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지음 | 민음사 펴냄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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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6.26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매번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던 감각의 독서가 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우리가 흔히 던지는, 독서에 대한 여덟 가지 질문을 토대로 책을 통해, 그녀가 만난 '거리의 스승'을 통해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펼친다.

"책은 읽어서 어디에 써먹는가?" 독서는 눈앞의 값싼 성공을 위해, 리더가 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고독에 몰두하며 삶을 읽어 내고, 타인을 돌아보고, 나를 키워 나갈 때 독서는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의 기술'이며, 이것이 우리 삶을 바꾼다. 정혜윤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서의 기술'은 곧 '삶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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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마술하는 야초님의 프로필 이미지

마술하는 야초

@vlucvex6thkm

  • 마술하는 야초님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 게시물 이미지
정혜윤 씨의 책은 이번이 3번째다.

#여행혹은여행처럼
#마술라디오

를 읽고 그녀의 글에 반해버렸다.
앞서 읽은 책에서의 그녀의 글은 무척 부드러웠다.
때론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적당한 표현을 찾기가 어렵다.
약간 냉정해졌다고 할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주 많은 예를 들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다. 그녀가 인용한 책은 수십권이 넘는다. 그 많은 책에서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면 좋은 게 무엇인지 현대의 책읽기는 어떤지 자세히 설명한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아주 많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토록 집요하게 설명하는 책은 처음 봤다.
나는 이 집요한 설명이 좋았다.

어떻게 읽을까? 라는 질문보다는
왜 읽어야 할까? 라는 질문이 좋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포함해서
모든 답은 각자의 인생 안에 숨겨져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답의 질문이 무엇인지도 각자에 따라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어떤 답도 결국 내 안에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 6월 13일
0
윤희탁님의 프로필 이미지

윤희탁

@xlsk7xniefek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과거에는 “책을 읽어봤자 어떤 도움이 되겠어?”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좋지 않은 생각을 했었는데 책 읽기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현재 상황에 충실하고 계획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긍정적으로 삶이 변화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독 많은 일화가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23 페이지, 책의 시작에 등장하는 ‘한충자’ 할머니의 일화가 뇌리에 박혔습니다. 할머니는 문맹이셔서 남편이 군대에서 편지를 보내도 읽지를 못하셔서 답장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너무 충격을 받는 할머니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복지관에서 한글을 공부하시고 더 나아가서 시를 쓰십니다.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가 있는데도 새벽까지 한글 공부를 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저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제가 가끔 나태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할머니의 일화를 보고 나서 뼈저리게 반성을 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받아서 저도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멋있는 청년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11월 5일
0
땡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땡이

@ttaengyi

  • 땡이님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 게시물 이미지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라디오 프로듀서인 정혜윤 작가의 책.
책 읽기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쓰여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삶이 불안한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책이 정말 위로가 될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사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름 재밌게 읽은 책인 것 같다.
"우리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이런저런 일,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생각들에
휩싸여 보내기 때문에,
게다가 직장에서도 원하는 일만 하기보다
이미 이런저런 이유로 결정난 것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몸도 쉬어야 하지만 마음도 쉬어야 합니다"
특히나 공감했던 글.
#M3 #삶을바꾸는책읽기 #정혜윤 #책 #독서 #힐링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1월 2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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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매번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던 감각의 독서가 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우리가 흔히 던지는, 독서에 대한 여덟 가지 질문을 토대로 책을 통해, 그녀가 만난 '거리의 스승'을 통해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펼친다.

"책은 읽어서 어디에 써먹는가?" 독서는 눈앞의 값싼 성공을 위해, 리더가 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고독에 몰두하며 삶을 읽어 내고, 타인을 돌아보고, 나를 키워 나갈 때 독서는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의 기술'이며, 이것이 우리 삶을 바꾼다. 정혜윤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서의 기술'은 곧 '삶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책 소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내가 태어난다
다시 삶을 사랑하게 된다

“책은 읽어서 어디에 써먹나요?”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 못 한 창조적 해답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매번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던 감각의 독서가 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가 (주)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던지는, 독서에 대한 여덟 가지 질문으로 시작한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삶이 불안한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책은 써먹을 데가 없는 거 같아요. 책이 쓸모가 있나요?” 등. 정혜윤은 독서 강연을 하며 숱하게 들어 왔던 이 여덟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질문들은 모두 누구나 원하는 ‘다른 삶’에 대한 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독한 독서가로 이름을 떨치는 저자가 그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며 느꼈던 모든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읽어 온 수많은 책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며 만난 ‘거리의 스승들’을 통해 질문에 답하며,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펼친다. 늘 연재를 통해 먼저 독자를 만나고 후에 책으로 묶어 내는 방식이 익숙했던 저자가 처음으로 연재 없이 책을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글이기도 하다.


