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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0.10.5
페이지
352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는 배낭을 메고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책과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것으로도 다른 세상을 만나고 세계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여행은 곧 책을 읽는 일임을 보여준다.
그는 낯선 길을 걸으며 다른 세상을 만나듯, 책으로 사색하고 꿈꾸며 다른 삶을 만났다. 책 속의 시공간으로 빠져 들어가 ‘그곳’을 거닐며, 책 속의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꿈속을 유영하듯 책과 현실을 오가며 ‘책여행’을 했다. 도대체 불가능할 것 같은 온갖 여정이 가능했다. 때론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도 떠났고 그 여정의 기록은 ‘여행책’이 되었다. 그에게 책과 여행은 다른 세상을 만나고, 다른 삶을 인정하며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근접해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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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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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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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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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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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는 배낭을 메고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책과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것으로도 다른 세상을 만나고 세계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여행은 곧 책을 읽는 일임을 보여준다.
그는 낯선 길을 걸으며 다른 세상을 만나듯, 책으로 사색하고 꿈꾸며 다른 삶을 만났다. 책 속의 시공간으로 빠져 들어가 ‘그곳’을 거닐며, 책 속의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꿈속을 유영하듯 책과 현실을 오가며 ‘책여행’을 했다. 도대체 불가능할 것 같은 온갖 여정이 가능했다. 때론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도 떠났고 그 여정의 기록은 ‘여행책’이 되었다. 그에게 책과 여행은 다른 세상을 만나고, 다른 삶을 인정하며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근접해가는 방법이다.
출판사 책 소개
어느 날 읽은 한 권의 책, 어느 날 떠난 한 번의 여행으로 다른 생(生)에 눈 뜨다
“스물둘, 내가 다른 세상을 꿈꾼 건 ?인도기행?이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스물일곱, 내가 다른 세상을 만난 건 시드니로 떠난 첫 번째 여행에서였다.”
‘왜 꿈만 꾸는가……한번은 떠나야 한다.’ <On The Road>의 첫 문장이다. 저자 박준은 자신의 첫 책에 쓴 이 글귀처럼 세상의 이곳저곳으로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는 책을 쓰기 전 이미 ‘여권에 2백 개가 넘는 스탬프를 찍은’ 여행자였지만, 여행작가가 된 후 글을 쓰기 위한 여행은 정체모를 허전함을 느끼고 했고 떠나는 건 더 어려워졌다.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는 책과 지난 여행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몽상가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낯선 길을 걸으며 다른 세상을 만나듯, 책으로 사색하고 꿈꾸며 다른 삶을 만났다. 책 속의 시공간으로 빠져 들어가 ‘그곳’을 거닐며, 책 속의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꿈속을 유영하듯 책과 현실을 오가며 ‘책여행’을 했다. 도대체 불가능할 것 같은 온갖 여정이 가능했다. 때론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도 떠났고 그 여정의 기록은 ‘여행책’이 되었다. 그에게 책과 여행은 다른 세상을 만나고, 다른 삶을 인정하며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근접해가는 방법이다.
<On The Road>가 수많은 청춘들을 카오산로드로 떠나게 했다면, ?책여행책?은 책 속의 길을 따라 세계 어디든 떠날 수 있게 한다.
“세상은 한 권의 책,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을 뿐!”
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 여행은 아득히 먼 곳에서 시작되었다. 알래스카에서 북미와 남미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가 남태평양과 아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 오전에는 달콤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그리워 이탈리아 크레모나를, 오후에는 몽골의 아르항가이 초원에 다녀왔고, 한겨울 기온이 곤두박질치면 태양이 작열하는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떠났다.
외로움과 고독 사이를 배회하는 날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 고독한 사람이 일을 하고 자기처럼 고독한 사람을 만나 외롭지 않게 사는 법을 배웠다.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을 땐 모든 종류의 마이너리티가 환영 받는, 괴짜들의 고향과도 같은 프로빈스타운으로 달려갔다. 보스턴에서 두 시간쯤 달리면 나오는 이곳은 ‘실패하거나 포기한 사람도,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없거나 처리할 마음이 없는 사람도 창피를 당할 일이 전혀 없는’(?아웃사이더 예찬?중에서) 곳이다. 성적 소수자의 낙원이자, 유진 오닐, 마크 로스코, 에드워드 호퍼 등 위대한 예술가들이 마이너 시절을 보낸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저자에겐 위로가 되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끝없이 달리고 싶은 밤엔 ?야간열차?에 몸을 싣곤 했다. 이 열차의 출발지는 블라디보스토크이고 종착지는 모스크바다. 지구 둘레의 4분의 1바퀴를 도는 셈인 9,289킬로미터를 꼬박 일주일 동안 달리는 이 열차를 타고 있으면 새로운 시간과 만나게 된다. 낮과 밤의 경계가 허물어진, 낮인데 해가 뜨지 않고 밤인데 해가 지지 않는 날들을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는 아침과 저녁으로 구분되는 하루의 시간 따위는 사라진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횡단하며 세상을 떠도는 이 열차는 우리를 옭아매는 시간의 개념을 잊게 한다. 새로운 시간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배낭을 메고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책과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것으로도 다른 세상을 만나고 세계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여행책?은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여행은 곧 책을 읽는 일임을 보여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세상은 한 권의 책”이라고 말했다. 여행을 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으면 세계의 한구석만 맴돌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세계의 몇 페이지를 읽고 있을까? 안락의자에 앉아서 세계의 몇 페이지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저자의 바람처럼,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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