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지은이)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소설,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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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1.9.16

페이지

172쪽

상세 정보

우리의 매일을 구하는 건 작고 우연한 상냥함이다. 《재인, 재욱, 재훈》에는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등장한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세 주인공은 초능력을 사용해 작은 변화를 만든다. 작고 소소해서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상냥함. 독자여러분의 곁에 그런 상냥함을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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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송이

@aksongyi

너무 재밌다. 후루룩 읽힌다. 역시 정세랑 작가님의 책 소재는 너무 신선하다.

엄청나게 강한 손톱을 가지게 된 재인, 위험이 클수록 눈앞이 빨개지는 능력을 가지게 된 재욱, 엘리베이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재훈.

이렇게 사소한 초능력을 가진채 의문의 소포를 받게 되고 각각 ‘save 1’, ‘save 2’, ‘save 3’라는 메시지가 있다.

처음에는 첫째, 둘째, 셋째의 역할을 지키라는 것인줄 알았는데 각자 구하는 사람의 수였다.

3명의 이야기 중 재훈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셋 중에서 제일 어려서 그런가 이야기의 마지막에 가장 성장한 인물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성격은 재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솔직하고 정의로운 성격이 좋았다. 그래서그런지 재인이 한 말들이 인상깊었다.

- 실험실에 들어가기 전 에어샤워를 하며 응팀이 말했다.
"재인 씨, 이제 우리 샤워도 같이 한 사이네"
"팀장님, 그거 성희롱이에요. 완전 싫어요
"다른 팀원이 나한테 말했을 때는 재밌게 들렸는데, 미안해요.“
"하나도 재밌지 않아요"
금방 시무룩해져 진지하게 사과를 해왔으므로 넘어가주기로 했다. 팀장급 이상이 제대로 된 유머를 구사하게 하려면 혹독하더라도 솔직함이 최고라고 재인은 생각해왔다.

- “우리 팀에서 쓰던 안경테 성형틀 있는데 빌려줄게요." 그러나 막상 응팀이 안경테 성형틀을 가지고 왔을 때 재인은 자기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싫어요. 못생겼어요. 이거 안 쓸래요.”
너무 단호하게, 해태나 호랑이처럼 말해버렸으므로 재인은 좀 심했나 싶었지만 응팀은 웃었다.
“재인 씨, 성격 좋다.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사람 편하더라."

재욱은 예전에 사고를 당해서 성격이 어두워진 설정으로 나왔는데 굳이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내용을 전개하는데 그 성격이 꼭 필요했는지가 의문이다.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다양하게 하려고 한건가? 이유를 발견하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무관심한 듯 서로에게 관심있어 하는 모습이 정말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인 것 같다. 마지막에 다같이 영화를 보며 서로를 의식하고 있지만 티는 안내는 그 장면이 편안하면서도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볍고 재밌는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지음
은행나무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3년 8월 25일
0
Yumi님의 프로필 이미지

Yumi

@yuminjth

전혀 기대하지 않은 책이었는데 뭐지 이 참신함 ㅎㅎ
가족에 관한 흔한 책인줄 알았는데 초능력이라뇨 ㅋㅋ

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지음
은행나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3년 2월 26일
0
전늄님의 프로필 이미지

전늄

@jeonnyum

통통 튀는 정세랑 작가. 도대체 이 사람의 머리 속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발하고 귀여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순발력 있게 써 나가는 이 작가의 매력에 늘 빠져든다. 삐그덕 거리며 시작한 불안불안한 삼남매가 어떤 초월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만남과 일상을 이루어나간다. 내용은 가볍고 결론은 마음이 편안한 해피엔딩이다. 머리 식힐 때 읽기 좋다.

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지음
은행나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3년 1월 2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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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의 매일을 구하는 건 작고 우연한 상냥함이다. 《재인, 재욱, 재훈》에는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등장한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세 주인공은 초능력을 사용해 작은 변화를 만든다. 작고 소소해서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상냥함. 독자여러분의 곁에 그런 상냥함을 놓아둔다.

출판사 책 소개

액션 히어로물이 주는 쾌감을 좋아한다. 〈캡틴 마블〉이 상영될 때는 기뻐하며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우주에서 떨어진 생명체가 내 삶을 구원해주는 일은 아마 평생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우리의 매일을 구하는 건 작고 우연한 상냥함이다. 《재인, 재욱, 재훈》에는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등장한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세 주인공은 초능력을 사용해 작은 변화를 만든다. 작고 소소해서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상냥함. 독자여러분의 곁에 그런 상냥함을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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