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 북하우스 펴냄

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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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22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서스펜스와 인간심리의 위험한 줄타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완전범죄소설의 고전이자 모범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미스터리 애호가들이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아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초로 완전범죄를 다룬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기법을 완전히 버리고도 강력한 흡입력과 예측을 뛰어넘는 잔혹한 결말로 출간 후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독자들을 사로잡은 미스터리의 걸작이다.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차례 영화화, 드라마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은밀한 유혹]으로 영화화된다.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34세의 여성 힐데가르트는 번역일을 하면서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에 신붓감을 찾는 억만장자의 공고를 발견한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고 야심차게 편지를 쓴다.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갈 무렵, 프랑스의 휴양도시 칸에서 보낸 억만장자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칸행 비행기 티켓과 함께.

칸으로 날아간 힐데가르트는 억만장자의 비서 안톤 코르프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골골하는 73세의 노인, 그러나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호인 칼 리치먼드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하도록 해주겠다는 것. 반평생을 곁에서 모셔온 자신이 어떻게 하면 그 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를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성공할 경우 20만 달러를 달라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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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은밀하게 다가온 유혹은
덫이 되어 끝내 '나'를 버리게 만든다.

고단한 인생에서 벗어나
빛나는 곳으로 향했던 힐데가르트.
그 빛이 나를 집어삼킬 불덩이인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그 빛을 향해서 달린다.

모든 것이 '나'의 희망대로 되는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그'의 계획대로 되고 있었다.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져 가는 상황 속에서
그녀는 끝내 손을 놓아버린다.

1954년에 나온 스토리라고 믿겨지지않는
매끈한 전개와 입체적인 인물들이
걷잡을 수 없이 책 속으로 빨져들게 한다.
초반에 예상했던 반전 너머에
더 치밀한 안톤 코르프의 계획은
등골까지 오싹하게 만든다.

그래서 유혹의 끝을 납득할 수 있었다.
그녀에게 감정이입되어 그 상황을 겪고 있자면
결코 이해 안 될 결말이 아니였기에
그저 묵묵히 읽어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북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2월 30일
0
H.Bin님의 프로필 이미지

H.Bin

@qurh8qpackmx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봤다. 책과 영화 각각 결말이 달라서 읽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북하우스 펴냄

2018년 7월 2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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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서스펜스와 인간심리의 위험한 줄타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완전범죄소설의 고전이자 모범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미스터리 애호가들이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아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초로 완전범죄를 다룬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기법을 완전히 버리고도 강력한 흡입력과 예측을 뛰어넘는 잔혹한 결말로 출간 후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독자들을 사로잡은 미스터리의 걸작이다.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차례 영화화, 드라마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은밀한 유혹]으로 영화화된다.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34세의 여성 힐데가르트는 번역일을 하면서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에 신붓감을 찾는 억만장자의 공고를 발견한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고 야심차게 편지를 쓴다.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갈 무렵, 프랑스의 휴양도시 칸에서 보낸 억만장자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칸행 비행기 티켓과 함께.

칸으로 날아간 힐데가르트는 억만장자의 비서 안톤 코르프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골골하는 73세의 노인, 그러나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호인 칼 리치먼드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하도록 해주겠다는 것. 반평생을 곁에서 모셔온 자신이 어떻게 하면 그 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를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성공할 경우 20만 달러를 달라는 조건으로.

출판사 책 소개

임수정, 유연석 주연
영화 <은밀한 유혹> 원작 소설

마니아들이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는 완전범죄소설의 최고봉!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

『지푸라기 여자』는 서스펜스와 인간심리의 위험한 줄타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완전범죄소설의 고전이자 모범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미스터리 애호가들이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아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초로 완전범죄를 다룬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기법을 완전히 버리고도 강력한 흡입력과 예측을 뛰어넘는 잔혹한 결말로 출간 후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독자들을 사로잡은 미스터리의 걸작이다.
이 책은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차례 영화화, 드라마화되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도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소설 『지푸라기 여자』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원작의 진수를 치밀하고 흥미롭게 맛보는 독서가 될 것이다.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
인생을 뒤바꿀 미지의 제안에 맞닥뜨린 여자.
이토록 정확하고 생생한 인간욕망이라는 게임의 규칙!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34세의 여성 힐데가르트는 번역일을 하면서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에 신붓감을 찾는 억만장자의 공고를 발견한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고 야심차게 편지를 쓴다.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갈 무렵, 프랑스의 휴양도시 칸에서 보낸 억만장자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칸행 비행기 티켓과 함께.
칸으로 날아간 힐데가르트는 억만장자의 비서 안톤 코르프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골골하는 73세의 노인, 그러나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호인 칼 리치먼드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하도록 해주겠다는 것. 반평생을 곁에서 모셔온 자신이 어떻게 하면 그 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를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성공할 경우 20만 달러를 달라는 조건으로.
수십 년 동안 돈 앞에 무력해지는 인간들에게 넌더리가 난 칼 리치먼드는, 간호인을 가장해 눈앞에 나타난 여자, 꼿꼿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힐데가르트와 계속 충돌을 빚지만 그러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마침내 그녀가 돈으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칼 리치먼드는 힐데가르트에게 청혼을 하고, 둘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리스 앞바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아시다시피 형편없는 삶엔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낡은 권선징악의 구도를 넘어서는 신선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미스터리의 걸작

중반까지의 진행만으로 따지자면 『지푸라기 여자』는 신데렐라 이야기의 전형을 답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12시 종이 울리자 호박마차만이 아니라 유리구두까지 사라져버린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동화의 세계를 완전히 빠져나와 냉혹한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진짜 사건과 인물들은 그 속내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이 책에는 흔한 탐정도, 추리과정도 없고, 범죄는 심판받지 않는다. 반면 우리 내면의 욕망과 인간심리를 냉정하도록 완벽하게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인간의 욕망을 생생하게 물화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사는 건조하고 무서우리만큼 솔직하다. 프랑스 작가 카트린 아를레가 불과 20세의 나이에 이 책을 썼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재미보다는 당혹감, 불쾌감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불쾌함이란 사실 우리가 문학적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노닐다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실로 돌아올 때 겪는 시차적응 현상의 일종이다. 따라서 문학의 본령 가운데 특히 ‘균형 잡힌 세계인식’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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