■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

누구에게나 삶을 바꿔 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그만큼 현재 삶에서 불안을 느끼고, 어딘가 의지하고 싶어 하며,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 저자는 앞서 말한, 책에 대한 여덟 가지 질문이 단순히 ‘독서의 기술’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그 자체가 ‘삶의 기술’에 대한 질문이라고 말한다.
가령 가장 흔하게 던지는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라는 질문은, 우리가 단지 생존하고, 연명하기 위해서만 한정된 하루의 시간을 보내지 않고 그 일부를 나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정혜윤은 이에 대해 ‘자율성의 시간’이라는 개념을 ‘나를 키우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답한다. 우리가 하루 중 일부를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욕망으로 기쁨에 몰두하여 보내면, ‘그 시간이 아무리 짧더라도’ 내 영혼을 조금씩 성장시키고, 결국 삶의 나머지 시간까지 다른 의미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우리가 시간에 부여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 같지만, 정혜윤은 이 차이가 물리적 시간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스탕달의 『적과 흑』, 베른하르트의 「야우레크」 등의 책과 실제로 인터뷰를 한 농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으로 풀어 놓는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질문 하나하나에 답하며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술’, 곧 ‘창조적 삶의 기술’을 말한다.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삶이 불안한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등의 질문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모두 삶의 문제로 바꿀 수 있다. 이 질문들에는 “사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불안한데도 계속 살아가야 하나요?” 등의 질문이 숨어 있다. 책 읽기에 대한 이 모든 질문은 결국 지금과 다른 삶에 대한 열망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이 모든 질문의 답이 우리 삶에 있다고. 책을 잘(풍요롭게) 읽는 사람이 삶도 잘(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 책에서 삶을 읽고, 삶에서 이야기를 읽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독서법 중 하나는 책에서 문자보다 삶을 먼저 읽는 것이다. 혹자는 (대개 성공을 위한, 또는 리더가 되기 위한) 책 읽기에서 독해력이나 어휘력을 더 중요시하고, 그것을 훈련하거나 공부하기를 요구하지만, 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독서 능력은 공감하고, 타인을 돌아보고, 세상과 자신을 볼 줄 아는 능력이다.
저자는 또한 책에서 삶을 읽어 내는 것만큼 삶에서 이야기를 읽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혜윤은 오랫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며 처음엔 책에서 삶을 발견하고 감탄했지만, 후에는 오히려 삶의 현장에서 (책에서 봤거나 책보다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놀라곤 했다고 고백한다. 독서의 기술이 삶의 기술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기술이 독서의 기술이 되는 순간을 목격한 것이다.
이 책에는 정혜윤이 말하는 ‘거리의 스승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농부 할머니이고, 가사 도우미 아줌마이며, 아흔 살이 넘은 택시 기사 할아버지이다. 일흔이 넘어 시 쓰는 수업을 듣는 농부 할머니는 쓸모가 아닌 즐거움을 위해 밤잠을 쫓아가며 시를 읽는 시간을 보내고, 여러 풍파를 겪은 가사 도우미 아줌마는 자신이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책에서 문자로 발견하며 위로를 받는다. 아흔 살이 넘은 택시 기사 할아버지는 아직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 때문에 우수에 젖곤 하는데, 그의 모습은 갈레아노의 『시간의 목소리』라는 책에 나오는 인물과 놀랍도록 닮았다. 정혜윤은 농부 할머니에게서 시간을 쓰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그대로 독서법에 적용하며, 가사 도우미 아줌마가 책에서 어떻게 위로를 받는지를 배우고 그녀의 위로법이 우리 삶에서도 필요함을 깨닫는다. 택시 기사 할아버지를 보며 자신이 읽은 책보다 삶이 더 강렬한 모습을 띠는 것에 놀라기도 한다.
책과 삶은 닮아 있고, 책에서만 삶을 읽는 것은 일방향의 독서밖에 되지 못한다. 우리 삶을 돌아봐야만 우리는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잊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책을 읽고, 우리가 사는 모습은 또 책이 된다. 우리가 읽는 책은 나의 삶이고, 타인의 삶이다. 이들 삶을 돌아보지 않을 때 우리 삶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책 읽기가 삶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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