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프랑스 동화라고해서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말도 안되고 섬뜩하기까지 한 원작을 읽어보고 나니,
아멜리 노통브가 재해석한 푸른 수염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중편정도의 길지 않는 분량이라 지루할 틈없이
과연 비밀의 방이 무엇인지
독자들을 궁금하게 만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결말이 평범하진 않지만, 스토리보다는
사튀르닌과 귀족간의 대화가 더 인상적인 소설이었네요.
인간이라면 호기심이라는 것을 쉽게 끊을 수 없는가 봅니다.
호기심은 사랑의 한가지 표현방법이자
불씨일수 있겟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