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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백범일지
김구 지음
돌베개
 펴냄
9,500 원
8,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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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2005-11-23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느낌표' 선정 <백범일지>의 주해자 도진순 교수가, 수년간의 집중적인 수정 집필과 역사적 고증, 학술적 보완을 거쳐 더욱 쉽고 알차게 엮어낸 '대중용 백범일지'다. 원본의 핵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중복된 기록과 혼란스런 배열 상태를 정리해 백범의 생애와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했다.<BR> <BR>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현대어로 교열했고, 100컷이 넘는 사진과 지도마다 상세하고 충실한 캡션을 달아 흥미로울 뿐 아니라 이해를 돕는 시각 자료를 꾸몄다. 평범에서 비범으로 성장해가는 백범의 내면세계가 일목요연하게 파악될 수 있도록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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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권 - 인仁.신信 두 아들에게

제1장 황해도 벽촌에서의 어린 시절
1. 상놈이 된 집안 내력과 양반에 대한 울분
2. 난산으로 태어난 개구쟁이
3. 양반의 꿈, 궁핍한 배움길

제2장 파란만장한 실패와 단련의 성장기
1. 과거 낙방, 양반의 꿈은 무너지고
2. 동학 입문으로 다시 태어나다
3. 동학군이 동학군에 패하다
4. 적장의 집에서 만난 스승 고능선
5. 의병의 국제연대를 찾아 청나라로
6. 김이언 의병도 실패하고
7. 인연 없는 스승의 손녀사위

제3장 질풍노도의 복수 의거, 치하포 사건
1. 치하포 단독 의거
2. 첫번째 투옥, 인천으로 이감
3. 신문장에서 영웅이 되고, 옥중에서 왕이 되다
4. 신지식을 접하고 교수형을 면하다
5. 탈옥, 조롱을 박차고 나가다

제4장 5년간의 방랑과 모색
1. 동지를 찾아서
2. 고기 먹고 시를 짓는 장발의 걸시승乞詩僧
3. 뜻이 있으면 어디선들 만나지 못하리
4. 스승, 아버님, 미혼처와 영원히 이별하다

제5장 새로운 사상, 새로운 교육
1. 근대적 교육사업에 투신하다
2. 을사늑약 반대 투쟁과 결혼
3.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4. 황해도 순회 교육운동과 두번째 투옥
5. 이재명 의사에 대한 회한

제6장 일제의 모진 감옥에서 백범白凡이 되다
1. 세번째 투옥, 고문에서 얻은 교훈
2. 기약 없는 15년형, 교육 건국의 꿈은 무너지고
3. 마음가짐의 대변동, 계몽운동을 넘어서
4. 도적에게 결사의 비법을 배우다
5. 이름을 구九로, 호를 백범白凡으로

제7장 전격적인 망명과 상해 임시정부
1. 마흔 살에 가출옥하다
2. 농장 감독으로 뜻을 숨기고
3.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고 싶소
4. 사상 혼란기의 내무총장
5. 무정부 상태의 국무령
6. 혈혈단신이 되어 육십 평생을 돌아보니

하권 - 하권을 쓰고 나서

제8장 대륙을 진동시킨 이봉창과 윤봉길
1. ‘일본영감’ 이봉창의 영원한 즐거움
2. 불행히 명중하지 못했으나
3. 윤봉길 의사와의 짧은 만남
4. 홍구공원의 쾌거

제9장 피신과 유랑 속의 민족운동
1. 위기일발의 상해 탈출
2. 별장 생활과 산수 구경
3. 여뱃사공 주애보와 선상 생활
4. 장개석 면담과 낙양군관학교
5. 9년 만의 모자 상봉
6. 혁명난류의 총탄을 맞다

제10장 전시수도 중경의 임시정부와 광복군
1. 광주廣州로, 다시 중경重慶으로
2. 공동묘지의 지하회장이 되신 어머님
3. 한국광복군과 국내 침공 작전
4. 왜적의 항복,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
5. 중경 생활 7년의 회고

