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농담

이슬아 (지은이) 지음 | 헤엄 펴냄

창작과 농담 :이슬아의 창작 동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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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1.11

페이지

400쪽

상세 정보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흠모하는 예술가들을 만난다. 창작에는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직업으로서의 창작자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며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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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jiyeonpark

p.51 힘을 언제 주고 빼야 할지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p.208 뭐든지 두려워할 건 없다고. 알고 보면 다 별거 아니라고.

p.223 저는 부자가 다른 게 아닌 것 같아요. 하기 싫은 일을 돈 때문에 억지로 하지는 않아도 되는 사람,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이 제 기준에서는 부자예요.

p.241 돌아선 장기하는 산뜻하게 초심을 잃고 간다. 처음의 마음 말고 다음의 마음을 향해 간다. 그가 다음의 마음으로 만들 노래를 나는 기다리고 있다.

p.266 정서적인 독립이야말로 반드시 살아생전에 해야할 일이다.

p.308 평가받는 것을 관두면 엄청난 쾌감이 있어요. 남들이 당연히 하는 걸 한번 안 해보는 쾌감도 엄청나요.

p.384 멋과 미를 품은 이 사람에게 그저 체력이 주어지기를. 불안을 견딜 체력. 심사숙고할 체력. 새로워질 체력. 죽음을 잊지 않을 체력. 그 체력으로 그는 다음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가 생을 안타까워하는만큼 그리고 사랑하는 만큼 노래는 아름다울 것이다.

p.397 창작자에게 특히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나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견디면서 계속하는 힘이라고 대답했다. 언제나 맘에 쏙 드는 것만을 내놓는 창작자도 어딘가엔 있겠지만 나는 그런 창작자가 아니다. 나랑 비슷한 창작자라면 지나친 엄격함에 짓눌리지 않도록 애쓰며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듯하다. 스스로를 다그치다가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곤 한다. 반복하면 더 잘하게 된다고 격려하며 자신을 너그럽게 다룬다. 이 책의 창작자들에게서도 그런 마음의 균형을 본다.

창작과 농담

이슬아 (지은이) 지음
헤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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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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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

@vxsosqfxcj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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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농담

이슬아 (지은이) 지음
헤엄 펴냄

읽었어요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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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chanim

이슬아 작가의 글에는 상대방에 대한 따뜻한 존경과 유머가 묻어난다. 그녀는 에필로그에서 인터뷰어로서 일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상대가 나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은 틈을 타 그를 묵묵히 관찰할 때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어로서 일한다. 정성스레 시간을 들여 물어봐야만 알게 되는 것들과 그가 실제로 했던 말을 옮겨적다가 비로소 해석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396-397쪽)'라고.

그녀는 창작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견디면서 계속하는 힘(397쪽)'이라고 했다. 그녀에겐 힘이 있다.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나에게 힘이 솟는 게 느껴진다. 동료들과 창작의 어려움과 축복을 이야기한 인터뷰집은 막다른 길에 놓여 고민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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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6
이슬아: 무용수에 관한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무용수가 무대에 서서 한쪽 팔로 원을 그리면, 그의 팔길이가 반지름인 원이 하나 그려지잖아요. 그런데 좋은 무용수일수록 자기 팔보다 더 커다란 원를 그린대요. 신체에서 뿜어내는 파장으로요. 몸의 기를 사용해서 자기 신체의 테두리보다 더 큰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창작과 농담

이슬아 (지은이) 지음
헤엄 펴냄

2022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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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흠모하는 예술가들을 만난다. 창작에는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직업으로서의 창작자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며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멋지고 슬프고 좋은 것을 농담하며 만들었나’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흠모하는 예술가들을 만난다. 창작에는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직업으로서의 창작자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며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유부녀 레즈비언 김규진, 뮤지션 장기하, 배우 강말금, 영화 감독 김초희, 밴드 혁오의 오혁. 여섯 명의 쟁쟁한 아티스트들과의의 긴 대화를 담았다. 2020년, 2021년에 걸쳐 일간 이슬아에 연재된 인터뷰 원고를 다듬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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