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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2.10
페이지
260쪽
상세 정보
오사카 출신의 의사이자 소설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데뷔작. 열악한 지역 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서 의료가 지향해야 할 길과 생명 윤리,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감 있는 의료 현장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나쓰메 소세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평소에도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고, 응급 당직 간호사들 사이에서 '환자를 끌어당기는 의사'로 불리며 기피 대상인 괴짜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그는 사악한 천사 같은 간호사, 도깨비 같은 거구의 동료 외과의, 수상하고 능글맞은 상사 등 열정적이고 개성 있는 동료들과 함께 '365일 24시간 대응'이라는 모토를 내건 혼조병원에서 열악한 지방 의료의 현실과 부딪쳐 매일같이 밤샘하며 분투한다.
한편으로는 옛 여관을 개조한 다세대 주택 '온타케소'에서 개성적인 친구들과 술자리를 나누고, 산악 사진가이자 사랑하는 아내인 하루와의 일상을 즐긴다. 그러던 가운데 실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조건이 좋은 대학병원으로 오라는 제의를 받게 되고, 고민하는 와중에 담당 환자 아즈미 씨가 위급한 상태에 빠지는데…. 제10회 소학관 소설상 수상작. 2011년 8월, 일본에서 사쿠라이 쇼.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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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gimhyosun
신의 카르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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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봉
@mjjs3vt4mjwp
신의 카르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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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u Kim
@pbpwuncunr2p
신의 카르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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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오사카 출신의 의사이자 소설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데뷔작. 열악한 지역 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서 의료가 지향해야 할 길과 생명 윤리,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감 있는 의료 현장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나쓰메 소세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평소에도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고, 응급 당직 간호사들 사이에서 '환자를 끌어당기는 의사'로 불리며 기피 대상인 괴짜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그는 사악한 천사 같은 간호사, 도깨비 같은 거구의 동료 외과의, 수상하고 능글맞은 상사 등 열정적이고 개성 있는 동료들과 함께 '365일 24시간 대응'이라는 모토를 내건 혼조병원에서 열악한 지방 의료의 현실과 부딪쳐 매일같이 밤샘하며 분투한다.
한편으로는 옛 여관을 개조한 다세대 주택 '온타케소'에서 개성적인 친구들과 술자리를 나누고, 산악 사진가이자 사랑하는 아내인 하루와의 일상을 즐긴다. 그러던 가운데 실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조건이 좋은 대학병원으로 오라는 제의를 받게 되고, 고민하는 와중에 담당 환자 아즈미 씨가 위급한 상태에 빠지는데…. 제10회 소학관 소설상 수상작. 2011년 8월, 일본에서 사쿠라이 쇼.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출판사 책 소개
새로운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생!
제10회 소학관 소설상 수상
'전국 서점인들이 뽑은 가장 팔고 싶은 책'
제7회 서점대상 2위
2011년 8월, 영화 <신의 카르테> 일본 전국 개봉!
현직 의사가 그리는 가슴 뭉클한 치유의 세계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순간, 마음을 울리는 ‘생명의 가치’를 보다
열악한 지역 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우리 사회에서 의료가 지향해야 할 길과 생명 윤리,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저자인 나쓰카와 소스케는 이 작품으로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거머쥐고, 제7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차세대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감 있는 의료 현장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2011년 8월에는 사쿠라이 쇼?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신의 카르테>가 일본 전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신의 손’이 아닌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눈물의 기적
‘카르테(Karte)’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신분과 증세를 기록하는 진료 카드를 뜻하는 독일어이다. 그렇다면 신(神)의 카르테에는 과연 무엇이 적혀 있을까?
지방의 작은 소도시 신슈에 있는 혼조병원에 5년째 근무 중인 내과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는 나쓰메 소세키에 심취하여 말투가 고풍스러운 엉뚱한 의사이다. 삼일 동안 밤샘을 하면서도 자기 일은 확실하게 해내고, 환자에게도 인기가 많다. 또 사랑스러운 아내와 개성 넘치고 열정적인 동료들이 있다. 그런 이치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가혹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하고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이치토가 부딪힌 현실에서 파생되는 문제의식은 간단치 않다. 이치토는 의사이기 이전에 평범한 인간으로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를 보며 고뇌하고 좌절하며 절망에 빠진다. 이치토의 고민은 우리에게 진정한 ‘생명의 가치’란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지금, 힘껏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격려
이 소설의 특별한 묘미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있다. 혼조병원에는 공룡 같은 거구에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 동료 외과 의사 지로, 새침한 듯 차갑게 굴지만 사실은 배려 깊고 든든히 뒤를 받쳐주는 간호사 도자이, 능글맞고 수상쩍은 선배 의사들이 있고, 이치토의 안식처인 다세대주택 ‘온타케소’에는 이치토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외유내강한 아내 하루나, 엉뚱한 천재 화가 ‘남작’, 수년째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학사님’이 있다. 이들은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을 지나 묵직한 클라이맥스로 향해가는 내내 활력소가 되어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또한 이 소설은 의료 현실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이치토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은 다들 무언가에 필사적으로 열심이다. 그래서 그들이 가진 개성은 더욱 빛나며 우리에게 감동으로 와 닿는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 가치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을 대변하며 위로한다.
이 소설은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무거운 주제들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우울하지 않다. 우리는 신의 카르테를 직접 들여다볼 수 없지만, 분명 우리의 삶을 밝혀줄 희망을 진단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면 가슴 묵직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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