전부였다.
매주 하던 회의에서 나를 제외한 직원들의 바쁨을 들으며 자괴감에 빠지곤 했었다.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루하는 게 부럽다면서 나를 이상하게 보곤 했다.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자존감과 매일 느끼는 무쓸모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결국 나는 이사님에게 내가 해야하는 일이 없는지 물었고, 몇 개월 동안은 딱히 없다는 말에
퇴사를 결심했고, 한 달 뒤 바로 퇴사를 했다.

퇴사 이후 내가 정말 별난 사람인 건가, 인생을 괜히 꼬아서 사는 건가 했는데
이 책을 보며 그저 나는 지극히 평범하게 '가짜 노동'을 싫어했던 거구나 싶었다.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했고
그만큼 더 편해질 거란 우리의 기대는 어느새 땅 깊숙히 묻힌 채
세상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려고 숨 차도록 달리고 있다.
무엇을 향해 뛰는지 조차 모르면서 그저 그 누구보다 바쁘다는 듯이 살아가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굳이' 라는 모든 일에 우리는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작으로 그것이 마치 '정의'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숨막힐 정도의 압박 속에서도 그것을 오히려 자랑삼아 버티고 있다.
이것이 과연 맞는가. 올바른가.

결정적으로 윗선부터 '가짜노동'을 내쳐야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과연 생길까.. 기대가 되지 않는다.
물론 몇몇 극소수의 회사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극소수이기에 '노동'에 대한 가짜와 진짜의 빈부격차가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오히려 그들은 알고 있음에도 회피할 것이다.
본인들이 편해야 하고, 본인들이 우위에 서 있어야 하니까.
과연 불편함을 감소하면서 낮아지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을 읽는 우리부터 차근차근 변화에 앞장서자고 하지만,
물론 나도 거기에 동참하겠다만,
솔직히 희망적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우리의 움직임이 다음 사람의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어치 있었다 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싶다.

진짜 '노동'을 한 후 개운하게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그러한 인생을 꿈꿔본다.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외 1명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9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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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그리고 그 속도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이미 이 흐름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은 어마무시하게 변화했다.
한낱 지나가는 유행이라 생각했던 어리석은 사람들은
뒤늦게 뒤쫓아가느라 정신이 없을만큼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대부분의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고,
그 스마트폰의 주인이 '주인공'인 세상이 되었다.
한 손에 잡히는 작고 네모난 창에 온세상이 담긴 것이다.
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주인공'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주인공'의 심리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그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적응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제 더이상 수동적이지 않는,
그리고 단순하거나 일괄적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예측하기 어려운,
그들. 혹은 나를 파악하기에 괜찮은 내용이다.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10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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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상당히 직관적이고 그림이 그려지는 이야기.
살짝 유치한 면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컨셉인냥 밀고 나아가니
그럭저럭 볼 만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솔직한 표현만큼 잘 전달된다.

가볍게 읽기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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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 지음
안전가옥 펴냄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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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수학의 체계를 잡는 고품격 학습만화 시리즈
중학수학까지 범위를 넓혀 더욱 강력해졌다!


2004년 11월에 1권이 출간된 이후, 변함없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수학대전> 시리즈. ‘수학’이라는 학문을 기존의 교과과정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수의 체계와 수학의 역사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냈다. 또한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와 도형, 확률과 통계’ 등의 기초적인 개념을 ‘액션 판타지’라는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수학의 원리와 재미를 깨치도록 하는 효과가 있었다.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깨뜨리고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판타지 수학대전>은 여타의 수학 학습서나 여느 학습만화와 구별되는 고품격 학습만화라 할 수 있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도 이 책의 출간을 기다리며 열광한다는 사실이 이 시리즈의 유익함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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