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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4.4.21
페이지
692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그동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그가 굳이 ‘바른 마음’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이 도덕이라는 감정이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서의 힘과 개인의 잠재력에 대한 측면을 새롭게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도덕은 사고와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과 신체적인 영역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며, 또한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강력하다고 그는 역설한다.
2008년 하이트의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뿌리’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18분짜리 TED 강의는 게시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종교, 진화와 자기 초월의 행복’, ‘공동의 위협이 어떻게 공통의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는가’ 등 세 편의 강의는 300만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화제를 몰고 왔다.
오랜 시간 도덕의 감정을 연구해온 저자는 2008년 TED 강의 내용을 더 확장하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2012년 《바른 마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좌-우를 막론하고 모든 언론과 지식인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으며, 학술서로는 드물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10권에 올랐다.
‘인류의 자기 이해에 기념비적인 공헌을 한 책’(뉴욕 타임스), ‘정치, 종교, 인간 본성에 관한 우리의 사고와 대화 방식을 바꿀 만한 책’(미국공영라디오 NPR), ‘도덕의 세계가 가진 풍부한 복잡성과 그것에 잠재된 융통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책’(커커스 리뷰) 등의 찬사는 물론이거니와, 세계적 언론들이 앞다투어 그를 주요 사상가로 선정했고, 심리학계는 물론, 정치, 경제 분야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남긴 글7
Jin
이기적인 유전자로 구성된 사람들이 관계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도덕적 규율이 생겨났다고 했다. 그리고 그 도덕적 규율을 지키는 것에는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이 그다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바른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고 학습을 통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도덕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평소 흔히 얘기했던 태어날 때부터 (사이코패스는 제외하고)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일리가 있었다. 신경학자 게리 마커스의 비유를 써놓은 구절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자연이 초고를 주면, 경험이 그것에 수정을 가한다. '내장'이라는 말은 변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저 경험 이전에 구조화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선천적으로 깔려있는 인간의 기본 특성이 경험을 통해 고쳐진다니.. 환경과 교육,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저자는 남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염려로 도덕적 행동에 신경을 쓴다고 했다. 바르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는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의 평판을 위해서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함께함을 통해 행복하다 느꼈기에 인간은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저자의 말에 폭풍 공감을 하였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 잘 속해 유지하며 살아가려면 남을 신경 쓸 수밖에 없거니와 도덕성은 기본이라 생각하니 맞는 것 같다. 나에게 좋은 바른 사람의 기준이 있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있을 것이고, 나라, 종교마다 다른 기준의 도덕성이 있다. 결국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알면서도 행동으로는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천천히 생각하며 읽을 책인데 시간에 쫓겨 급하게 읽어 많이 아쉽다. 다시 읽어볼 책리스트에 또 한권 추가 되었다.
녹두
도덕이라는 것은 사실 인간들이 뭉쳐서 만들어낸 감정적인 규칙이며, 따라서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다. 기수의 코끼리와 같이 감정을 먼저 중요시하는 인간의 본성에 의해 마찰을 빚기도 한다.
김유진
인간의 도덕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바른 마음의 ‘바름’은 법을 잘 지키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는 등 우리가 평소 생각해온 종류의 개념이 아닌 인간이 타고난 것, 즉 이타심과 이기심을 일컫는다. (어쩌면 선악을 떠나 양가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특징이다.) 작가는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과 도덕성 기반 이론을 제시한다. 결국 인간은 이성이 아닌 직관에 따라 판단하며, 진정 선해서가 아닌 타인의 평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 또 보편적 이타주의가 아닌 내집단에 편향된 이타주의를 실천하기 때문에, 도덕은 우리를 단결시켜주지만 또 한편 눈 멀게도 한다. 작가는 이론을 종교, 정치에 적용시키는데 읽으면서 이를 우리나라에도 접목시킬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고 흥미로웠다. 작가의 경험, 다른 학자들의 이론, 사례 또한 이해를 넓혀주었고 논리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 그렇지만 심리, 사회학적인 내용이 많이 등장하기에 가볍게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천천히 시간 들여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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