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욘더

김장환 지음 | 김영사 펴냄

굿바이, 욘더 (1억원 고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1.27

페이지

332쪽

상세 정보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서영은, 김성곤, 구효서, 정지아, 김미현, 김탁환)으로부터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 진정한 행복은 기억이 아닌 망각에 있다는 역설, 희망은 기술이 아닌 감성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의 서울, 현실과 사이버 스페이스가 한 데 섞이고 인류가 기계와 어울려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유비쿼터스 월드에 사는 기자 '홀'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해 괴로워한다. 그로부터 2년여 후, 아내의 흔적조차 희미해졌을 무렵 아내의 이름을 단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한다. "여보, 나 여기 있어."

홀은 그녀가 생전에 자신의 기억을 모아 사이버 공간에 저장해두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아내의 아바타를 만난다. 그리고 마침내, 아내와 완전히 함께할 수 있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 '욘더'로 들어가기 위해 육신을 버리기로 결심하는데…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듀듀님의 프로필 이미지

듀듀

@dyudyu

2011년에 쓰여진 책이 11년이 지난 지금 드라마로 영상화되었는데 원작을 먼저 보고 싶어서 읽어봤어요. 생각보다 읽기 쉬웠던 책이에요. sf소설 많이 읽어봤기에 어색한 단어나 터무니없을정도로 이해할수없는 내용이다 싶은건 없더라구요. 다만 마지막 욘더에서 카마와의 대화는 좀 어려웠습니다. 차근차근 2번 읽었는데도 따라가기 힘들어서 그 부분에서 좀 왔다갔다했어요. 마지막 결말도 제가 이해한게 작가님 의도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홀은 욘더에 간게 아닌거 아닐까요? 이곳은 내가 기억하는대로 만들어진 일종의 천국이다. 라는 카마의 말이 좀 기억에 남아요.

굿바이 욘더

김장환 지음
김영사 펴냄

2022년 11월 15일
0

플라이북

@flybook

🌹세계 책의 날 EVENT🌹
인생책을 SNS에 공유하면 책과 장미꽃다발을 선물할게요!💐

🩷플라이북을 다운 받고 인생책을 공유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 축제에서 시작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내 인생책을 SNS에 공유하면 책과 장미꽃다발을 선물할게요!💐

✅ 참여 방법

1. FLYBOOK에 나의 인생책 등록 후 이미지 캡처
2. 이미지를 SNS 게시물에 계정 태그 후
#플라이북 #인생책 #독서SNS #독서앱 해시태그 넣어 업로드
(참여 가능 SNS 채널 : 인스타그램, 스레드, X, 블로그)

🎁 경품

추첨 10명 | 블라인드북 한 권 + 장미꽃다발
참여자 전원 | 플라이북 1,000포인트 지급
대여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서영은, 김성곤, 구효서, 정지아, 김미현, 김탁환)으로부터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 진정한 행복은 기억이 아닌 망각에 있다는 역설, 희망은 기술이 아닌 감성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의 서울, 현실과 사이버 스페이스가 한 데 섞이고 인류가 기계와 어울려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유비쿼터스 월드에 사는 기자 '홀'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해 괴로워한다. 그로부터 2년여 후, 아내의 흔적조차 희미해졌을 무렵 아내의 이름을 단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한다. "여보, 나 여기 있어."

홀은 그녀가 생전에 자신의 기억을 모아 사이버 공간에 저장해두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아내의 아바타를 만난다. 그리고 마침내, 아내와 완전히 함께할 수 있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 '욘더'로 들어가기 위해 육신을 버리기로 결심하는데…

출판사 책 소개

“나는 지금 욘더로 간다. 다시 사랑하기 위해, 가장 아름답게 이별하기 위해…”
헤어진 사람들의 도시, 세상 모든 기억을 간직한 도시 ‘욘더’!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라는 극찬과 함께 구효서, 김미현, 김성곤, 김탁환, 서영은, 정지아 등 이 시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들이 선택한, 새로운 감각의 하이브리드 소설이다.
지금부터 30년 후의 서울, 현실과 사이버스페이스가 한 데 섞이고 인류가 기계와 어울려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유비쿼터스 월드에 사는 기자 ‘홀’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해 괴로워한다. 그로부터 2년여 후, 아내의 흔적조차 희미해졌을 무렵 아내의 이름을 단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한다. “여보, 나 여기 있어.” 홀은 그녀가 생전에 자신의 기억을 모아 사이버 공간에 저장해두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아내의 아바타를 만난다. 그리고 마침내, 아내와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 ‘욘더’로 들어가기 위해 육신을 버리기로 결심하는데…


