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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지음
민음사
 펴냄
8,000 원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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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좋아요.
#고독
#고통
#분열
#선악
#외로움
#인간내면
148쪽 | 2010-02-26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 악한 반쪽과 선한 반쪽으로 두 동강 나 버린 한 남자를 통해 고독한 인간 내면을 그린다. 이탈로 칼비노는 냉정하고 잔혹한 현대 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분열된 채 살아가는 인간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그만의 동화적 상상력으로 그려 냈다. <BR> <BR> 17세기, 이제 막 성인이 된 테랄바의 메다르도 자작은 터키와의 전쟁에 참가한다. 그는 대포를 쏠 줄도 모르면서 무모하게 터키인의 대포 정면으로 뛰어들어 몸이 산산조각 나고 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야전 병원 의사들은 아직 살아 숨을 쉬는 자작의 몸뚱어리를 이리저리 꿰매어 낸다. 메다르도 자작은 반쪽 몸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BR> <BR> 하지만 이 반쪽은 자작의 '악'한 부분만 고스란히 품고 있다. 반쪽으로만 세상을 보고 이해하게 된 그는 열매와 버섯, 개구리 등 눈에 띄는 모든 것을 반쪽 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 혼란을 가져다 줄 또 다른 반쪽, 오로지 ‘선’으로만 존재하는 반쪽 자작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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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이탈로 칼비노
1923년 쿠바에서 농학자였던 아버지와 식물학자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의 고향인 이탈리아로 이주한 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접하며 자랐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전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칼비노는 부모의 뜻에 따라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 농학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레지스탕스에 참가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초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조셉 콘래드에 관한 논문으로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레지스탕스 경험을 토대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1947)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에이나우디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당시 이탈리아 문학계를 대표하던 파베세, 비토리니 등과 교제했다. 『반쪼가리 자작』(1952), 『나무 위의 남작』(1957), 『존재하지 않는 기사』(1959)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처럼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과 『우주 만화』(1965)와 같이 과학적인 환상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면서 칼비노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1959년부터 1966년까지 비토리니와 함께 좌익 월간지인 《일 메나보 디 레테라투라》를 발행했다. 1964년 파리로 이주한 뒤 후기 대표작인 『보이지 않는 도시들』(1972)을 발표했으며 이 작품으로 펠트리넬리 상을 수상했다. 198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84년 이탈리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의 ‘찰스 엘리엇 노턴 문학 강좌’를 맡아 달라는 초청을 받았으나 강연 원고를 준비하던 중 뇌일혈로 쓰러져 1985년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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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Song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0달 전
극단의 선과 악은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하며, 우리 모두는 정상인 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메다르도 자작보다 훨씬 악할수도 선할수도 있는 존재라고 이야기 한다.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고 다양한 계층을 상징하는 주변인물들까지 읽는 재미가 있는책. 같이 읽고 이야기 해보기에 좋은 책일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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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과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선악의 구분이 가능할까. 책은 전쟁에 참여했다 포탄을 맞고 반쪽만 남은 자작을 통해 세상에 살아가는 인간은 불완전하며, 선악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을 말한다. . 책은 얇지만(121페이지) 생각할 만한 큼지막한 주제를 던져준다. 타인의 악의에 적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선의에는 분노나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 살인 기계를 기계적으로만 만드는 장인을 보면서 나치시대에 효율적으로 행동하며 수만명의 유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돌프 아이히만 등. . 세상은 복잡하게 움직이고 인간의 색은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채로운 색을 지니면서 살아간다. 감정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해지기 전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우리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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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a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이건 반쪽짜리 인간의 선이야. 세상 모든 사람들과 사물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야. 사람이든 사물이든. 각각 그들 나름대로 불완전하기 때문이지. 내가 성한 사람이었을 때 난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귀머거리처럼 움직였고 도처에 흩어진 고통과 상처들을 느낄 수 없었어. 성한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도처에 있지. 반쪼가리가 되었거나 뿌리가 뽑힌 존재는 나만이 아니야. 모든 사람들이 악으로 고통받는걸 알게 될거야. 그리고 그들을 치료하면서 너 자신도 치료할 수 있을거야.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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