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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3.13
페이지
340쪽
상세 정보
교육컨설팅 회사인 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 경영하면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인 이호건 박사의 책. 저자는 한 세기 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년~1900년)의 철학을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오 과장’은 늘 상의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품고 회사를 다닌다. 그만큼 직장생활이 고단하다는 뜻일 테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살아야 하는 게 직장생활이라는 뜻일 테다. 이런 오 과장이 어느 날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를 만나 인생 상담을 받게 된다. 위로를 얻을까 건넸던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다”는 말에 돌아온 니체 씨의 대답은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였다.
왜 니체는 오 과장에게 그렇게 단호하게 답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니체에게 독립이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며, 강자의 특권에 속하는 것”(《선악의 저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독립의 권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고 봤다. 독립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권리다.
그가 말하는 ‘극소수의 인간’은 강자를 말한다. 강자는 “무모하리만큼 대담”해 보이는 독립선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시도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강자에게는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언제든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바로 강자의 힘이다. 그렇다면 약자는 어떨까? 그들은 여전히 독립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결국 능력의 문제다. ‘독립한다는 것’은 홀로 설 준비가 된 자, 강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독립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대다수의 ‘약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에 따르면 니체는 약자들에게 힘을 기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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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애비
@xifb8pqu3kqa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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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0cqrnw3511he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교육컨설팅 회사인 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 경영하면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인 이호건 박사의 책. 저자는 한 세기 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년~1900년)의 철학을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오 과장’은 늘 상의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품고 회사를 다닌다. 그만큼 직장생활이 고단하다는 뜻일 테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살아야 하는 게 직장생활이라는 뜻일 테다. 이런 오 과장이 어느 날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를 만나 인생 상담을 받게 된다. 위로를 얻을까 건넸던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다”는 말에 돌아온 니체 씨의 대답은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였다.
왜 니체는 오 과장에게 그렇게 단호하게 답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니체에게 독립이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며, 강자의 특권에 속하는 것”(《선악의 저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독립의 권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고 봤다. 독립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권리다.
그가 말하는 ‘극소수의 인간’은 강자를 말한다. 강자는 “무모하리만큼 대담”해 보이는 독립선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시도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강자에게는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언제든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바로 강자의 힘이다. 그렇다면 약자는 어떨까? 그들은 여전히 독립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결국 능력의 문제다. ‘독립한다는 것’은 홀로 설 준비가 된 자, 강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독립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대다수의 ‘약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에 따르면 니체는 약자들에게 힘을 기르라고 말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현대인을 위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들려주는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오 과장 :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어요!
니체 씨 :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라네!
나의 사랑과 희망을 걸고 간청하노니
네 영혼 속에 있는 영웅들을 몰아내지 말라!
_ 프리드리히 니체
나는 니체 씨의 처방이 절망한 이에게 희망을, 상심한 이에게 위안을, 슬픔에 빠진 이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 믿는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니체 씨의 어깨에 올라서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유용한 혜안을 얻기 바란다. _‘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오 과장’은 늘 상의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품고 회사를 다닌다. 그만큼 직장생활이 고단하다는 뜻일 테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살아야 하는 게 직장생활이라는 뜻일 테다. 이런 오 과장이 어느 날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를 만나 인생 상담을 받게 된다. 위로를 얻을까 건넸던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다”는 말에 돌아온 니체 씨의 대답은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였다.
경영학 박사이자 직장인 교육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건 박사는 한 세기 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년~1900년)의 철학을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신간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이호건 지음, 아템포 출간)은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오 과장’들이 던지는 34가지 질문에
현대인을 위한 철학자 니체가 돌직구를 날린다!
왜 니체는 오 과장에게 그렇게 단호하게 답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니체에게 독립이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며, 강자의 특권에 속하는 것”(《선악의 저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독립의 권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고 봤다. 독립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권리다. 그가 말하는 ‘극소수의 인간’은 강자를 말한다. 강자는 “무모하리만큼 대담”해 보이는 독립선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시도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강자에게는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언제든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바로 강자의 힘이다. 그렇다면 약자는 어떨까? 그들은 여전히 독립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결국 능력의 문제다. ‘독립한다는 것’은 홀로 설 준비가 된 자, 강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독립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대다수의 ‘약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에 따르면 니체는 약자들에게 힘을 기르라고 말하고 있다.
나무가 악천후나 폭풍을 겪지 않고 자랑스럽게 하늘 높이 자라날 수 있겠는가? 외부에서 가해지는 불운이나 역경, 증오, 질투, 고집, 불신, 냉혹, 탐욕, 폭력 등은 이것들이 아니라면 덕의 위대한 성장이 불가능한 유익한 환경에 속하는 것은 아닐까? 나약한 천성을 지닌 자를 멸망케 하는 독은 강한 자를 강화시킨다. 이때 강한 자는 이것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_《즐거운 학문》
니체에 따르면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역경이 약자에게는 ‘독’이자 ‘불운’이 되지만 강자에게는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한다. 강자는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때문에 그 역경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저자는 이러한 니체와의 상담을 통해 오 과장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오 과장에게 필요한 것은 사표를 쓸지 말지의 ‘선택’이 아니다. 언제라도 독립선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오 과장 앞에 놓인 역경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성장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이를 계기로 해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오 과장이 강자가 된다면,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은 강자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본문 24~25쪽)
신간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은 ‘독립선언’의 문제 외에도 직장인이라면 한 번씩은 가져봤을 법한 직장생활과 인생에 대한 34가지 질문에 대해 ‘니체 씨’가 내놓는 ‘발칙한 대답’을 담고 있다. 니체 씨의 인생 상담은 때론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핵심을 찌르는 비수 같은 통찰을 담고 있다. 직장인과 니체 씨가 나눈 상담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직장인 :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데 다른 사람들이 비웃어요.
니체 씨 : 높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게 보인다.
직장인 : 버릇처럼 매주 복권을 사게 됩니다.
니체 씨 : 희망은 실로 재앙 중에서도 최악의 재앙이다.
직장인 : 익숙해진 업무를 계속하는 게 좋을까요?
니체 씨 : 습관은 손을 기민하게 만들지만 생각은 무디게 한다.
직장인 : 구조조정에서 누군가가 알아서 나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니체 씨 : 이기주의란 고귀한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직장인 : 인사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억울합니다.
니체 씨 : 불공정함은 불가피하다.
직장인 : 굳이 변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니체 씨 : 허물을 벗을 수 없는 뱀은 파멸한다.
직장인 : 지금 정도면 나름 괜찮게 사는 것 아닐까요?
니체 씨 : 치료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기적으로는 병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이렇듯, 저자는 니체에게서 현대인을 위한 인생론을 찾고 있다. “나는 오늘날 직장인들이 겪는 고민이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게 하는 데 있어 니체만한 철학자가 없다고 확신한다. (…) 니체는 삶이 아무리 힘겹더라도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사랑하고, 운명의 참된 주인이 되라고 주문한다. ‘아모르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필로그) 마지막으로 저자가 현대 직장인을 위해 찾아낸 니체의 응원 한마디는 이렇다!
나의 사랑과 희망을 걸고 간청하노니 네 영혼 속에 있는 영웅들을 몰아내지 말라!
_《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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