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노자 지음 | 책미래 펴냄

노자 도덕경 (처음부터 새로 읽는, 한 중 일 노자 번역의 최종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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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9.3

페이지

462쪽

상세 정보

노자 당시의 문자·문법·역사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하여 기존 도덕경 내용의 1/3을 완전히 재해석한 획기적인 문제작이다. 문성재 역자는 춘추전국시대와 한대의 문헌들과 직접 대조·분석하면서 당시의 문법에 의거하여 한 글자 한 글자를 당초의 의미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했다.

이와 함께 각 대목의 전후 맥락과 당시의 시대상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오역의 여지를 최소화했다. 그래도 그 의미가 우리말로 충분히 구현되지 않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뒤에 영어를 덧붙여 독자들이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서는 1973년 출토 이후로 40년간 검증을 거친 전한대의 백서본을 기본 텍스트로 하되 원문·맥락·내용의 교열에는 초간본과 한간본을 적절하게 참조하면서 후대 판본들의 장점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오류들도 최대한 바로잡았다. 그야말로 한·중·일 역대 노자 번역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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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jjoknara

도덕경/노자

노자의 도덕경은 사실 해석자에 따라서 번역이 상이하고 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서 진위가 왜곡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도와 덕'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글자 한 자 한 자에 성언이 곁드려있는 인문철학서입니다.

도덕경은 5000자 총8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편 37장을 도경, 하편 44장을 덕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은 통치,외교,전쟁,형벌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비록 도덕경이 제왕학서로서 해석하는 것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나 군주의 통치자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정당화하는 취지의 군주론과는 명백히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덕경은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도덕적 가치관 뿐만아니라 백성들에 대한 통치자의 엄격하고 단호한 입장은 군주의 이익과 안전 보다는 백성을 위한 따뜻하고 호의적인 박애정신이 깃들어있습니다.

도덕경 어디에도 욕망을 자극하고 백성을 강압적으로 다룬다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대신 올바른 군주의 자세, 백성을 위한 겸허한 자세, 군주권의 절제 등 마키아벨리와 정치적으로 완전한 대립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추구했던 이상적인 가치는 자신을 낮추고 사람들의 충고에 귀 기울이며 타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통치자, 즉 성인의 그 모습을 그리고자 했던건 아닐까요.

노자의 도덕경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大器晩成 우리는 大器晩成을 흔히 나이 들어서 성공한 사람을 대기만성형 인간 이라고 부르고 있죠. 그러나 원래의 뜻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로 극한의 그릇에는 완성이란 없다란 뜻이라는 게 이 책의 주장입니다.

큰 그릇은 더디게 이루어진다. 또는 훌륭한 인재는 오랜기간에 걸쳐 서서히 만들어지는 법이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독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大器晩成이 늦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없다라는 의미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야 어찌되었던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자격언이나 한자성어가 도덕경에 많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도덕경이 인문도서로서 철학적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덕경 성어 중 또 다른 오역의 한 예를 들면, 白刃之高(백인지고) 始於足下(시어족하]), 백 길이나 되는 높이도 발아래서부터 시작되는 법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千里之行(천리지행) 始於足下(시어족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도덕경에서 노자는 백인지고 시어족하 라고 했지 천리지행 시어족하 라고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후대 사람들의 번역과정에서 와전과 오기로 지금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는 노자의 명언으로 우리에게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만물을 소유하게 하는 비움의 철학, 나를 나답게, 우리 자신을 낮춰 비로소 진정한 인간사를 통찰하게 하는 도덕경이야말로 이상적인 가치의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노자 도덕경

노자 지음
책미래 펴냄

2020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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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노자 당시의 문자·문법·역사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하여 기존 도덕경 내용의 1/3을 완전히 재해석한 획기적인 문제작이다. 문성재 역자는 춘추전국시대와 한대의 문헌들과 직접 대조·분석하면서 당시의 문법에 의거하여 한 글자 한 글자를 당초의 의미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했다.

이와 함께 각 대목의 전후 맥락과 당시의 시대상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오역의 여지를 최소화했다. 그래도 그 의미가 우리말로 충분히 구현되지 않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뒤에 영어를 덧붙여 독자들이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서는 1973년 출토 이후로 40년간 검증을 거친 전한대의 백서본을 기본 텍스트로 하되 원문·맥락·내용의 교열에는 초간본과 한간본을 적절하게 참조하면서 후대 판본들의 장점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오류들도 최대한 바로잡았다. 그야말로 한·중·일 역대 노자 번역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노자 당시의 문자·문법·역사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하여 기존 도덕경 내용의 1/3을 완전히 재해석한 획기적인 문제작!

