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서재

김윤관 지음 | 제철소 펴냄

아무튼, 서재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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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9.25

페이지

140쪽

상세 정보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凡,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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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9

폴리아님의 프로필 이미지

폴리아

@folia9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아무튼 시리즈를 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다룬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싶었다.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주제는 ‘서재‘였다.

‘서재’의 정의는 일단 이렇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글을 쓰는 공간을 뜻한다.
보통 집 안에서 책장, 책상, 의자 등이 있는 방이나 구역을 말한다.

나는 나만의 서재를 갖고 있지 않다.
내 방에 책장, 책상, 의자 등이 있지만, 이것을 서재라고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방이랑 서재의 차이는 뭘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방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서재는 주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목적으로 꾸며진 방이라는 점이랄까…

서재는 사실 방의 일종이지만,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다.

나중에 독립을 해서 꼭 서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 어울리는 책장, 책상, 의자, 책을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책장 정리를 하는 그런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아무튼, 서재

김윤관 지음
제철소 펴냄

3개월 전
0
김사슴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사슴

@gimsasm

  • 김사슴님의 아무튼, 서재 게시물 이미지
나무의 결처럼 자기 인생의 타고난 결을 견디며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으로
세계를 만들어가는 목수의 서재 이야기

주관에 따른 취향에
한껏 돈을 들이는 멋을 어렴풋이 알려준 책

아무튼, 서재

김윤관 지음
제철소 펴냄

2023년 2월 7일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병들어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작가의 처방.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는 일이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책장,책상,의자 그리고 책.
이 모든걸 품은 서재에 대한 색다른 시선.
아무튼 시리즈의 좋은점은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는게 아닐까 한다.

아무튼, 서재

김윤관 지음
제철소 펴냄

읽었어요
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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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凡,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책장, 책상, 의자, 책 그리고 당신의 작은 세계
목수 김윤관이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凡,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시리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인, 활동가, 목수, 약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개성 넘치는 글을 써온 이들이 자신이 구축해온 세계를 책에 담아냈다. 길지 않은 분량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그 세계를 동행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라는 교집합을 두고 피트니스부터 서재, 망원동, 스릴러, 스웨터, 관성 같은 다양한 주제를 솜씨 좋게 빚어 한 권에 담아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하나의 시리즈를 만드는 최초의 실험이자 유쾌한 협업이다. 색깔 있는 출판사, 개성 있는 저자, 매력적인 주제가 어우러져 에세이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에게 쉼과도 같은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목수, 연장 대신 책을 들다
『아무튼, 서재』는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글을 쓴 김윤관의 직업은 목수다. 주로 서재 가구를 만드는 그는 2014년에 <조선 클래식 part 01-남자의 서재>라는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서재’에 있어서만큼은 나름의 소신과 철학이 분명한 작가가 자신만의 연장으로(언어로) 만든(쓴) 서재라는 공간은 그만큼 흥미롭다.
당시 그는 전시를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최종의 가구는 ‘8할의 미덕’을 갖춘 가구다. 11이나 15의 넘침도, 10이나 9의 꽉참도, 7이나 6의 부족함도 아닌, 그저 8할 정도의 자족함을 가진 가구다. 빔(虛)과 과잉의 경계에서 스스로 가장 온전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에 자리 잡은 형태, 그 형태를 잡아주는 단단한 수공(手工)의 신뢰를 추구한다. 목수인 내게는 장식에 대한 생래적인 거부감이 있다. 내가 만드는 가구에는 미적, 기능적 장식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김윤관의 신념은 그가 쓴 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윤관의 글은 자신이 만드는 가구와 똑 닮았다. 묵직하지만 소박하고, 유려하면서도 직관적이다. 어떤 장식이나 군더더기도 없다.

당신의 작은 세계, 서재에 관한 박물지
‘목수가 쓴 서재 이야기’라고 하면 가구 소개나 인테리어 정보 같은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총 아홉 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작가의 삶에서 우러나온 경험과 철학적인 사유들로 가득하다. 전반부는 책장, 책상, 의자, 책 등 서재를 이루는 여러 요소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책장과 책상을 짤 때는 어떤 수종이 좋은지,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과 함께 개인의 취향이나 사치와 럭셔리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 같은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질문거리를 던진다.
후반부에는 도서관이나 조선시대 사랑방 같은 특별한 ‘서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새겨진 ‘세월’이라는 한글 이야기로 시작하는 ‘공공의 서재’에서는 보르헤스와 망구엘의 일화를 예로 들며 기억과 망각 그리고 시간에 대한 저자만의 고유한 사유를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또한 ‘여성의 서재’에서는 네덜란드 화가 피터 얀센스 엘링가의 그림과 수전 손택, 메릴린 먼로의 사진을 보며 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책 읽기를 사회학적인 맥락에서 읽어낸다.
서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목수 김윤관이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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