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M.셀리 지음 | 열린책들 펴냄

프랑켄슈타인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1,800원 10% 10,6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1.30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권.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이자 메리 W. 셸리의 대표작이다. 셸리는 시인 바이런 경의 '괴담을 써보자'는 제안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잠을 이루지 못한 어느 밤 꿈결 같은 몽상에서 깨어난 뒤 '내가 무섭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에서 독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자 글을 써 나갔다.

1831년판 서문에서 셸리는 "포괄적이면서 또 당당하게, 인간적인 열정을 그려 내고" 싶었다고 썼다. 그리스의 비극 서사시 <일리아스>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한여름 밤의 꿈>, 그리고 무엇보다 밀턴의 <실낙원>처럼 인간 본성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한편,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의 결합들을 이뤄내도록 셸리는 이 소설을 완성했다.

연금술과 자연 과학을 공부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은은 연구에 전념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키 2미터 40센티미터에, 납골소에서 구해 온 뼈로 팔다리를 비례가 맞도록 구성했고, 아름다운 외모의 특징들을 골라 짜 맞추었다. 검은 머리칼은 윤기를 내며 흘러 내렸고 이는 진주처럼 희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함은 그 축축한 눈, 그것이 들어앉은 희끄무레한 눈구멍과 거의 비슷한 색깔의 두 눈, 쭈글쭈글한 피부, 새까만 입술과 대조를 이루어 더욱 섬뜩하기만 했다. 어느 날 동생 윌리엄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빅터는 살인자가 자신이 만들어 낸 바로 그 괴물임을 직감하는데…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에버네버님의 프로필 이미지

에버네버

@yhkles

  • 에버네버님의 프랑켄슈타인 게시물 이미지

프랑켄슈타인

M.셀리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김장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장희

@krdsxcugoutu

한장 한장이 시처럼 풍부한 은유와 미사여구로 쓰여져 여우를 갖고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창조물이 꼬리표처럼 자신을 옭아매는 여정은 예술가의 창조적 고통이나 현대 문명의 자기파괴적 성향에 대한 메타포처럼 보인다.

프랑켄슈타인

M.셀리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19년 7월 25일
0
이홍관(초코과니)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홍관(초코과니)

@9lhdi1ddzuo0

축복없이 태어난. 사회에서 배제된 외톨이 이야기

그는 괴물로 태어난걸까? 사회가 괴물로 만드는 걸까?

프랑켄슈타인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괴물 캐릭터인데
책을 펼칠때 매체를 통해 보여준 그의 악마적인 모습에 선입견을 갖고
어떠한 잔인한 모습과 행동을 보일지를 궁금해하며 읽었는데
그는 사회에서 버림받는 안타까운 불쌍한 존재라고 생각과 함께
많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의 탐욕으로 생겨난 부모같은 존재에게도 조차 사랑받지 못한 존재

그는 철저하게 사회에게 버림받아 결국 사랑하는 인간을 철저히 증오하게 되고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안타까운 소설이었습니다..

만일 그에게 미녀의 야수 속 여주인공처럼
그는 이해해주는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프랑켄슈타인

M.셀리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19년 6월 24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권.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이자 메리 W. 셸리의 대표작이다. 셸리는 시인 바이런 경의 '괴담을 써보자'는 제안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잠을 이루지 못한 어느 밤 꿈결 같은 몽상에서 깨어난 뒤 '내가 무섭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에서 독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자 글을 써 나갔다.

1831년판 서문에서 셸리는 "포괄적이면서 또 당당하게, 인간적인 열정을 그려 내고" 싶었다고 썼다. 그리스의 비극 서사시 <일리아스>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한여름 밤의 꿈>, 그리고 무엇보다 밀턴의 <실낙원>처럼 인간 본성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한편,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의 결합들을 이뤄내도록 셸리는 이 소설을 완성했다.

연금술과 자연 과학을 공부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은은 연구에 전념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키 2미터 40센티미터에, 납골소에서 구해 온 뼈로 팔다리를 비례가 맞도록 구성했고, 아름다운 외모의 특징들을 골라 짜 맞추었다. 검은 머리칼은 윤기를 내며 흘러 내렸고 이는 진주처럼 희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함은 그 축축한 눈, 그것이 들어앉은 희끄무레한 눈구멍과 거의 비슷한 색깔의 두 눈, 쭈글쭈글한 피부, 새까만 입술과 대조를 이루어 더욱 섬뜩하기만 했다. 어느 날 동생 윌리엄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빅터는 살인자가 자신이 만들어 낸 바로 그 괴물임을 직감하는데…

출판사 책 소개

창조주여, 제가 부탁했습니까,
진흙에서 저를 빚어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절 끌어내 달라고? - 밀턴, 『실락원』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이자 메리 W. 셸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오숙은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셸리는 시인 바이런 경의 <괴담을 써보자>는 제안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잠을 이루지 못한 어느 밤 꿈결 같은 몽상에서 깨어난 뒤 <내가 무섭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에서 독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자 글을 써 나갔다.
영국의 낭만주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메리 W. 셸리의 출발은 <인간의 어떤 노력의 결과가 이 세계를 창조한 조물주의 엄청난 메커니즘을 조롱하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무서울 것>이라는 점이었다. 다윈 등 당시의 생리학자, 과학자들이 이룬 과학적 발견과 발전을 토대로, 셸리는 공상 소설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황당하지만은 않은, 그럴듯한 일관된 상상력으로 소설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1831년판 서문에서 셸리는 <포괄적이면서 또 당당하게, 인간적인 열정을 그려 내고> 싶었다고 썼다. 그리스의 비극 서사시 『일리아스』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한여름 밤의 꿈』, 그리고 무엇보다 밀턴의 『실낙원』처럼 인간 본성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한편,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의 결합들을 이뤄내도록 셸리는 이 소설을 완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괴기 소설은 메리 W. 셸리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쓰인 것이다. 살인 장면이나 피 한 방울 묘사하지 않았는데도 초지일관 축축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우리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이야말로 이 작품이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려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가 만들어 낸 괴물의 이야기는 공포 소설, 공상과학 소설의 고전이 되었고 거의 200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연극과 영화, 만화 등으로 계속해서 거듭났다. 그러는 사이, 무모한 야심으로 파멸을 자초했던 과학자의 이름 프랑켄슈타인은 20세기 대중문화 속에서 작가인 메리 셸리의 이름보다 더 유명해지면서 원래는 이름조차 없었던 그 괴물의 이름으로 대신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괴물의 모습은 많은 시각 매체 속에서 반복되어 등장하면서 거의 정형화될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달하고 있는 21세기에 프랑켄슈타인은 단순히 공포를 불러오는 괴물로 기능하지 않는다. 생명 과학과 생명 복제 기술이 사회적 합의나 정서를 훨씬 앞질러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오래전 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던졌던 질문은 우리에게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절박하게 다가온다.
- 역자 해설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열린책들이 2009년 말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60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이 책에 대하여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피터 박스올 (1997)
경희대학교 교양학부 권장도서 130선(2009)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