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지음 | 열린책들 펴냄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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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0.20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권.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조이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쓴 15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하면서도 자신을 구원할 남자의 손을 붙잡지 못하는 여자, 런던에서 출세한 친구를 경멸하면서도 부러워하고 마는 남자,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유혹해 결혼으로 옭아매려는 모녀, 짝사랑하는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동전 몇 푼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소년 등 비틀린 욕망과 가치를 잃어버린 사랑을 품고 사는 주인공들은 마비된 도시 더블린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때로 천박해 보일 정도로 꼼꼼하게 묘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러한 '에피퍼니' 이론, 이를 위한 꼼꼼한 문체, 작품의 구조적 정교함과 통일성, 시각과 화자의 역할에 따른 문체의 변화 등 조이스 작품의 전반적 특징이 고루 담겨 있는 <더블린 사람들>은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조이스 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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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드

@deobeulhedeu

𝔻𝕦𝕓𝕝𝕚𝕟𝕖𝕣𝕤
#더블린사람들 #제임스조이스 🇮🇪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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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가 공손하게 구는 이유를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나이가 들었지만 마음만큼은 그 순간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젊었다. 그녀의 몸의 온기, 향기, 색깔이 그의 감각을 자극했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천천히 부풀어 오르고 내리는 가슴이 그 순간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 웃음과 향기, 고의적인 눈길이 자신에게 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분좋게 의식하고 있었다. p193
⠀⠀⠀⠀⠀⠀⠀
읽고보니 너무나 유명한 문학작품이었으나 처음 이 책을 고른건 당연히 반가운 이름 #더블린 때문이었다. 1900년대 초가 작품의 배경으로 1801년 부터 시작된 영국의 통치에 묶여 1845년 #감자기근 까지 겪으며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하여 한참 뒤쳐지게되는 더블린. 그곳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묘사된다. 내용은 재미없다. #아일랜드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하지만 이 작품의 시간으로 부터 100년쯤 지난 2009년 더블린 1년살기를 하고왔기에 #트리니티칼리지 #세인트스티븐슨공원 이 나오고 #파넬스트리트 #그라프톤스티리트 에 더해 내가 살던 #케이플스트리트 까지 나오는 소설의 배경만으로 반가운 책이되었다. 어학연수 가기 전에 미리 읽었다면 좀 더 더블린을 알고 싶었을 것 같은 아쉬움도 생겼지만🙄
⠀⠀⠀⠀⠀⠀⠀
#ireland #dublin #dubliners #trinitycollege #ststephensgreen #parnellstreet #graftonstreet #capelstreet #capel123
#북스타그램 #책 #독서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0년 10월 23일
0
박진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박진영

@ktyhcnwsrsg6

2015.5.27.
18/40
그냥 그런 책
재미없고 감동없고 심심하다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5년 5월 2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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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권.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조이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쓴 15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하면서도 자신을 구원할 남자의 손을 붙잡지 못하는 여자, 런던에서 출세한 친구를 경멸하면서도 부러워하고 마는 남자,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유혹해 결혼으로 옭아매려는 모녀, 짝사랑하는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동전 몇 푼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소년 등 비틀린 욕망과 가치를 잃어버린 사랑을 품고 사는 주인공들은 마비된 도시 더블린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때로 천박해 보일 정도로 꼼꼼하게 묘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러한 '에피퍼니' 이론, 이를 위한 꼼꼼한 문체, 작품의 구조적 정교함과 통일성, 시각과 화자의 역할에 따른 문체의 변화 등 조이스 작품의 전반적 특징이 고루 담겨 있는 <더블린 사람들>은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조이스 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출판사 책 소개

마비된 도시 더블린에 갇힌 욕망과 환멸.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선구적 작가
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출발점.


■ 2008년 <하버드 서점이 뽑은 잘 팔리는 책 20>
■ 2004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조이스는 과거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짐으로써
문학적 혁명을 이루었다. 그는 피라미드만큼이나
놀랍고 중요한 일을 해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이스를 읽는 것은 순수한 즐거움의 결정체와 마주하는 일이다.
―움베르토 에코

『더블린 사람들』(1914)은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조이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쓴 15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하면서도 자신을 구원할 남자의 손을 붙잡지 못하는 여자, 런던에서 출세한 친구를 경멸하면서도 부러워하고 마는 남자,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유혹해 결혼으로 옭아매려는 모녀, 짝사랑하는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동전 몇 푼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소년 등 비틀린 욕망과 가치를 잃어버린 사랑을 품고 사는 주인공들은 마비된 도시 더블린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때로 천박해 보일 정도로 꼼꼼하게 묘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러한 <에피퍼니> 이론, 이를 위한 꼼꼼한 문체, 작품의 구조적 정교함과 통일성, 시각과 화자의 역할에 따른 문체의 변화 등 조이스 작품의 전반적 특징이 고루 담겨 있는 『더블린 사람들』은 20세기 문학사를 새롭게 쓴 조이스 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유기체처럼 완결된 작품
『더블린 사람들』에서 흥미로운 점은 작품의 구성, 특히 단편들의 배열 방식이다. 발표된 시기를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배열된 일반적인 단편집들과 달리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은 단편들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단편은 삶의 각 단계들을 암시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더블린 사람들>이라는 인간의 삶 전체를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작품의 주제와 구성에 대한 조이스 자신의 언급은 『더블린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나의 의도는 우리나라의 도덕사의 한 장을 쓰는 것이었고, 더블린이라는 도시가 내게는 마비의 중심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더블린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나는 무관심한 대중에게 더블린을 어린 시절, 청년기, 성숙기, 공적 생활의 네 가지 측면을 통해 보여 주고자 했다. 이야기들은 그런 순서로 배열되었다. 나는 대부분을 꼼꼼한 천박함의 문체로 썼고……

이는 『더블린 사람들』이 도덕적 시각에서 본 더블린 사람들의 마비된 삶의 모습을 다룬 것임을 보여 준다. 독자는 작품을 읽어 가면서 어린아이에서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마비된 삶의 다양한 측면을 순차적으로 접하게 된다. 첫 단편인 「자매」에서 인생을 갓 시작한 어린아이와 늙은 신부의 죽음이 공존하며, 마지막의 「죽은 사람들」에서도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한다. 이렇듯 반복, 순환하는 삶을 담은 『더블린 사람들』은 단편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넘어 더블린이라는 도시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이 현대 도시인의 삶의 전형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독립적이면서 완결된 작품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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