제11장 조국의 산천과 동지를 찾아서
1. 감격의 귀국
2. 삼의사 유골 봉안
3. 제주도와 삼남 순방
4. 서부 지역 순방

나의 소원
민족국가
정치 이념
내가 원하는 우리 나라

백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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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구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김창수(金昌洙)이다. 서너 살 무렵 심한 천연두를 앓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통감》과 《사략》, 병서를 즐겨 읽었다. 15세에 정문재의 서당에서 본격적으로 한학 수업을 받고, 조선 왕조 최후의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동학과 위정척사사상, 의병운동 등에 참여했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라를 살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운동과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1911년 안악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고, 이때 독립에 대한 바람과 결심을 담아 호를 ‘백범(白凡)’으로 했다. 이후 몇 번의 감형을 통해 1915년 석방되었다.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뒤,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경무국장에 취임하였고 이후 임시정부 요직을 거치며 항일 투쟁에 매진했다. 1945년 광복 후, 임시정부 국무위원 일동과 함께 환국하여 신탁통치 반대와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힘썼고, 남북협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가 쏜 총에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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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이대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위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덤덤한 개인사로 책을 읽으려 했으나... 그는 역시 비범하다 격동의 시간을 온몸으로 격어낸 사람 이봉창, 윤봉길 이야기는 눈물겹다 '나의 소원'에서는 시류를 보는 탁월한 식견에 감탄스럽다 시대의 큰어른 우린 그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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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연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김구라는 이름보다 김창수라는 이름에 더 정이 갔다.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던 김창수, 그리고 김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겪었던 김창수라는 사람이 매력적이었다. 10대에 동학농민 운동에 뛰어들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아버지가 늘 싸우고 다녔다. 하지만 깡패라기 보다는 배트맨에 가까운 그런 모습에 본인도 감화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런 기질이 곳곳에서 드러났기에 다른 이들로부터 어린 나이부터 인정 받을 수 있었으리라. - -       학문을 그만두고 관상서를 읽던 김구는 이 부분을 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그가 그런 주목 받는 삶을 살아왔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일생을 통해 확인 받음으로써 (타인의 인정으로) 그렇게 김구라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마음이 사실이었다면, 정말 어떻게 살다 보니까, 독립을 위해,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국권을 지키기 위해 그것이 당연한 삶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물론 삶에서 만난 귀인을 통해 여러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고능선 선생의 수학으로 의리 있고, 인내심 있지만,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성격까지 만들 수 있게 된다. 청년시절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라 생각된다. 올바름을 알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사상이 그에게 일생의 기반이 되어 거기서 기틀을 쌓아나간다고 생각된다. - - 계몽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에서 햇빛을 보고 온, 진짜를 보고 온 이가 아직도 그림자를 보고 있는 자를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하면 비웃음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 김구는 어떤 진실을 알리고 싶었던 걸까? 그 당시 일반 사람들에게는 일본과의 합병이든 망국이든 지금 당장 살 길이 막혀 죽을 맛인데 더 헤치고 나갈 수 있었을까? 국권의 회복을 생각할 겨를이 있었을까? 일제시대의 삶이 살기는 어려웠으나, 그렇다고 조선에서의 삶도 그다지 핑크빛은 아니었다. 혹자는 그저 수탈자만 바뀌었다고 이야기도 한다. - - 김구는 어떻게 그들을 설득했을까? 왜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 했을까? 결과만을 놓고 보는 우리 입장에서 그의 판단과 이야기는 타당하다. 그 당시 그의 생각은 잘 전달 될 수 있었을까? - - 자신이 옥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위인은 위인이구나. 뜨끔했다. 지금 나는 당장 내 삶만 잘 살면 되는데 그것도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 나는 무언가를 위해 저토록 밤새워 일하거나 몰두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를 핍박하기 위해 그렇게나 노력했던 저들이 하는 반만의 노력으로 내 삶을 잘 살아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김구 선생은 그 힘든 와중에도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감탄스러웠다. - -   [나의 소원]은 대단하구나.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 김구 선생이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개요를 적은 것으로, 반드시 기초되어야 하는 철학이라고 하셨다. 이것이 없으면 국민의 사상이 통일되지 못하여 더러는 이 나라의 철학에 쏠리고 더러는 저 민족의 철학에 끌리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사상과 정신의 독립을 유지하지 못한 채 남을 의뢰하고 저희끼리는 추태를 나타내게 되는(4) 무시무시한 결과를 아셨던 것이다. -       -         광복 이후로 많은 독재가 있었고, 민주주의에 대한 항쟁이 있었고, 참담한 일들을 겪어내고 있다. 문득 김구 선생 말대로 우리에게 그런 기초가 될 사상이 없어서가 아닐까? 우리와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우리만의 문화와 철학을 가지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우리는 여러 번 고초를 겪고 있는 건 아닐까? 현재 우리에게 우리만의 사상이나 철학이 있는가? 나만의 생각을 하고 있는가? 우리를 위한 길을 왜 항상 밖에서 찾으려고만 하는가? 우리 민족의 일은 우리 민족 입장에서 우리만이 가장 잘 알 수 있는데도 말이다. 김구 선생의 말대로 참고할 수는 있으나, 밖에서만 정답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의 결과가 현재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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