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철학수업

뤄후이전 지음 | 이터 펴냄

1교시 철학수업 (비판적 시민을 기르는 프랑스 교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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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1.13

페이지

248쪽

상세 정보

철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찾는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교실로 찾아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는 시민들의 사상 해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가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의 매력에 놀라고 있다.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이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 속에 주목하자.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우리 사회에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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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lra

“우리는 철학(la philosophie)을 배우는 게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하는(à philosopher) 법을
배우는 것이다.”
_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철학수업의 목적은 독립적인 사고력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기 위함이지 철학자를
양성하려는 게 아니다.”
_빅토르 쿠쟁(Victor Cousin)

우리가 선호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상업적인 면이나 편견에 의해 식민통치를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자아가 식민통치한 결과일 수도 있고요. 철학의 현지화를 이야기할 때 먼저 반드시 식민주의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왜 프랑스 철학인지.(p160)

1교시 철학수업

뤄후이전 지음
이터 펴냄

2019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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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철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찾는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교실로 찾아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는 시민들의 사상 해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가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의 매력에 놀라고 있다.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이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 속에 주목하자.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우리 사회에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깨어 있는 시민이 되고 싶은가?
성숙한 시민사회를 완성하는 철학의 힘
프랑스 교실에서 철학을 생각하다


많은 사람에게 철학은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는 비실용적인 것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실용만을 추구한 결과 힘들게 이룬 민주주의와 사회공동체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우리는 경험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 같지만 그 뿌리는 아직 연약하며 계속해서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신적 소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철학은 사실 우리 삶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철학은 철학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회문제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언론을 어떻게 가려내고 판단할 것인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질서나 사상에 함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제기하는 힘이다. 또한 주류 언론의 논조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기의 소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사고력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1교시 철학수업》은 철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찾는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교실로 찾아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는 시민들의 사상 해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가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의 매력에 놀라고 있다.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이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 속에 주목하자.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우리 사회에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실로 간 철학
민주주의의 근간은 철학에 있다


입시 위주, 주입식 교육…… 청소년기의 상상력과 창조력은 억압당하고 입시 스트레스는 고등학생에게 악몽과도 같다. 배움은 즐거운 일이 아니라 학부모, 교사, 사회의 기대를 짊어지는 구속이나 다름없다. 이런 교육현실에서 철학고전을 읽으며 자유롭게 사고하는 일의 가치는 공상에 그칠 수밖에 없다. 심지어 ‘해롭다’고 인식될 정도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 교육체제에는 적극적인 시민을 길러낼 기본 이념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타이완도 우리 사정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타이완에서는 최근 고등학교에 철학교육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타이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오랜 기간 체류 중인 저자는 프랑스 고등학교의 철학수업을 통해 철학의 중요성을 알리며 타이완 사회에도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중요한 내용은 고등학교 철학수업의 목적은 독립적인 사고력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기 위함이지 철학자를 양성하려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철학수업의 의의는 시민사회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효과적으로 시민의 소양을 증진시키는 데 있다. 아이들이 성숙해야 민주사회가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우리 다음 세대가 철학에 흥미를 갖도록 만드는 일은 비단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모든 시민이 주체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하고 자신 있게 서로 다른 입장을 주장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등학교 철학수업은 철학의 씨앗을 두루 뿌리는 일이다. 그래야 이성적이고 자율적이며 용감하게 비판하는 적극적인 시민을 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어른들 또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이제부터라도 철학책에 손을 뻗는다면 우리 삶과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사고력과 분석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철학수업은 무엇을 변화시키는가?
철학교사들과 학생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프랑스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1년간 문과와 이과 모두 철학수업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또 프랑스의 대학 입시인 바칼로레아에서 1교시에 치르는 과목이 바로 철학이다. 이 시험에서 학생들은 4시간 동안 6~8쪽에 달하는 논설문을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간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3이 될 때까지 쓰기와 독해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10년간의 교육은 결국 고3 철학수업을 준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프랑스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데 능숙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데 익숙하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말,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논리로 분석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제기한다. 이 모든 것이 철학교육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기자이자 수필가인 저자는 프랑스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철학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해서 이 책을 엮었다. 철학교사들은 실제로 철학을 가르치는 수업방식과 어려움, 학생들의 반응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프랑스의 철학수업도 완벽한 것은 아니며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힘주어 강조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만난 프랑스의 학생들 또한 1년간의 철학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철학수업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떤 점이 재미있었는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마지막으로 타이완에서 고등학교 철학수업을 도입하게 위해 여러 노력과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교육자를 만나 서양철학을 아시아 국가에 어떻게 이식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미 오랜 역사를 가진 프랑스는 프랑스대로, 이제 막 시작하려는 타이완은 타이완대로 깊은 고민을 통해 교육과 시민사회를 진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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