1억원 고료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욘더Yonder
adv. 저기, 저편의.
n. 1. 슬픔도 헤어짐도 잊힘도 없는 불멸 천국.
2. 준비 없이 떠나 보낸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
3. 영원히 함께할 수 있으나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이별할 수도 있는 곳.


‘욘더’는 뇌를 다운로드받아 사는 죽은 자들의 도시다. 더는 죽음도 슬픔도 없는 ‘포스트 데스’를 사는 ‘포스트 휴먼’들의 천국인 셈이다. 미래라는 또 다른 현실을 그린 섬세한 디테일은 문학적 상상력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영원한 사랑을 위해 죽음의 터널을 지나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행보는 메마른 감성을 자극한다.

지극한 사랑은 감성을 자극하고 기기묘묘한 미래 풍경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상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면서도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 작품! _조선일보


‘욘더’는 사랑하는 사람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늘 꿈꿔왔던 귀여운 아기와 강아지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준비 없이 누군가를 떠나보냈거나 아쉬움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모든 헤어진 사람들’의 천국이다. 그러나 욘더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아기는 더없이 귀엽지만 자라지 않는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북적이지만 죽음에 대한 기억만은 지워진 곳이다. 그래서 삶이 삶답지 않은, 달콤한 악몽 같은 곳이다. 욘더의 발명은 인간 세상에도 일대 혼란을 야기한다. 영원한 삶과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욘더를 택하면서 자살 소동이 빚어진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결국 욘더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한다. 아쉬움 없이 사랑했으나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이별하기를 택했다.

작가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잊지 못해 명계로 들어가는 오르페우스의 신화를 미래 세계에서 재현함으로써 불변의 사랑을 노래했으나, 그 감정 또한 끝이 있을 때 비로소 절실할 수 있음을 일깨운다. 또한, 죽음에 대한 인식이 엷어진 미래 풍경과 유비쿼터스 월드의 가벼움에 대한 성찰은 독자의 인식을 새롭게 한다. 작가 김장환은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귀국 후에는 십여 년 동안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한,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직접 번역해,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 것도 그이다. 그 후에는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며, ‘지구에서 가장 심심한 곳’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작품 《굿바이, 욘더》를 써냈다.


▶추천사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
진정한 행복은 기억이 아닌 망각에 있다는 역설,
희망은 기술이 아닌 감성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수작!


《굿바이, 욘더》는 ‘만들어진 천국’의 허구성을 행복과 불행, 기억과 망각, 영원과 죽음에 대한 문명적 성찰을 통해 비판하는 수작이다. 뇌를 다운받아 사는 죽은 자들의 삶, 즉 ‘포스트 데스post-death’를 사는 ‘포스트 휴먼post-human’의 ‘포스트 리얼리티post-reality’를 문제 삼고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기계’에서 ‘죽음보다 더 못한 삶’으로 문명 비판의 패러다임이 옮겨졌음을 실감 나게 형상화했다. 이 때문에 이 소설의 기계적 상상력에는 습기와 온기가 내장되어 있다.
문명이란 ‘더 좋은 무덤’을 짓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거나 인간의 행복은 ‘기억이 아니라 망각’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작가는 문명 발달이 가져 올 영원성이나 불멸성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최종 명제에 도달한다. 인간의 미래는 기술의 확장이 아닌 감성의 회복에 있다는 진리, 불가능한 천국을 포기해야 지금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역설, 안전하게 사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모순을 인정하게 하는 소설이 바로 《굿바이, 욘더》이다.
_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심사위원단(구효서, 김미현, 김성곤, 김탁환, 서영은, 정지아)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