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 지식너머 펴냄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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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2.20

페이지

308쪽

#가르침 #감정 #깨달음 #삶 #여자 #일상

상세 정보

"직접 여자로 살아보고 나서야, 진짜 남자가 됐다!"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저자 크리스티안 자이델이 1년 넘게 여자로 직접 살아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성공한 방송제작자 출신에 안정적인 일을 갖고 있고 멋진 아내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떻게 이 '간 큰'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부터 처음 여장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들과 일상들, 여자로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게 된 자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들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들은 또한 독일의 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여자들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정기적으로 참여했던 '여성 모임'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대신 어떤 허상을 만들어 상대를 판단하는지 낱낱이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스타킹, 하이힐, 메이크업, 손톱 손질, 여자들만의 수다 등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것들을 남자인 저자가 처음 접하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그의 감정선을 읽다 보면 꽤 흥미롭다. 여자 독자들은 남자가 여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엿보며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남자 독자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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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ee

@oshlnbxodgcd

결국 남녀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하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지는 아기를 낳을 수 있고 남자는 못 한다. 당연히 이것은 큰 차이다. 남자들은 정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기의 탄생에 대등한 몫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남자가 평생 생산하는 엄청난 양의 정자로 봤을 때, 아기를 낳는 데 남자는 많지 않아도 된다. 반면 여자들은 많아야 한다. 아기 한 명을 키워서 낳으려면 반드시 여자 한 명이 필요하다. 게다가 아기를 낳고 인류를 보존하는 큰 역할을 여자가 담당한다. 여자들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런 사실을 고려할 때, 남자들의 역할이 높여지고 여자들의 역할이 폄하되는 일은 참으로 이상한다.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여자들은 홀로 아기를 책임진다. 한 남자의 몇 초간의 흥분된 활동이 한 여자에게는 280일의 임신 기간을 의미하고 종종 신체적 정신적 부담으로 연결된다. 그렇다면 남자를 약한 존재로, 여자를 강한 존재로 묘사해야 마땅한 게 아닐까? 내가 여자로 사는 동안 내내 눈에 거슬렸던 남자들의 행동들이 어쩌면 자기들도 충분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이기 위한 안간힘이자 방어였을지 모르겠다. - P.266 중에서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지식너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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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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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의책장

@kldqgek7ypmh

나 또한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있을 크리스티안들을 응원하는 바이다!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지식너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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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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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

@g3bqfaaayel3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크리스티안 자이델 지음
지식너머 펴냄

읽었어요
201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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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직접 여자로 살아보고 나서야, 진짜 남자가 됐다!"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저자 크리스티안 자이델이 1년 넘게 여자로 직접 살아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성공한 방송제작자 출신에 안정적인 일을 갖고 있고 멋진 아내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떻게 이 '간 큰'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부터 처음 여장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들과 일상들, 여자로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게 된 자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들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들은 또한 독일의 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여자들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정기적으로 참여했던 '여성 모임'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대신 어떤 허상을 만들어 상대를 판단하는지 낱낱이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스타킹, 하이힐, 메이크업, 손톱 손질, 여자들만의 수다 등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것들을 남자인 저자가 처음 접하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그의 감정선을 읽다 보면 꽤 흥미롭다. 여자 독자들은 남자가 여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엿보며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남자 독자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도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을 발칵 뒤집은 평범한 한 남자의 간 큰 실험!

당연히 나는 여자가 아니므로 여자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나의 특별한 실험을 통해 내면의 경계를 넘음으로써 어느 정도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한 가지는 확실히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남자와 여자에 대해 무척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성별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나는 처음 여자의 눈으로 여자의 삶을 보았고,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의 태도를 경험했다. 여자의 눈에 비친 남자들의 태도는 결코 멋지지 않았다. 처음엔 좋은 남자처럼 보였더라도 순식간에 나쁜 남자로 전락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일까’라는 질문에 몰두하게 되었다.
-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중에서

독일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독일 아르테 TV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방영 화제의 인물!
독일 대표 신문 <디 벨트>, <조선일보> 추천 화제의 책!

“직접 여자로 살아보고 나서야, 진짜 남자가 됐다!”
그동안 우리가 남자와 여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모든 것들!

겨울마다 지독한 추위로 고생하던 한 평범한 남자가 어느 날 스타킹 때문에 여자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티안 자이델의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은 그렇게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남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불편하고 두껍고 디자인마저 볼썽사나운 내복바지를 입는 것뿐. 그는 왜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에게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옷들이 허용되지 않는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밴드 스타킹’을 발견했다! 스타킹을 사면서 그는 상상한다. ‘과연 여자의 삶은 어떨까? 더 나을까? 한 번 쯤 여자로 살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아닐까?’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저자가 1년 넘게 여자로 직접 살아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성공한 방송제작자 출신에 안정적인 일을 갖고 있고 멋진 아내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떻게 이 ‘간 큰’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부터 처음 여장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들과 일상들, 여자로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게 된 자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들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들은 또한 독일의 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여자들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정기적으로 참여했던 ‘여성 모임’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대신 어떤 허상을 만들어 상대를 판단하는지 낱낱이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스타킹, 하이힐, 메이크업, 손톱 손질, 여자들만의 수다 등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것들을 남자인 저자가 처음 접하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그의 감정선을 읽다 보면 꽤 흥미롭다. 여자 독자들은 남자가 여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엿보며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남자 독자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도 있다.

“남자로 사는 게 행복할까? 여자로 사는 게 더 행복할까?”
남자와 여자에게 강요되는 어처구니없는 고정관념들

간혹 우리는 상상하곤 한다.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혹은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평생 함께 살아가지만 남자의 세계와 여자의 세계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서로 잘 모른다. 게다가 남자와 여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나 행동도 다르다.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삶을 동시에 살아본 사람으로서 각각 어떤 점이 불편하고 자유로운지, 이성에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등을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일화를 통해 담아낸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게 강요되는 여러 가지 고정관념들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 정면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단순히 남자가 여장을 했을 때 겪는 가벼운 해프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들이 외출했을 때 겪게 되는 일들, 충격적인 산부인과 검사, 여자들이나 소수자, 약자에게 쉽게 가해지는 여러 가지 폭력 등 남자들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들이 소개된다. 여기에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통찰이 더해지면서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고정된 성역할에 대한 의문을 우리 사회에 던진다.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예민하고 연약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갖는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저자는 남녀 모두 강하기도 하고 연약하기도 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남녀를 구속하는 고정관념들은 수없이 많다. 남자 역할, 여자 역할, 이런 것을 포기하는 순간 비로소 우리의 삶은 유연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자들에게도 여성성이 있으며(반대로 여자들에게는 남성성)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 인간으로서 자유롭고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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