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고미 요지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북한과 중국 (이해타산으로 맺어진 동맹국은 충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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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12.30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독점 인터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반도 전문가이자 중국통 저널리스트다운 탁월한 시각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김정일의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로 이행하는 과도기는 물론, 김정은 체제의 성립 이후 최근의 북중 관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또 다른 부분은 역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수록한, 총 48쪽에 달하는 분량의 북중 관계사 연표다. 1945년에서 2014년까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함으로써, 독자가 본문의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책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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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클래식이라 말할 수 있는 오래되고 검증된 문학 작품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씩 나보다 어린, 요즘 세대의 요즘 작품을 읽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시대가 흐르며 문학도 발전한다고 믿는 건 (토지를 읽은 후 꼭 그런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ㅋㅋ) 과거의 좋은 작품을 읽은 작가들이 그것의 장점에 지금의 변화된 시대상이나 말투를 더했을 때 더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금이니까 가능한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다면 흥미는 배가 된다. 이 책의 표지나 제목을 봤을 땐 그저 재미있을 법한 연애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 와우! 93년생. 포스텍 화학과를 나온 작가의 상상력이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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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독점 인터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반도 전문가이자 중국통 저널리스트다운 탁월한 시각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김정일의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로 이행하는 과도기는 물론, 김정은 체제의 성립 이후 최근의 북중 관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또 다른 부분은 역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수록한, 총 48쪽에 달하는 분량의 북중 관계사 연표다. 1945년에서 2014년까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함으로써, 독자가 본문의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책의 가치를 높였다.

출판사 책 소개

“어떻게 말해도, 뚱뚱이 김씨 2세(김정일)는 우리의 맹우다. 볼품은 없지만, 웃음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

한 중국 네티즌이 남긴 이 글에는 북한을 바라보는 중국의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김씨 2세’가 ‘김씨 3세’로 바뀐 뒤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아니,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변했다.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에는 중국의 유명 배우 리빙빙이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 못한 중국 정부의 무능력을 비꼬았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을 정도다.

과연 지금도 북한은 중국의 입술인가?
김일성은 한때 중국 동북 지방에서 중국공산당과 함께 항일연합전선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마오쩌둥은 ‘항미 원조’를 위해 아들인 마오안잉을 참전시켰고, 마오안잉은 북한에서 전사해 북한 땅에 묻혔다. 이렇게 북중 양국은 문자 그대로 ‘혈맹’이었다. 그러나 김일성이 덩샤오핑에게 ‘전우’로 불렸던 데 비해, 김정일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김정은은 더더욱 아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닌,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들에게 북한은 머리로만 이해되는 관념 속의 동맹일 뿐이다.
오랫동안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순망치한의 고사에 따라 입술과 이의 관계에 비유되어왔다. 그런데 이 입술과 이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양국은 서로 다른 모습의 국가로 변했다. 북한이 일당 독재인 사회주의국가에서도 보기 드문 3대 세습을 하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동안, 중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따라서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그에 따른 역할은 크게 달라졌다. 이러한 현실을 증명하는 사례로는 북한이 중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여러 차례 핵실험을 강행한 일을 들 수 있다. 이때 북한은 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수십 분 전에야 중국에 통보하는 무성의함을 보여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래서일까, 중국은 유례가 없는, 강도 높은 비난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북한을 자극했다.

북중 관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최근에 북한과 중국은 모두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했다. 그런데 양국의 지도자가 의도하는 바는 매우 다르다. 북한의 김정은이 권력 기반을 다져 3대 세습을 고착화하고자 하는 반면, 중국의 시진핑은 떠오르는 새로운 대국의 지도자로서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한다. 따라서 양국의 이해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엇갈리고 있다.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한 시진핑이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사상 초유의 행보를 보인 것이 바로 그 예이다.
그렇다고 해서 변화하는 북중 관계의 상황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중 관계가 예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중국이 경제 교류와 원조라는 이름 아래 북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현실 또한 지적한다. 이제 북중 관계는 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북한은 교묘한 방법으로 중국의 지원을 얻어내 체제 안전을 보장받고 국가로서 존속하고자 한다. 한편 중국은 한중 FTA, 한류 열풍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가까워진 듯하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 중요 사안에서는 여전히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되풀이하며 북한의 이익을 옹호하고 대변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북중 관계의 냉엄한 현실 앞에서 북한이 경제난으로 붕괴하거나 중국이 한국의 편에 설 것이라는 순진한 견해는 힘을 잃고 만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탁월한 시각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묘사한 북중 관계의 실상

그동안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북중 관계라는 변수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최근의 상황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가는 문을 여는 열쇠 중 하나를 쥔 것이 중국이라는 점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독점 인터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반도 전문가이자 중국통 저널리스트다운 탁월한 시각과 객관적인 분석으로 김정일의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로 이행하는 과도기는 물론, 김정은 체제의 성립 이후 최근의 북중 관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또 다른 부분은 역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수록한, 총 48쪽에 달하는 분량의 북중 관계사 연표다. 1945년에서 2014년까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함으로써, 독자가 본문의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책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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