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친구

허은미 (지은이), 정현지 (그림) 지음 | 웅진주니어 펴냄

달라도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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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29

페이지

40쪽

상세 정보

웅진 우리그림책 11권. 조용한 은하, 키가 작은 준이, 거미를 좋아하는 슬기, 다리가 불편한 찬이, 부모님과 따로 사는 지우, 피부색이 다른 미누, 조선학교 학생 리향이의 이야기다. 성격, 외모, 취향, 장애, 가족 구성, 인종이 각각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보다 훨씬 더 다원화된 세상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 책 밖에서 수많은 찬이와 미누, 또 다른 리향이들을 만날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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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워왔던 노래 중 나를 가장 감명깊게 만들었던 노래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노래였다. 아직 아이가 발음조차 정확하지 않던 시절 배워왔는데,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고운 마음을 배우게 하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웅진주니어의 새 책, 『달라도 친구』를 읽는 내내 이 노래가 머리에 떠올랐다. 어쩌면 요즘처럼 미움이 많은 세상, 『달라도 친구』같은 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먼저 『달라도 친구』의 일러스트를 잠시 이야기하자면, 무척이나 익살이 가득하면서도 내용의 대비를 적절히 느끼도록 해준다. 같은 아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고, 아이들이 그림만으로도 무엇이 다른지를 느끼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 “다름”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효과를 통해 이것이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무척이나 당연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준다. 마치 『달라도 친구』의 일러스트는 마법처럼 우리의 마음에 “다름을 인정하는 필터”를 씌워주는 것 같다.

또 『달라도 친구』에는 한 친구 한 친구, 모두 예쁘고 고운 특징을 가진 친구들이 등장한다. 또 그와 다른 특징을 가진 친구들이 차례차례 이어진다. 『달라도 친구』를 읽다보면 또 한번,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떤 아이는 키가 크고, 어떤 아이는 키가 작다. 어떤 아이는 피부가 희고 어떤 아이는 피부가 검다. 어떤 아이는 말수가 없고, 어떤 아이는 언제나 재미있고 즐겁게 이야기를 한다. 당연한 말같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유치원에 만나는 수많은 아이들은 모두가 그렇게 다르다. 어쩌면 아이들은 아무런 선입견없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데, 어른들은 자신만의 잣대로 주변 사람들을, 또 아이 주변 사람들을 제단하고, 비교하고, 내 잣대로 바라본다. 그런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들도 자라며 흡수하고 배우게 되고 말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달라도 친구』에서처럼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키우는 마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도록 키우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성당에서 아이 친구엄마들과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모두가 스트레스 푸는 법이 다름을 깨달았다. 그러며 머릿속으로 또 『달라도 친구』를 떠올렸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우리 아이가 친구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또 우리 아이의 “다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평생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달라도 친구

허은미 (지은이), 정현지 (그림) 지음
웅진주니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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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웅진 우리그림책 11권. 조용한 은하, 키가 작은 준이, 거미를 좋아하는 슬기, 다리가 불편한 찬이, 부모님과 따로 사는 지우, 피부색이 다른 미누, 조선학교 학생 리향이의 이야기다. 성격, 외모, 취향, 장애, 가족 구성, 인종이 각각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보다 훨씬 더 다원화된 세상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 책 밖에서 수많은 찬이와 미누, 또 다른 리향이들을 만날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출판사 책 소개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나와 너,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들판에 핀 꽃들처럼 다양한 빛깔로 살아가는
일곱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달라도 친구>는 조용한 은하, 키가 작은 준이, 거미를 좋아하는 슬기, 다리가 불편한 찬이, 부모님과 따로 사는 지우, 피부색이 다른 미누, 조선학교 학생 리향이의 이야기입니다. 성격, 외모, 취향, 장애, 가족 구성, 인종이 각각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보다 훨씬 더 다원화된 세상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 책 밖에서 수많은 찬이와 미누, 또 다른 리향이들을 만날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넵니다.

나와 다른 너, 너와 다른 나!
<달라도 친구>의 일곱 아이는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준이는 말하기를 좋아하는데 은하는 말이 없고, 슬기는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찬이는 의족을 하고 있어 빨리 뛸 수 없지요. 하지만 ‘서로의 다름’은 차별의 근거가 되거나 갈등이 되지 않아요.
말이 없는 슬기는 “내가 말이 없는 건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래. 난 말은 좀 못하지만 그림 그리는 건 좋아해.”라고 말하며 멋지게 마음을 표현하고, 다리가 불편한 찬이는 “걸음은 좀 느리지만, 수영은 누구보다 자신 있어.”라고 대답하며 신나게 수영합니다. 키가 작은 준이는 숨바꼭질을 잘하고, 거미를 좋아하는 슬기는 동물학자를 꿈꿉니다. 지우는 아빠 엄마와 따로 살지만, 동물 동생들이 있고, 미누는 피부색은 다르지만, 다리가 불편한 친구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멋진 마음을 가졌고, 재일동포 리향이는 우리 노래 우리 춤을 배우며 즐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과 달리, 저마다 다른 아이들이 편견 없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함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다
사람은 다수에 속해있을 때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타인의 다름을 무시하거나 혐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합니다. 은하는 왜 말이 없는지, 슬기는 왜 징그러운 거미가 귀엽다고 하는지, 그 이야기를 찬찬히 듣고 나면 너와 내가 다르고, 나와 네가 다른 것은 그 모습 그대로 의미가 있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친구’라는 표현을 빌려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이건 다른 사람들이건 모두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름의 영역을 성격, 외모, 취향, 장애, 가족 형태, 인종 등으로 점차 넓히면서 다문화가정이나 장애 등 사회적 이슈들도 유아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경험을 하고, 보다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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