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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그 집에 세 든 젊은 여자
금기와 비밀을 둘러싼 언어적 공방전

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열린책들
 펴냄
11,800 원
10,6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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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좋아요.
#금기
#동화
#재해석
#호기심
196쪽 | 2014-09-15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아멜리 노통브의 2014년 작.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 <푸른 수염>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노통브 특유의 '비유하고, 상징하고, 무심한 듯 웃기기'는 작품 속 남녀 주인공(푸른 수염과 젊은 아내)이 주고받는 대사에서 빛을 발한다. 노통브는 문학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사정없이 자극하는 문장들을 천연덕스럽게 던져 대고, 소설은 내내 신 나는 박자를 이어 나간다. 그 박자를 따라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예상치 못한 결말이 독자들을 맞이한다.<BR> <BR> 이 여자, 젊고 아름다운 사튀르닌은 고향 벨기에를 떠나 파리에서 미술학교 보조 교사로 일하고 있다. 친구 코린의 좁고 지저분한 집에 얹혀살며 만성 피로에 시달리던 중, 눈길을 확 끄는 월세 광고를 발견한다. <욕실 딸린 40㎡ 크기의 방. 주방 기구 완비된 넓은 주방 자유롭게 사용 가.>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호화 저택의 방이, 겨우 월세 5백 유로에! <BR> <BR> 이 저택에 세 들었던 여자 8명이 행방불명됐지만 새 세입자가 되려는 여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튀르닌은 <세입자 면접>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방을 차지한다. 저택의 주인 돈 엘레미리오 니발 이 밀카르는 20년째 저택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계란과 황금에 집착하는 마흔넷의 남자다. <BR> <BR> 돈 엘레미리오는 사튀르닌에게 저택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좋지만 단 한 곳, 암실의 검게 칠해진 문만은 열지 말라고 경고한다. <잠겨 있진 않소>라는 말과 함께. 사튀르닌은 돈 엘레미리오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덩달아 사라진 8명의 여자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다. 결국 어느 날 새벽, 사튀르닌은 식칼을 쥐고 돈 엘레미리오의 침실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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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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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아멜리 노통브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보르네오,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고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은 10만 부가 넘게 팔리며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대성공을 거두는 한편 1996년 『시간의 옷』과 2004년 『배고픔의 자서전』이 공쿠르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파리 프르미에르상을 받은 『오후 네시』는 은퇴 후 꿈에 그리던 시골 집을 장만한 노부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온한 전원생활을 꿈꾸던 그들에게 이웃 남자가 매일 같은 시각 찾아오면서 그들의 일상은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 간다. 타자를 통한 자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특이한 설정, 간결한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형상화한다. 노통브의 다른 작품들로는 『사랑의 파괴』(1993), 『불쏘시개』(1994), 『시간의 옷』(1996), 『공격』(1997), 『머큐리』(1998), 『배고픔의 자서전』(2004), 『아버지 죽이기』(2011), 『푸른 수염』(2012), 『샴페인 친구』(2014), 『느빌 백작의 범죄』(2015) 등이 있다. 노통브는 알랭푸르니에상, 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독일 서적상, 르네팔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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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5
The reader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1달 전
내용이 길지 않은데 긴박하고 짜임새가 좋다. 푸른수염 동화를 알면 더 흥미롭겠지만 몰라도 좋다. 결말이 너무 갑작스럽지만 충분히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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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y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원작은 프랑스 동화라고해서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말도 안되고 섬뜩하기까지 한 원작을 읽어보고 나니, 아멜리 노통브가 재해석한 푸른 수염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중편정도의 길지 않는 분량이라 지루할 틈없이 과연 비밀의 방이 무엇인지 독자들을 궁금하게 만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결말이 평범하진 않지만, 스토리보다는 사튀르닌과 귀족간의 대화가 더 인상적인 소설이었네요. 인간이라면 호기심이라는 것을 쉽게 끊을 수 없는가 봅니다. 호기심은 사랑의 한가지 표현방법이자 불씨일수 있겟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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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책방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푸른 수염의 아내들을 읽고 싶게 만든 작품이다. 열린책들 답지 않은 큼직한 폰트와 여유로운 행간, 술술 읽히는 문장 덕에 후다닥 읽을 수 있었던 소설. 책 읽기 슬럼프에서 허우적 대던 내게 큰 즐거움으로 다가왔던, 아멜리 노통브의 매력에 눈 뜨게 한 작품. 결말은 뭔가 좀 모호해서 통쾌하지 않았는데, 나만의 해석으로 결말을 다르게 만들어볼까 하는 욕심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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