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

페터 빅셀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책상은 책상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따스한 유머가 있는 페터 빅셀의 일곱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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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12.31

페이지

132쪽

상세 정보

어느 날 갑자기 상식에 질문을 던진 사람들 그들에게는 대체 무슨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책상은 책상이다>(2001)의 개정판으로 스위스의 대표작가 페터 빅셀의 일곱 단편을 수록했다.

주인공들은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신념과 진실에 함몰되어 다른 것을 수용하지 못한 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소외와 고독을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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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주변 사람들은 다 타인으로 돌여 놓고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일곱 남자의 이야기. 너무 독특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서 주변 사람과의 교류가 전무하고 극히 고립된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편집증에 가깝기도 하다.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몇 개 이야기에서는 조금이나마 밝은 느낌으로 끝나는데, 그렇다고 성장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기차에 관한 모든 것을 기억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주절주절 온갖 정보를 늘어놓기만 하고 절대 역을 벗어나지는 않던 사람은 마지막에 기차를 탄다. 하지만 그저 다른 마을의 계단 수을 세기 위해서다.
'아무 것도 더 알고 싶지 않았던 남자'는 중국어를 알게 되기는 하지만 누구와도 중국어로 소통하지 않는다. 하필이면 배운 것이 외국어라니.

소통하지 않으면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고립된다는 우화. 남의 얘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좁은 알고리즘에 갇혀 제 얘기만 하려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타인을 만나자.

책상은 책상이다

페터 빅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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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160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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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책상이다

페터 빅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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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어느 날 갑자기 상식에 질문을 던진 사람들 그들에게는 대체 무슨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책상은 책상이다>(2001)의 개정판으로 스위스의 대표작가 페터 빅셀의 일곱 단편을 수록했다.

주인공들은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신념과 진실에 함몰되어 다른 것을 수용하지 못한 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소외와 고독을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통찰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소외와 고독을 선택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남자, 기존의 언어 체계에 답답함을 느껴 모든 사물의 이름을 바꿔 부르다 결국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된 노인, 웃겨야 하지만 전혀 웃길 수 없는 광대, 수십 년 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발명에만 몰두한 발명가, 기억력이 좋아 열차시간표를 다 외우지만 기차를 타지 않는 남자, 모든 사람과 사물을 요도크라고 부르는 괴짜 할아버지,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아서 배우는 것을 거부한 남자…….
일곱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신념과 진실에 함몰되어 다른 것을 수용하지 못한 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소외와 고독을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통찰한다.

평범한 삶에 실패한, 별나고 우스꽝스러운 아웃사이더들이 온다!
새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스위스 국민작가 페터 빅셀의 대표작

산업화에 따른 현대인의 소외와 상실을 절제된 문장으로 압축해 독특한 스타일의 문학 장르를 만들어낸 페터 빅셀의 일곱 단편을 수록했다. 원제인 《아이들 이야기》(Kindergeschichten)를 번역한 《책상은 책상이다》는 1960년대 말 출간된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에 소개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도 수록작 중 하나인 〈책상은 책상이다〉 일부분이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등 지금까지도 대중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01년에 출간된 《책상은 책상이다》를 새로 단장한 이 책은 서정적이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 일러스트를 삽입해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곱 편의 이야기에는 평범한 삶에 실패한, 별나고 우스꽝스럽지만 서글픈 아웃사이더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남자, 기존의 언어 체계에 답답함을 느껴 모든 사물의 이름을 바꿔 부르다 결국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된 노인, 웃겨야 하지만 전혀 웃길 수 없는 광대, 수십 년 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발명에만 몰두한 발명가, 기억력이 좋아 열차시간표를 다 외우지만 기차를 타지 않는 남자, 모든 사람과 사물을 요도크라고 부르는 괴짜 할아버지,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아서 배우는 것을 거부한 남자 등 별난 주인공들은 세상이 정해놓은 상식에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각각의 이야기는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소외와 고독을 선택하게 된 각자의 사연은 긴 여운을 준다.

소통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그려내다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휴머니즘 소설의 귀환세상 구석구석 연결되지 않은 곳이 없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소통의 부재’나 ‘고립’이라는 단어는 사라져야 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핸드폰만으로도 충분히 멀리 떨어진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우리는 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며 이웃, 계층 간의 벽에 부딪히거나 절망한다.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오해와 편견을 앞세워 보게 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세상과 단절되더라도 끝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을 확인하려 했던 주인공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특히 은퇴 이후 외로움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나이든 남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은 이들에게 덧씌워진 ‘고집 세고 편협한 노인’이라는 냉소적 시각이 아닌 인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작가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안락하게 사는 삶을 거부하고 자신이 믿는 진실을 끝까지 추구하는 주인공들의 독특한 사연들을 읽다보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상식이란 무엇인지, 그 상식에 맞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소외되거나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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