역자는 춘추전국시대와 한대의 문헌들과 직접 대조·분석하면서 당시의 문법에 의거하여 한 글자 한 글자를 당초의 의미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했다. 이와 함께 각 대목의 전후 맥락과 당시의 시대상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오역의 여지를 최소화했다. 그래도 그 의미가 우리말로 충분히 구현되지 않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뒤에 영어를 덧붙여 독자들이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서는 1973년 출토 이후로 40년간 검증을 거친 전한대의 백서본을 기본 텍스트로 하되 원문·맥락·내용의 교열에는 초간본과 한간본을 적절하게 참조하면서 후대 판본들의 장점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오류들도 최대한 바로잡았다. 그야말로 한·중·일 역대 노자 번역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기존 번역서들과의 차별성
첫째, 본서에서는 《도덕경》의 한 글자 한 구절을 철저하게 고대 한문의 문법에 맞추어 즉 오늘날의 자전이나 사전에 의존한 기계적이고 무성의한 번역을 철저히 거부하고, 왕필 이전, 즉 춘추전국시대와 한 대의 문헌들과 직접 대조·분석하는 작업을 거침으로써 노자가 집필할 당시《도덕경》 당초의 의미에 최대한 가깝게 풀어내었다. 그리고 단순한 사전적 의미 이외에도 각 대목의 전후 맥락과 당시의 시대 상황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오역의 여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하여 한대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아(爾雅)》나 양웅(揚雄)의 《방언(方言)》, 허신(許愼)의 《설문(說文)》 등은 물론이고, 최근까지 출토된 전국시대·한대의 죽간(竹簡)과 백서(帛書)들과 갑골문(甲骨文)·금문(金文)·전서(篆書)·예서(隸書) 등의 서체 관련 문헌자료들까지 충분히 활용했다. 이 같은 문헌자료들의 유기적인 활용은 《도덕경》에 사용된 표현의 품사·의미나 문장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독·오역의 여지를 낮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둘째, 현재까지 출토된 초기 《도덕경》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초간본이다. 그러나 이 판본은 전체 내용의 1/3 분량만 발췌해 놓은 것이다. 또 한간본은 99% 완벽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그 출토과정이 불명확한 데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서본은 판독이 어려운 대목이 군데군데 있기는 하나, 전문을 담고 있고 출토 이후 40년 동안 연구가 이루어져 가장 완전하고 믿을 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본서는 백서본을 기본 텍스트로 하되 원문·맥락·내용에 대한 교열에는 초간본과 한간본을 참조하면서 후대 판본들의 장점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오류들도 최대한 바로잡았다. 기존 역서들의 문제점들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 최신 정보들까지 최대한 수렴한 셈이니 역대 노자 번역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셋째, 노자와 《도덕경》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역사·문화·언어 관련 정보나, 각 대목의 가르침을 부연해 줄 만한 각종 일화들, 지금까지 논란이 되어 온 대표적인 오독·오역의 사례 등을 별도로 간추려서 장마다 배치했다. 해설 부분의 경우, 기존의 해석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 학계의 해석을 그대로 따르고 간단한 부연을 곁들였다. 그러나 그동안 오독되거나 오역되어 이를 바로잡는 새로운 설명이 요구되는 대목들에 대해서는 역자가 이해한 바에 입각해 임의로 작성한 해설을 새로 추가했다.

●노자는 단 한번도 ‘통나무’를 언급한 적이 없었다? (노자의 ‘박’은 ‘통나무’가 아니라 사실은 ‘옥돌’이었다!!)
●노자가 말한 ‘자연’은 ‘Nature’가 아니다.
●노자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도덕경》 어디에도 ‘골짜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도덕경의 ‘골짜기’는 모두 ‘샘물’의 오역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만성’의 뜻은 오독의 잔재이다
●노자가 인의를 부정했다는 것은 오독의 산물!! (인의에 대한 과도한 욕망과 집착을 경계했을 뿐)
●노자는 인간의 언어행위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다!
●노자는 2,500년전 선구적인 민주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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