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안에서 여기 저기 이동하며 한평생을 살다가 전라도에 온지 3년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 전라도에서의 삶의 시작은 여행과도 같았다.
어딜 가든 대부분 처음 가보는 곳이며, 어딜 가든 아는 사람을 만날 확률을 엄청나게 낮다.
전라도에 오기 직전 코로나가 터져서 온지 2년정도는 집에만 거의 있었지만,
그럼에도 우리 가족의 제 2의 고향이 될 ‘전라도’는 정말 보고, 느낄 곳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사람들도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우연히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의 전라도 편을 읽게 되어,
우리가족의 여행지와 겹쳐지는 장소를 만나면 왠지반갑고,
지나쳤던 지역의 명소를 보면 언제든 가볼 수 있음에 마음이 들떴다.
이 책에는 없지만, 봄에는 내가 사는 이 곳 광양의 ‘매화축제’도 꼭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거대한 이순신대교와 포스코, 광양항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이순신대교전망대’도.
/
“여유가 생기면 남을 도우려 하면 결코 그런 날은 없을 것이고, 여가가 생긴 뒤 책을 읽으려 하면 결코 그 기회는 없을 것이다.”
(정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