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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왼손
어슐러 K. 르 귄 지음
시공사 펴냄
In and out books - in
나는 Sf소설에 몰입하는데는 항상 어려움을 느낀다.
낯설기만한 용어들과 이름들을 구분하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이다.
어둠의 왼손은 유난히 몰입의 경계가 깊었다.
반절을 읽은 후에나 몰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내용이 어려운 소설은 좋으나, 몰입이 어려운 소설은 힘겹다.
여러가지 상상과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이분법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여남의 차이의 근원에 대해 내멋대로 해석할 기회를 준다.
나는 이제 그들의 세계를 조금 안다.
다시한번 더 읽는다면 나는 좀더 그들의 이야기 그 자체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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