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왼손

어슐러 K. 르 귄 지음 | 시공사 펴냄

어둠의 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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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9.5

페이지

420쪽

상세 정보

SF와 판타지를 모두 즐기고 싶을 때
인류와 문명에 대한 유쾌한 상상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소설로 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이자 2003년 제20대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된 SF 판타지 소설계의 거목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어둠의 왼손>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시공사 르 귄 걸작선'의 첫 번째 권을 장식할 이번 판본에는 출간된 지 반세기가 다 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책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한 르 귄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는 '40주년 기념판의 서문'과, 자칫 단순한 사고실험 혹은 공상과학소설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SF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SF 작가란 무엇을 추구하는가를 다룬 '1976년의 서문', 작품의 집필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 노트와 초기 설정 자료, 게센 행성 지도 등 르 귄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록들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르 귄이 직접 보내온 사인이 함께 실려 있다는 점도 선집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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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

@ch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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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nd out books - in


나는 Sf소설에 몰입하는데는 항상 어려움을 느낀다.
낯설기만한 용어들과 이름들을 구분하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이다.
어둠의 왼손은 유난히 몰입의 경계가 깊었다.
반절을 읽은 후에나 몰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내용이 어려운 소설은 좋으나, 몰입이 어려운 소설은 힘겹다.


여러가지 상상과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이분법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여남의 차이의 근원에 대해 내멋대로 해석할 기회를 준다.


나는 이제 그들의 세계를 조금 안다.
다시한번 더 읽는다면 나는 좀더 그들의 이야기 그 자체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것이다.

어둠의 왼손

어슐러 K. 르 귄 지음
시공사 펴냄

2020년 4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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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일

@wdcfyeijsdl8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책

어둠의 왼손

어슐러 K. 르 귄 지음
시공사 펴냄

읽었어요
2015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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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소설로 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이자 2003년 제20대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된 SF 판타지 소설계의 거목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어둠의 왼손>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시공사 르 귄 걸작선'의 첫 번째 권을 장식할 이번 판본에는 출간된 지 반세기가 다 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책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한 르 귄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는 '40주년 기념판의 서문'과, 자칫 단순한 사고실험 혹은 공상과학소설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SF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SF 작가란 무엇을 추구하는가를 다룬 '1976년의 서문', 작품의 집필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 노트와 초기 설정 자료, 게센 행성 지도 등 르 귄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록들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르 귄이 직접 보내온 사인이 함께 실려 있다는 점도 선집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출판사 책 소개

휴고상과 네뷸러상 동시 수상에 빛나는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출간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는 질문들과 경이로운 그녀만의 세계
전면 개역판, 40주년 기념판 서문 및 작가 노트 수록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소설로 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이자 2003년 제20대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된 SF 판타지 소설계의 거목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어둠의 왼손》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시공사 르 귄 걸작선>의 첫 번째 권을 장식할 이번 판본에는 출간된 지 반세기가 다 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책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한 르 귄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는 <40주년 기념판의 서문>과, 자칫 단순한 사고실험 혹은 공상과학소설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SF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SF 작가란 무엇을 추구하는가를 다룬 <1976년의 서문>, 작품의 집필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 노트와 초기 설정 자료, 게센 행성 지도 등 르 귄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록들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르 귄이 직접 보내온 사인이 함께 실려 있다는 점도 선집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SF 작가가 노벨상을 탄다면 단연 1순위, 장르를 넘어선 미국 문학계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
SF나 판타지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그 문학성을 인정받는 르 귄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기 마련인 이 표현은 단순히 장르 독자들 사이의 애정 어린 찬사만은 아니다. 미국의 저명한 문학비평가 헤럴드 블룸은 자신의 저서 《서구의 정전》(1994)에서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다루면서 “우리 시대에 있어, 판타지를 고급 문학으로 격상시킨 것은 톨킨보다는 르 귄”이라고 평한 바 있다.
SF와 판타지를 교묘히 결합하고 인류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특유의 풍부한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 이 작품 속에서 르 귄은 모든 개인이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남녀 양성의 특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회,를 상상해낸다. 사랑과 질투는 존재하되 성적 차이에 기인한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출산의 고통도 어느 한쪽에게만 부과되지 않고 육아의 부담 또한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사회, 그리하여 전쟁이란 것을 겪어보지 않은 이 세계는 그러나 유토피아가 아니다. 반목과 언쟁, 약탈, 살인 등 인간의 모든 악행이 여기에도 존재하며 전쟁이라는 크나큰 악행 또한 임박해 있다. 그 모든 것은 개인들 사이, 계층과 계층, 국가와 국가 사이의 오해로부터 기인하며, 테라, 즉 미래의 지구를 포함한 범우주적 인류 공동체 에큐멘의 특사인 겐리 아이는 겨울만이 계속되는 이 낯선 행성에서 홀로 그들을 이해하고 또 이해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머나먼 과거인 ‘지금의 우리 모습’을 이해해나간다.

SF소설은 무엇을 은유하는가?
성과 종교, 사회, 나아가 소통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는 이 거대한 작품의 출간 40주년을 기념하는 서문에서 르 귄은 모든 소설은 하나의 은유이며 SF가 여타 소설과 다른 것은 우리 시대의 삶에서 커다란 지배력을 가진 것들, 즉 과학이나 기술과 상대주의적이고 역사적인 견해들로부터 가져온 새로운 은유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SF소설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통해 은유하는 사람이며, 독자들이 주목할 것은 작품 속에 그려진 미래가 실제로도 그러할 것인가가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무엇을 은유하는가라는 것이다. 4바로 이 점이 SF라는 장르가 가진 미덕이며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우리가 이 작품에 새삼 경탄하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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