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과 대표 단편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10,000 원
9,00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256쪽 | 2010-02-0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수많은 안톤 체호프의 단편 중 총 아홉 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엮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 진정한 사랑과 부조리한 현실의 기로, 욕망과 윤리의 갈등, 젊음과 회한의 대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채와 화법으로 삶과 인생을 투영한 폭넓은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대표 선집이다.<BR> <BR> 초기 작품의 경우 작품성은 뛰어나나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굴', '진창', '구세프'를, 중·후기의 작품 중에는 체호프 스스로 삼부작 형식으로 묶은 '소삼부작'에 속하는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와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러시아 연출가라 평가되는 카마 긴카스의 '체호프 삼부작'에 속하는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 포함된다. <BR> <BR>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반 부닌이 체호프의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은 '굴'은 아사지경에 이른 아이와 그 아비의 가을 저녁을 독특한 화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체호프의 작품 중 하나인 '검은 수사'는 작가의 전기적 사실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소설로, 열정과 꿈을 가진 인간들의 예민한 삶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는 방식에 대한 예리한 고찰을 담고 있다.<BR> <BR> '로실드의 바이올린'은 완성도나 가치에 비해 생전에도, 사후에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명작이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깨닫게 된 어리석은 인생에 대한 회한이 바이올린의 선율을 통해 슬프고도 아름답게 전해진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은 사랑에 관한 체호프 작품들의 결정판이다. 발표될 당시, 경박한 연애가 진정한 사랑으로 전화해 가는 과정에 독자들의 반응이 열렬했다고 한다.
더보기
목차


진창
구세프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작품해설 / 인생은 아름답다. 체호프식으로……
작가 연보
옮긴이 주

더보기
저자 정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 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담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말년에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더보기
남긴 글 2
사유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까. 러시아 문학은 손에서 미끄러진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읽힐 듯 어렵다. 체호프의 명성과 평가를 작품보다 먼저 접해서인지 나름의 기대와 러시아 문학 특유의 어려움에 긴장감이 섞인 채로 단편들을 시작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삶 속의 인물들의 삶을 내세우면서도 중간중간 사회로 훅- 넘어갈 때는 다시 돌아가 읽기도 했는데, 이러한 기술과 스토리의 조합이 매우 자연스럽다. 여기서 엮은 단편 모두 비관적이고 어두운 인물을 중심으로 작가의 의도를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스산한 러시아의 모습을 맡을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행복한 사람이 평안한 건 불행한 사람들이 말없이 자기 짐을 지는 덕분이라는 게 명백하니까요. 불행한 사람들이 침묵하지 않으면 행복이란 불가능하겠죠." -산딸기 중 삶이라는 게 허무하면서도 때로는 불가항력적으로 끌려다니기도 하고 한없이 불행하기도 하고 고민의 연속이기도 하다는 것을 끝없이 보여주는 작품들. 그러한 체홒의 작품을 온전히 음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때로는 나중에 다시 읽으면 왠지 좋을 것 같은 책들이 있는데, 여기, 이 단편들도 추가.
더보기
Havana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저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심장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그제야 우리의 사랑을 방해한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불필요하고 사소하고 기만적이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안톤 체호프.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